최근 온실 등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원격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디지털 농업이 확산하는 가운데, 노지에 있는 사과 과수원에도 디지털 농업 기술 적용이 첫발을 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가지치기와 꽃따기, 약제 방제 등 사과 생산 과정에 자동화, 기계화 기술을 접목하고 재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2021년 기준, 3만 4,359ha)하는 과수작목이다. 한 해 생산량은 51만 5천 톤에 이르고, 연간 생산액은 약 1조 1천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가지치기와 꽃따기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모든 농작업을 사람 손에 의존하고 있어 경영비가 많이 들고 대외 경쟁력이 낮다. 여기에 사과 주산지 대부분은 인구가 적고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시험 재배지(경북 군위)를 중심으로 3단계에 걸쳐 자동화, 기계화에 기반한 디지털 사과 과수원을 연구 중이다. 그리고 그 첫 단추로 무인으로 작물보호제를 살포하는 장치를 개발하고, 가지치기와 꽃따기 기계화 기술의 실증을 마쳤다. 무인 자동 약제살포 시스템은 순수 국내 기술로써 농촌진흥청에서 2018년 개발에 착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농촌공동체 활성화와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전문지식과 기술 등을 나눌 봉사단체 63곳을 선정했다고 4월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은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지식, 경험, 기술 등 재능을 나누는 직능, 사회봉사단체, 기관, 기업체 및 비영리단체, 대학교와 대학교 봉사 동아리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촌재능나눔 사업은 2011년부터 작년까지 903개 봉사활동 단체에서 14만여 명의 봉사자가 8천여 농촌지역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는 총 63곳으로 전국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일반단체와 지역별 수요를 반영하여 단체가 소속된 농촌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단체, 의료단체와 대학교 봉사센터 및 대학생 봉사동아리 분야로 나누어 선정되었다. 선정된 곳은 조선간호대학교(청라봉사단), (사)한국미용장협회, 충남기능선수회, (사)열린의사회, (사)햇살마루,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굿뉴스월드, 한국마이스터협회, (사)한국기능장연합회, (사)대한노인회충남연합회, (사)대한안전연합 영남중앙본부, 강화나눔연합봉사단, (사)장흥군새마을회,
농협(회장 이성희)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은 20일 경기도 포천시 사과 농가를 찾아 풍년을 기원하며 사과나무 꽃따기(적화)와 함께 영농폐자재 수거 등 환경정화 작업도 실시했다.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는 “곡식을 기름지게 하는 봄비가 내린다는 곡우(穀雨) 절기에 흘린 땀방울이 단비가 되어 풍성한 결실을 가져오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일손돕기는 물론 양질의 금융서비스도 제공하여 농업인이 보다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농촌 인구감소에 따른 고령화,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 등으로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전사적 차원의 농가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으며, 농협상호금융도 이에 발맞춰 이날 사과 적화 작업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 농가에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나남길 kenews.co.kr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이하 HACCP인증원)은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영업자는 의무적용 기한 내 축산물안전관리인증(HACCP, 이하 해썹)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식육가공업은 햄류, 소시지류, 베이컨류, 양념육류 등을 제조하는 영업장이며, 식육포장처리업은 포장육 또는 식육간편조리세트를 만드는 영업장이다. HACCP인증원은 해썹 준비 업체를 대상으로 인증 신청 절차 등을 위한 무상 맞춤형 기술지원, 시설개선자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해썹 인증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적극 활용을 당부하고 있다. 조기원 원장은 “해썹 의무적용 대상 업체가 차질 없이 해썹을 인증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해썹 제도의 안정적 정착으로 국민 안심먹거리 제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국내 최대 무•배추 취급 도매시장 법인인 가락시장 대아청과(대표 박재욱)는 `22년산 월동무 저장량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저장량이 많았던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고,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아청과에 따르면 올해 저장무는 총 4,258대(5톤 트럭 10톤 적재)로 5,218대가 저장되었던 지난해보다는 18% 감소했고, 5년 평균 4,274대 보다는 0.4% 감소했다. 올해는 겨울철에 저온과 가뭄으로 만생종 생육이 부진해 저장량이 많지 않았고, 저장시기도 늦어져 5월은 돼야 창고 방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지역의 봄무(터널, 노지) 재배면적도 소폭 감소했고, 파종시기도 늦어져 후기작 공급 상황도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돼 단체급식 확대와 식당영업시간 제한 해제에 따라 소비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돼 당분간 무 가격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그룹 대아청과(주) 박재욱 대표는 “올해는 월동 저장무가 평년 수준으로 저장된 것으로 조사되었고, 코로나19 방역지침도 완화됨에 따라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인건비와 비료 값 등 생산원가 상승으로 산지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서울우유 치즈를 사용한 1인 간편식 ‘서울피자관 미니피자’를 출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서울피자관 미니피자’를 통해 1인 가구 및 소용량 패키지 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고 맛과 영양은 물론 취식의 간편함과 조리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 ‘서울피자관 미니피자’는 토마토를 베이스로 가장 클래식한 ‘토마토 미니피자’,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 ‘불고기’를 주 재료로 한 ‘불고기 미니피자’, 부드럽고 고소한 체다, 에멘탈, 그라노파다노, 모짜렐라 4가지의 치즈를 한 데 담아낸 ‘콰트로 미니피자’,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를 볶아 올린 기존에 없던 피자 토핑으로 색다른 맛을 강조한 ‘맛김치 미니피자’ 등 총 4가지 타입의 냉동피자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신동화 브랜드매니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 및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간편식 시장규모는 올해 5조원으로, 2020년 대비 약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서울우유는 소용량, 1인 제품 등 간편식 트렌드를 반영해 우수한 맛과 품질을 내세운 신제품 미니피자를 선보이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출출할 때 생각나는 간편식
경남농업기술원 육종품종으로 얼스계 네트멜론 맛과 향 우수해 전국에서 호평 일색 이어져 아시아종묘는 최근 자사 멜론 품종인 ‘케이쓰리(K-3)’ 멜론 품종이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전국 최고 가격에 낙찰돼 화제가되고 있다. 지난 4월 8일 서울가락도매시장 서울청과, 경남의령군지역, 8kg 박스 출하 4주 가격이 105,000원에 낙찰됐다. 케이쓰리 품종은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하고 아시아종묘가 통상실시 협약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아시아종묘 경남지점에서 주도적으로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얼스계 네트멜론 품종이다. 해당 품종은 경남 의령군 지역 기준, 반촉성 재배로 1월부터 정식되어 4월 수확되는 저온기 재배작형이다. 가온 방식은 이불과 비닐, 2중 비닐 등으로 포복 재배되었으며 하우스 1동 밀식 방법으로 재배되었다. 케이쓰리 품종은 저온기 재배에 적합하며 오는 2023년도에는 경남지역 외에도 전남, 전북, 경북, 충남권 수박 포복재배 농가와 멜론재배 농가 대상으로도 대체 개발 가능이 가능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종묘의 신품종인 하계용 얼스계 멜론 품종 ‘여름애PMR’ 또한 많은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애PMR은 흰가루내병계 품종으로, 고온기 뿌리버팀성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4월 18일 창립 33주년을 맞아 ‘우리 동네 쓰레기 담기 플로킹 캠페인’과 청사 앞 소독·방역 활동을 펼쳤다. 플로킹은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축평원은 지난해 실시한 ‘걷기 좋은 날 캠페인’에 이어 안정적인 일상회복 및 실현가능한 탄소중립에 동참하며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장승진 원장, 지성환 노조위원장 등 20여 명의 직원은 청사와 제천 주변 아름동 일대를 소독하며 건강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지역사회를 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33주년 기념사를 통해 “뉴노멀은 이미 많은 변화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30년을 위해 혁신성장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며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서 축산분야 데이터 플랫폼 기관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소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하는 행복한 조직문화를 다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온라인을 통한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면서 육류 포장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화학 첨가물 없이 식품 원료를 이용한 코팅 기술이 소고기 품질 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식품 원료인 키토산과 라우르산 혼합 용액으로 소고기를 코팅(투명씌움)했을 때 품질 유지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한우고기를 코팅하지 않은 무처리와 2가지 코팅 처리(키토산 코팅, 키토산+라우르산 코팅)로 구분한 후 랩으로 포장해 3주 동안 냉장 상태(2도)에서 품질 유지 항목을 비교했다. 3주 후 고기색의 변색 정도를 비교한 결과, 키토산+라우르산 코팅 소고기가 가장 낮았으며 키토산 코팅 소고기, 일반 랩 포장 소고기 순으로 나타났다. 신선고기의 품질 저하의 주요 원인인 지방 산화도와 단백질 산패도는 키토산+라우르산 코팅 소고기가 일반 랩포장 소고기보다 각각 50%, 62% 정도 낮게 나타났다. 또한 부패 원인인 미생물의 성장도 키토산+라우르산 코팅 소고기가 일반 랩 포장 소고기보다 낮게(총균수 48%, 슈도모나스 62%) 나타났다. 일반 랩포장 소고기의 냉장 유통기한은 약 14일 이내인데 반해 키토산+라우르산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축산환경시험분석센터 현지조사를 통해 최근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받아 공인기관으로서 앞으로 가축분뇨 퇴비·액비 시료의 부숙도 및 구성 성분에 대한 신뢰성 있는 분석결과를 축산환경 분야 종사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가축분뇨법 시행령에 의해 ’21년부터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퇴비 부숙도 정기검사 의무화 등이 추진됨에 따라 관련 분석 등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신고규모 미만 및 가축분뇨 위탁처리 농가를 제외한 전축종 농가에서 퇴비 부숙도 기준을 지켜야 함에 따라 전문적으로 부숙도 등을 판정할 수 있는 공인기관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축산환경관리원에서는 연평균 500개 이상의 농가와 가축분뇨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퇴비․액비 부숙도 및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분석인력, 시설․장비를 갖추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보강을 통해 분석 가능 농가수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 축산농가 및 가축분뇨처리시설의 퇴비․액비 분석 자료를 꾸준히 데이터베이스화(DB)하여 국내에서 가축분뇨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환경문제(악취, 탄소, 양분 등) 해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대표 신영호)은 충북·대전·부산경남유통과 통합 후 맞이하는 창립 27주년을 기념하여 “함께해서 더 큰 착한가격”을 주제로 4월 21일(목)부터 5월 15일(일)까지 25일간 양재·창동·청주·대전·부산·전주점 등 총 39개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점포에서 주요 농축수산물 파격할인과 경품행사 등을 진행한다. “시작이 반이다!”, 창립행사 시작일인 4월 21일(목)부터 4월 24일(일) 4일간 우리 농축수산물 대표품목을 선정해 최대 5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비롯하여 창립행사 전 기간 동안 “매일 매일 쏟아지는 착한가격”을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확 덜어드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수박·참외·감자·한우등심·특란30구·활전복·국물용멸치 등 고객이 선호하는 농축수산물 파격할인과 함께 행사카드(NH·국민·롯데) 결제에 따른 할인 프로모션을 함께 실시한다. 또한, 통합 농협유통 창립 27주년을 기념하여 “현대자동차 캐스퍼, LG 스탠바이미 TV, 쿠쿠 전기밥솥, NH멤버스 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총 2,700명에게 증정하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통합 농
올해 개청 60주년을 맞은 농촌진흥청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촌진흥 성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13일부터 전용 누리집을 운영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개청 60주년을 기념해 국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누리집(www.농촌진흥청60주년.kr)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개청 60주년 누리집은 농촌진흥 60년 역사와 성과, 60주년 기념사업, 기념 시집, 비전과 목표, 국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사용자 입장에서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구성했다. 특히 청소년, MZ세대 이용자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고자 메타버스(확장 가상 세계) 제페토(ZEPETO)를 통해 농촌진흥청 60년의 시대별 역사와 대표 성과를 알리고, 14개 홍보관을 구현해 3차원(3D) 아바타가 되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은 개청 60주년 누리집 개설을 기념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축하 댓글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개청 60주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개청 60주년 기념사업 추진기획단 최유림 단장은 “지난 60년 간 농촌진흥청의 혁신적인 성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제 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우수출분과위원회에서 냉장으로만 가능했던 한우고기 수출을 냉동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한우수출분과위원회는 한우고기의 수출 품질기준 설정 및 관리 등 한우고기 수출 전반을 컨트롤 하는 민·관·학 협의체다. 지난 2016년 수출을 위한 한우고기는 냉장상태로만 수출한다는 규정이 개정된 이래 여러 차례에 걸쳐 주요 수입국인 홍콩에서는 한우 냉동육에 대한 요청이 있어왔다. 이에 2017년에는 한우 고급부위(등심, 안심, 채끝)는 냉장으로 수출하되 일부품목(정육,뼈 등)은 냉동이 허용되기도 했었다. 이번 한우수출분과위원회에선 수출업체들과 하고 한우고기 수출 한우 현지 수입업체의 냉동수출 요구 등 수출 관리규정의 품질기준 재설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냉장육으로만 수출이 가능했던 한우수출분과위원회 운영 및 수출관리규정의 개정요청안을 상정하고 냉동육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 김지호 사무관은 한우고기 수출확대와 관련해 “현재 한우 수출이 가능한 5개국외에 추가적으로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와 협상 중인데 이중 싱가포르는 소고기의 90%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한
앞으로 50년 뒤인 2070년대에는 주요 과일의 재배 지역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최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한 6대 과일의 재배지 변동을 예측했다. 연구진이 주요 과일의 총 재배 가능지(재배 적지와 재배 가능지)를 2090년까지 10년 단위로 예측한 결과, 사과는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배, 복숭아, 포도는 2050년 정도까지 소폭 상승한 후 감소했다. 단감과 감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사과는 과거 30년의 기후 조건과 비교하면 앞으로 지속해서 재배 적지와 재배 가능지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2070년대에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는 2030년대까지 총 재배 가능지 면적이 증가하다가, 2050년대부터 줄어들고, 2090년대에는 역시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복숭아는 2030년대까지 총 재배 가능지 면적이 과거 30년간 평균 면적보다 소폭 증가하지만, 이후 급격히 줄어 2090년대에는 강원도 산간지에서만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는 총 재배지 면적을 2050년대까지 유지할 수 있으나, 이후 급격히 줄어들며 2070년대에는 고품
종돈사업자의 한돈팜스 이용자 확대를 통해 한돈산업의 발전과 상호 협력을 다지기 위해 대한한돈협회와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가 손을 맞잡았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와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소장 이형근)는 지난 4월 14일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팜스 종돈사용자 이용을 위한 상호협력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대한한돈협회와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는 국내 한돈산업 발전 및 한돈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호혜를 바탕으로 종돈사용자의 한돈팜스 이용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한돈팜스를 활용하여 한돈농가 생산성적 향상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적 분석을 통한 현장 애로사항 파악 및 개선방안 마련하는데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첫째, 협회는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에 한돈팜스 기술적 지원 및 사용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며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의 데이터가 누설되지 않도록 철저히 보안·관리하기로 했다. 둘째,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는 한돈팜스를 사용하도록 적극 독려키로 했다. 셋째, 양 주체는 전산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제고하여 한돈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