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최원병)은 농산물 가격 안정화로 소비자의 이익을 증대하고자 농협공판장의 정가수의매매 거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정가수의 매매란 사전에 가격과 거래 상대방을 결정하여 매매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 농산물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제도이다. 정부에서도 농산물 유통개선 종합대책의 핵심추진 사항으로 정가수의 매매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농협은 최근 가락공판장에서‘정가·수의매매 확대를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하고, 보다 안정적인 농산물 가격 결정을 위한 정가수의 매매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중점 추진대상 품목 선정 및 집중 추진 방안, 우수 출하처 개발 및 지원을 전담할 경매인력 채용, 공판장 종사자 대상 마케팅 교육 확대, 수도권 농협 공판장들을 연계한 통합 출하유치 등 정가·수의매매와 관련된 여러 의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금년도 농협 공판장 최대의 화두는 정가·수의매매 확대”라며“올해 농협 공판장 정가·수의매매 사업목표 6,080억원(전년 4,672억원, 전년대비 30% 성장)을 반드시 달성하여 소비자들이 안정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동신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