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농진청, 아시아 식품 성분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영양개선 앞장’

- 24~27일 필리핀 산타로사에서 아시아 12개국 참석 성과공유회 및 훈련
- 연구 성과 및 우수사례 공유…데이터베이스 확대 및 품질 향상 방안 논의

 

농촌진흥청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필리핀 산타로사에서 아태 식량비료기술센터(FFTC), 필리핀 농업연구국(DA-BAR)과 함께 ‘2025 AFACI 식품 과제 성과공유회 및 훈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 평가회에서는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가 아시아 12개국과 함께 지난 3년 동안 추진한 식품 성분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과제 성과를 공유했다.


아시아 식품 성분 정보 데이터베이스에는 국립식량과학원 식생활영양과 검증을 거쳐 선정된 최종 923점의 식품을 20개 식품군으로 분류하고, 각 나라에서 생산한 14개 성분과 에너지, 폐기율 정보까지 총 16개 항목 1만 2,484개 정보를 수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농식품올바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협력, 아시아의 다양한 식품 성분 정보를 국제적 설정 기준에 준하도록 표준화하고자 과제를 수행했다.


또한, 회원국 농식품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데이터베이스 품질을 높이고 데이터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후속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1년 차 과제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국가별 데이터베이스 확대 시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참여국 연구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검증과 편집 방법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진흥청 전문가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식품 분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이경태 과장은 “식품성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성과를 통해 아시아 국가 영양개선 사업의 초석을 다졌다. 후속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데이터베이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아시아 농식품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데 우리 기술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라며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아시아 지역 농식품 자원 가치를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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