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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욱 도드람농협 조합장 “조합원에 사료값은 좀 덜 받고!... 더주고 사들여!"

- 도드람양돈농협, 축산언론 기자간담회... "협동조합 역할 중요... 순이익 증가 쉽지 않지만 올해 100억 목표 잡아 뒀다"
- 도드람 창립 33년 만의 결실 ‘도드람타워’ 준공 2주년기념… 한국 축산업의 미래와 조합의 미래 비젼 나누는 자리

【초/대/석...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5월 13일(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통합사옥 도드람타워에서 ‘도드람타워 준공 2주년 기념 축산언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드람타워 준공 2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도드람의 성장 과정과 주요 성과, 향후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자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국내 주요 축산전문지 소속 기자 약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광욱 조합장이 직접 나서 중장기 사업 방향과 조합 운영 철학, 미래 성장 전략 등을 설명했다.

 

참석 기자들과의 질의응답도 함께 이뤄지며, 축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도드람타워는 도드람이 창립 33년 만에 서울로 본사를 이전하며 조성한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의 통합 사옥으로, 2023년 6월 15일 준공식을 통해 공식 개관했다.

 

조합과 주요 자회사들이 한 공간에 입주해 조직 간 협업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으며, 지난해 출시된 ‘캔돈’과 같은 히트 제품도 이곳에서 탄생했다.

 

전국 조합원들을 위한 지하 4층 전용 소독시설과 14층 커뮤니티 공간, 쾌적한 업무환경을 기반으로 한 내부 시스템도 도드람타워의 차별화된 장점으로 소개됐다.

이는 우수 인재 확보와 장기근속 유도 등 조직 안정성 제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박광욱 조합장은 도드람 2030 비전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고, 향후 도축·가공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은 차별화된 YBD 품종, 프리미엄 전용사료, 첨단 가공시스템이 어우러진 고급화 전략을 기반으로 운영 중이며, 소비자 반응에 따라 생산농가 확대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입육 확대와 세대 변화에 대비한 가공품 중심의 시장 대응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조합원의 실익 강화를 위해 사료는 저렴하게, 돼지가격은 더 높게 지급하는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도드람타워는 조합의 운영 철학과 미래를 담아낸 공간”이라며, “도드람은 조합원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소비자에게 더욱 믿음을 주는 전문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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