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농어촌공사, 윤리경영 고도화로 ‘청렴한 KRC’에 매진

 

한국농어촌공사는 ‘청렴한 KRC’ 실현을 위한 윤리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이병호 사장의 주도로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매달 임직원에게 청렴 메시지‘From CEO’를 발송해 윤리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현장경영을 강화해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개선 의견을 수렴해 오고 있다.


또한 윤리·인권 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윤리·인권 주간’을 운영했다. 윤리·인권경영헌장 현판식을 시작으로 ▲조직문화 개선 방안 토론회 ▲윤리·인권 영화 상영 및 특강 ▲청렴·갑질 수준 자가 진단(CLEAN 온도계) ▲반부패·청렴 교육 등 직원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윤리의식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민간에도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윤리교육을 시행하고, 57개 협력사와 청렴·소통 간담회를 추진했다. 또한, 계약 과정에서 부패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 상대방과 청렴계약 이행을 서약하는‘청렴계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대외 인증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공사는 세계감사원장회의 및 감사원의 내부통제 평가모델인 ‘INTOSAL GOV 9100’ 인증을 획득하며 공사의 내부통제 체계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내부통제를 업무 시스템과 연계하여 ‘상시 윤리 위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부패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부패 취약 분야를 철저히 점검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청렴한 KRC’ 실현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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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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