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방화 정책에 따라 지난해 12월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천 신청사에서 김대근 원장이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천= 박시경 kenews.co.kr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업인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과거 각각 신청하던 쌀소득보전직불금, 밭농업직불금 및 조건불리지역직불금을 하나로 통합하여 신청받고 있다. 또 농관원은 이 정보를 통해 정부의 각종 농업지원사업이 농업인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기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보완하는 일제갱신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농업인들에게 민감한 소득정보 노출과 개인정보 노출부담이 만만치 않은데다, 통계청에서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농업 총조사’사업과의 업무중복성 문제를 지적받고 있어 이에 대한 통계조사업무 일원화도 농관원측은 풀어 나가야 할 숙제로 남겨두고 있다.
농관원은 쌀·밭·조건불리직불금을 받고자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은 금년 6월 15일까지 직불금 통합신청서를 지역 농산물품질관리원 또는 면사무소 등에 제출하고, 동시에 농업경영체의 경영정보도 일제히 갱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 기간동안 농업인들에게 직불금 통합 신청 및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갱신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농관원 소속 직원들이 마을별로 찾아가는“현장 방문접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