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2013년에 생산한 국내산 땅콩 새품종 ‘참원’보급종 4톤을 올해 2월 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원땅콩은 농촌진흥청에서 2006년에 육성하였으며, 최근 들어 건강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풋땅콩용으로 개발된 품종이다. 참원땅콩은 재배안정성이 높으며, 초형은 주경과 분지장이 짧은 직립 소분지형으로, 조숙 다수성이다.
10a당 평균수량은 풋땅콩 893kg, 종실땅콩 395kg으로 대조품종에 비해 풋땅콩은 18%, 종실땅콩은 4% 정도 높다. 갈색무늬병, 검은무늬병 등 잎에 많이 발생하는 병에 비교적 강해서 수확기 낙엽이 적으므로 증수에도 유리하다. 참원땅콩은 중북부 산간고랭지를 제외한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다. 재배시 성숙기 과번무에 의한 쓰러짐에 주의해야 한다. 참원땅콩은 자색종피의 대립종으로 탄닌 함량과 경도는 낮고 유리당 함량이 높아 무공해 건강식품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땅콩은 양질의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을 도와주고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류 등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어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서 우주식품으로 선정될 만큼 식품영양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031-8012-7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