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 화훼공판장은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출하농가, 중도매인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절화, 난, 관엽류 초매식 행사”를 부류별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모인 참석자들은 올 한해도 출하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 할 것을 다짐했다.
aT 화훼공판장은 ‘13년도 경매실적 1068억6500만원을 달성, 전년도 실적(’12년 1066억3400만원)을 약간 상회했다. 부류별로는 절화류 532억원, 난류 344억원, 관엽류 192억원의 경매실적을 기록했는데 전년도가 극심한 경기 침체로 화훼류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화훼농가 소득증대와 꽃 시장 활성화에 있어 aT 공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가정에서 관상용이나 시즌 특수품목인 관엽류의 경우 봄철(3~4월)에만 추진하던 일요경매를 가을철(9~10월)까지 확대 실시했고, 난류 목요경매 활성화, 절화류 최저 경매금액 상향조정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 분석된다. aT 화훼공판장 송기복 장장은 “2014년 올해도 경매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안 경매 외 거래제도를 적극 도입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사회 전반적인 꽃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제 2회 우리 꽃 한마당제’ 를 봄, 가을에 나눠 개최하는 등 공판장의 공익적 기능 수행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곽동신 라이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