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산림과학원, 사유림 경영활성화와 맞춤형 산림과학 현장 소통

마상규 생명의숲 공동대표 “신기후체제 대응전략, 효율적 산림관리에서 찾아야”

산림과학원, 사유림 경영활성화와 맞춤형 산림과학 현장 소통

마상규 생명의숲 공동대표 신기후체제 대응전략, 효율적 산림관리에서 찾아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24() 산림생산기술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신기후체제 대응과 사유림 경영 활성화에 필요한 현장중심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산림생산기술분야 정책고객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림청과 산림조합, 관련 단체 대표 및 관계관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국가적인 저성장 국민소득 정체 고령화 추세를 고려한 경제림 육성과 사유림 활성화 대책 관련 기관단체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제림 육성단지 재정비현장 맞춤형 산림생산기술 보급을 통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선진국 수준의 산림자원 육성과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는 데에 정책고객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산림청은 신기후체제에 따른 산림분야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30 산림경영전략을 수립,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경제림 단지를 재구획하고 벌채조림(造林)숲가꾸기목제품 이용 증진 등 산림자원의 순환 이용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유림은 우리나라 산림면적의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제적환경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산림청은 2005128개 시군에 234만 헥타르(ha)의 공사유림(公私有林)을 경제림 육성단지로 지정하였다.

 

그러나 소유구조가 영세하고 분산되어 있어 집약적 경영 기반 구축과 자원육성 사업이 어려운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사유림의 공익적 가치가 74조원에 달하는데 반해 경제적 가치는 39천억 원에 불과해 공익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불균형이 크다. 집약적 산림경영이 가능한 경사 25° 미만의 산림은 우리나라 전체 산림의 40%를 차지하며, 집약 경영에 필수적인 임도(林道)는 사유림의 경우 2.6m/ha에 불과(오스트리아 45m/ha, 일본 13m/ha)하지만 산주(산림소유자) 동의 등의 문제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이 쉽지 않다.

이날 임업계 원로인 마상규 생명의숲 공동대표는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고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경제림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조림, 숲가꾸기, 임도 구축 등 임업의 본질에 충실한 사업이 수행되어야 하며, 국립산림과학원의 기술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성주한 소장은 고품질 산림자원 육성과 효율적 생산을 위한 현장 임업기술 개발과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사유림 경영 활성화 뿐만 아니라 신기후체제 하에서의 탄소흡수 증진을 위한 양묘, 조림, 숲가꾸기 기술 개발을 더욱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부서별 맞춤형 정책고객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에 필요한 산림과학 연구개발사업 수요를 발굴, 연중 집중적인 논의를 거쳐 이듬해 일반연구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기후체제2020년 만료 예정인 교토의정서를 대체하여 2020년 이후의 기후변화 대응을 담은 협약으로 법적구속력이 있다. ‘파리협정으로도 불리며, 우리나라는 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37%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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