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는 5일 성명을 통해 8일까지 진행되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8차 협상에 대해 호주와 캐나다 등 영연방 3국과의 연내 비준을 위해 떠밀려 가듯 진행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FTA를 추진하는 국가들은 TPP(Trands-Pacific Partnershi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회원국으로서 향후 더 포괄적인 개방을 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농축산인들의 불안감은 클 수 밖에 없으며 우리 한우산업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함으로써 믿을 수 있는 축산물로 국민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FTA 협상 테이블에서 그 중요성을 무시해왔으며 정부의 마구잡이식 FTA는 우리 농업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이로 인해 농업이 경쟁력을 잃고 폐업이 증가해 식량자급율 축소, 농산물 가격급등, 농촌 황폐화 등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부는 한미 FTA 등 기존 FTA 체결에 따른 피해산업 점검 및 향후 대책 역시 재점검하고 앞으로 체결되는 국가와도 각 국가별, 피해산업별 대책을 재수립하고, 피해규모에 상응한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라이브뉴스 곽동신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