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정보

‘사과껍질’ 항산화 성분함량 과육의 8배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사과 껍질이 과육의 8배
활성산소 제거 능력 등 항산화 활성도 껍질이 과육보다 높아
한국교통대 이경행 교수팀, 사과의 부위별 항산화 성분 분석 결과

과일 껍질에 각종 항산화 성분이 과육보다 3배 이상 많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과일은 가능한 한 껍질을 벗기지 말고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더 유익하다는 의미다.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한국교통대학 식품영양학 전공 이경행 교수팀이 지난해 1월 충북 충주 원예농협에서 산 후지품종의 사과의 과육ㆍ껍질ㆍ사과박(사과 주스 제조 시 부산물)의 폴리페놀 함량 등 항산화 성분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사과 부위별 항산화 성분 및 항산화 활성)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이 물을 이용해 사과(세 부위별로)에서 폴리페놀을 추출한 결과 폴리페놀 함량은 사과 껍질 추출물에서 811㎎/100㎖로, 사과박(389㎎/100㎖)ㆍ과육(246㎎/100㎖)보다 높았다. 사과 껍질의 폴리페놀 함량은 과육의 3배 이상이었다. 폴리페놀은 노화ㆍ성인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이다.

 

플라보노이드 함량도 사과 껍질에 훨씬 많이 든 것으로 확인됐다. 사과 껍질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412㎎/100㎖으로, 과육(51㎎/100㎖)보다 8배 이상 높았다. 플라보노이드도 항산화 성분이다.

비만 억제 효과가 있는 항산화 성분인 우르솔산(ursolic acid) 함량도 사과 껍질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사과 껍질에 다량 함유된 우르솔산은 항염증·항균활성 등 다양한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버려지고 있는 사과 껍질에서 우르솔산·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비타민 C 등을 추출해 기능성 식품 소재나 화장품 재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사과는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생산ㆍ소비되고 있는 과일로, 연중 시장에 출시되기 때문에 한국인의 식단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과엔 식이섬유ㆍ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카테킨·플라보노이드·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사과 전체 또는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이 들어있고 활성산소 제거능력 등 항산화 활성도 껍질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과 등 과일은 껍질째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다. 나하은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촌진흥청,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 안전 실천 챌린지 시작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기계 및 농작업 사고, 농작업성 질병 예방을 위한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 안전실천 챌린지를 시작했다. 안전실천 챌린지는 농업 관련기관 및 단체장이 농업인의 안전 실천 활동을 응원하며 ‘농작업 안전 실천, 우리가 먼저 하겠습니다.’ 구호를 외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6월 17일 오후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농작업 안전 전문 인력 역량 향상 교육’ 현장을 방문해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실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날 교육에는 농촌진흥청이 양성한 충남 5개 지역(천안, 아산, 보령, 당진, 금산) 농작업안전관리자와 충남농업기술원에 소속된 농작업안전관리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청장은 교육 참석자들에게 올여름(6~8월)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관리, 실천 활동을 당부하며, 폭염 알리미 배지 등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2024년 충남 지역 농작업 안전실천 경진대회 농업인 단체 부문 대상을 받은 ‘조은작목반(아산)’ 회원들을 만나 농작업 안전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조은작목반은 작업자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공간을 최적화하고, 작업 도구·자재 정리대 마련, 농약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조비 "왕성한 농작물 생육기... 균형잡힌 웃거름 필수!"
봄철 파종과 정식이 본격화되면서 밑거름과 웃거름 시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밑거름은 작물 파종이나 정식 전에 토양에 비료를 미리 공급해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생육 단계에 따라 추가로 주는 웃거름은 생육 촉진과 품질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시기별로 적절한 시비를 통해 작물의 생산성과 수확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웃거름은 밑거름 살포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작물의 종류와 생육상태에 따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웃거름을 알맞은 시기에 적정량 시비해 양분 흡수를 원활하게 해야 비절현상에 의한 생육 불량과 품질 저하, 수확량 감소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웃거름은 밑거름과 달리, 작물이 현재 필요로 하는 양분 공급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비효 관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조비가 선보이는 웃거름 알부자NK, 스피드NK, 스피드추비는 일반적인 추비 성분인 질소(N), 칼리(K)에 인산(P)를 추가하고, 고토와 붕소 성분까지 알맞은 비율로 함유해 작물의 잎과 줄기 생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알부자NK는 치요다 성분이 함유돼 빠른 흡수를 돕고, 스피드NK와 스피드추비는 질산태질소 성분으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