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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과일 20품종, 시장전문가 앞에서 상품성 뽐내

농촌진흥청, 25일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국산 과일 평가 자리 마련

국산 과일 20품종, 시장전문가 앞에서 상품성 뽐내

농촌진흥청, 25일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국산 과일 평가 자리 마련

 

앞으로 국산 과일시장에서 각광받을 국산 품종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시장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25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국내육성 과일 20품종에 대한 상품성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과 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과일 품종을 선보였으며, 품종 특성 외에도 산지보급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찾고 있는 도매시장의 유통 종사자가 다양한 국산 과일을 한눈에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상품성을 평가받은 과일은 사과, , 참다래, 감귤 등 4품목 20품종이다. 사과는 썸머프린스6품종, 그린시스7품종, 참다래 골드원4품종, 감귤 하례조생3품종이다. 대표적으로 참다래 골드원은 농촌진흥청이 2011년 육성한 품종으로 열매 무게는 평균 130g이며, 상등품의 비율이 높고 당도는 13°Brix17°Brix 정도다. 감귤 하례조생2004년 농촌진흥청이 선발해 지난 10여 년간 제주도 내 여러 지역에서 시범 재배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품종이다. 기존 노지 재배 감귤보다 이른 11월 중순에 수확해도 당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

실물 전시 외에도 포도 흑보석과 참다래 한라골드품종은 모형으로 소개했으며 이 외 포도, 복숭아, 자두, 살구, 플럼코트 등 수확시기가 지난 국산 품종들은 화판으로 전시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최근 소비 경향을 반영해 사과, 배 중·소과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과 생산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이 생산한 과일 품평회도 진행했다.

전국 12·군에서 생산한 36점의 사과, 배를 대상으로 경매사와 중도매인으로 구성된 총 20명의 심사위원들이 외관심사와 모의경매를 통해 최고의 과일을 선정했다.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2점을 선정했으며, 부상으로 각각 7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평가결과, 대상은 경북 봉화군 김용태 씨(사과)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경남 산청의 김복석 씨(사과)와 울산광역시 김영석 씨(사과), 그리고 장려상은 경북 문경의 이창석 씨(사과)와 인천광역시 한영인 씨()가 차지했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새 품종 과일 보급 활성화를 위해 산지-도매시장-소매점을 연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협조를 해오고 있다. 2010년부터 해마다 전국 도매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새 품종을 알리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매시장 종사자들의 농업인 마케팅 지원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김봉환 기술지원과장은 새 품종 과일의 시장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국산 새 품종이 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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