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양파' 과잉생산될듯... 해외 수출로 해법 찾아나서

농식품부ㆍaT, 양파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업체들과 간담회 가져

최근 양파의 국내 과잉생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와 aT가 해법찾기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최근 세종시에서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해 주요 양파 수출업체와 수출 확대 간담회를 가졌다.

정부 발표에 의하면 올해 양파는 평년 생산량인 1,130천톤 보다 13% 증가한 1,281천톤 내외로 공급과잉이 우려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시장 격리, 자율 수급조절과 함께 수출을 통해 과잉 물량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aT에서는 (주)에버굿, (주)NH농협무역, (주)경남무역 등 양파 주요 수출업체와 함께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등 수출국의 현지 여건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수출업체에서는 지자체 물류비 지원 확대와 함께 베트남 등 신규 수출가능국에 대한 해외 판촉행사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다양한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해 깐양파 수출을 통한 식자재 시장 공략, 1kg 소포장 수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농식품부와 aT도 신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판촉 지원과 함께 대만, 태국 등에 설치된 한국 신선농산물 전용관인 K-Fresh Zone 입점 등을 통해 전년도 수출물량인 3,436톤보다 약 5배 신장한 15,000톤 이상을 수출 목표로 정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5월 국산양파의 잠정(5.26일 기준) 수출량은 1,29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7배 신장하였으며,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등으로 수출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국산 양파가 매년 생산 변동폭이 심하고 중국, 미국 등 경쟁국가보다 높은 가격 등으로 수출국이 한정되어 있으나 품질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이다”며, “정부, 수출업체와 함께 양파 수급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수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촌진흥청, 개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에서 염증 반응 관련 후보 인자 확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개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 속 물질 가운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관여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 물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알레르기,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면역세포인 비만세포에 개 줄기세포에서 나온 엑소좀을 처리한 뒤, 세포 내 분자 변화와 염증 반응 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엑소좀 처리 후 비만세포에서 발현이 증가하는 마이크로 알엔에이 3종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 알엔에이3962는 염증 자극 조건에서 세포 반응 변화와 연관되는 특성을 보였다. 비만세포는 염증 자극을 받으면 히스타민 등을 방출하는 탈과립 반응을 일으켜 염증 신호를 증폭시킨다. 연구진은 마이크로 알엔에이3962 발현을 증가시킨 비만세포에서 염증 자극 시 탈과립 반응이 대조군 대비 약 11%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비만세포 탈과립으로 우리 몸 주변 세포나 조직이 히스타민에 노출되면 가려움증, 부기, 염증 등 알레르기 증상이 심화한다. 탈과립이 감소했다는 것은 비만세포가 외부 자극에 덜 예민하게 반응하며 면역체계가 안정화됐다는 긍정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해당 결과는 세포 수준 실험에서 관찰한 반응이다. 국립축산과학원과 전북대학교 공동연구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NH농우바이오, 2026년 1월 '고추' 파종품종 추천
◈ '제왕청고' 중간 매운맛의 극대과종 고추 품종 '제왕청고'는 중간 매운맛의 극대과종 고추 품종으로, 세균성풋마름병(청고병)에 강한 내병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청고병 내병계이며 초세가 매우 강하고 분지가 많은 개장형 생육 특성을 보여 생육 후기까지 안정적이다. 또한, 전반적인 수량성이 매우 우수하며 과실은 표면이 매끈하고 과육이 두터워 상품성이 뛰어나다. 건과 품질 또한 우수해 건고추용으로도 경쟁력을 갖췄으며 칼슘결핍과 열과 발생에 비교적 안정적인 특성을 보여 재배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세균성풋마름병(청고병)을 비롯해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탄저병, 역병에 이르기까지 복합내병성을 갖춘 품종으로, 병 발생 위험이 높은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는 2026년 1월 추천 고추 품종이다. ◈ '왕조고추' 우수한 작황과 높은 수량성 높은 평가 '왕조 고추'는 2025년 올해 우수한 작황과 높은 수량성으로 농업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탄저병 복합내병계 품종으로서 칼슘 결핍과 열과에 비교적 둔감하며, 탄저병과 역병 등 주요 병원균에 대한 내병성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적당한 매운맛을 선호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