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해썹인증원)은 식품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수출국 정부 현지실사 대응 기술·수검 지원’을 무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제 시장에서의 규제 강화와 인증 절차의 복잡성 증가로 인해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는 수입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국의 기준·규격 적용을 요구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세계적 역량을 제고할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해썹인증원은 2017년부터 수출 비중이 높고 현지 실사 이력이 많은 미국, 캐나다, 대만 등 주요 수출국에 대한 현지실사 대응 기술·수검 지원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2024년까지 160여 개의 업체를 지원했으며, 국내 업체들의 수출량과 수출액이 증가하였고 적극적인 현장 소통과 지원으로 단 한 건의 부적합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출국 정부 현지 실사 기술·수검 지원의 주요 내용은 ▲위해 분석 및 위험 기반 예방 관리(HARPC, Hazard Analysis and Risk-based Preventive Controls)를 통한 식품 안전 계획(FS
올해 초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이 인간에게 이식됐다. 생명연장의 꿈으로 여겨졌던 이종이식이 현실로 다가온 현시점에서는 의료용 돼지를 개발‧생산‧관리‧공급하는 모든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첨단재생의료법에 따라 첨단바이오의약품에 포함되는 동물의 살아 있는 세포와 조직의 이종이식이 의료기관에서 실시되므로 의료용 돼지는 임상 수준의 시설에서 관리되어야 한다. 미국의 식품의약국(FDA)은 이종이식 관련 안내서에 이종이식 원료동물은 특정 병원균 제어(DPF) 시설에서 유지되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병원균 차단 시설에서 사육한 의료용 돼지를 이종이식을 수행하는 의료기관에 안전하게 공급하는 데 필요한 병원균 차단 운반 장치를 개발하여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병원균 차단 운반 장치는 양압을 형성하는 송풍기를 설치해 필터를 거치지 않은 공기는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다. 또한 구급차의 환자 이송 간이침대를 접목하여 차량에 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정전 전원 장치(UPS)를 달아 장거리를 이동할 때에도 병원균 제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09년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