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여름 장마로 인해 일부 사과 과수원에서 사과 줄기마름병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며, 방제를 당부했다. 사과 줄기마름병(동고병)은 세력이 약한 가지와 접목(접붙임) 부위에서 발생해 나무 일부 또는 전체를 말라 죽게 하는 곰팡이병이다. 지난해에는 발생 농가가 없었지만, 올해는 7~8월 장마로 나무 세력이 약해지면서 현재까지 경북, 충남 등 5개 농가에서 발생했다. 줄기마름병이 발생하면 나뭇가지 껍질 부분이 썩고 짙은 갈색으로 변하며 움푹 들어간다. 병든 부위가 넓어지다 마지막에는 가지 전체가 말라 죽는다. 잎 조직(엽육)은 갈색으로 마르고 드물게 열매에서는 저장 중 열매 자루 부분이 불에 덴 것처럼 보이다 부패하게 된다. 또한, 나무가 말라 죽지 않더라도 세력이 약해져 겨울철 언 피해(동해)를 볼 수 있다. 아울러, 병원균이 나무에서 겨울을 나면 이듬해 5~9월 습도가 높아지는 시기, 포자가 확산하면서 전염원 역할을 할 수 있다. 줄기마름병이 발생한 농가에서는 가지에 약제가 충분히 묻도록 사과(후지 등) 수확 전 안전사용기준을 살펴 방제하고, 내년 봄철 꽃이 진 뒤 추가 방제를 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동혁 사과연구소
전주대학교는 밭작물 수확기 생산 전문 업체인 두루기계통상과 함께 ‘승용 자주식 대파수확기’(대파 수확기)를 개발했다. 대파 수확기는 벼 콤바인처럼 운전자가 두둑을 따라 운전하면, 수확기 전방에 있는 원판 쟁기와 굴취날이 대파 뿌리 부근의 흙을 파쇄하여 대파를 쉽게 뽑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부드러운 평 벨트 컨베이어에 의해 대파 줄기의 연백부를 잡아 올리면서 후방부로 이송하는 형식이다. 컨베이어 아래에는 소형 탈곡 장치를 부착하여 이송 중인 대파 뿌리에 붙어있는 흙을 털어내고, 수확기 후방부로 올라온 대파를 보조 작업자(2명)가 상자에 담는 연속식 수확기이다. 대파 수확기의 주행부는 무한궤도형이며, 유압변속장치(HST)를 채택해 주행속도를 0∼1.59m/s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대파수확기 성능시험은 올해 4월 중순, 충남 아산시 둔포면 대파밭에서 기계로 정식(조간 75cm, 주간 13cm)한 대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결과, 주행속도 0.2m/s에서 대파 수확이 원활했고, 1,000㎡을 수확하는데 125분이 소요되어 인력 대비 6배 이상 작업 시간이 단축됐다. 대파는 빠짐없이 수확돼 수확률 100%를 보였고, 손상률은 4.4% 이하로 나타나 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농촌진흥청의 연구성과 7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농업과학원 최용수 박사 등 7명이 ‘2020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진흥청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는 생명·해양분야 6건과 인프라분야 1건으로, 생명·해양분야에서 ‘토종벌 멸종 위기 바이러스병 저항성품종 개발 및 사업화’, ‘작물 수분스트레스 진단 및 적정 수분공급을 위한 인공지능 관개시스템 개발’, ‘토종 유산균 활용 순식물성 쌀 발효 신소재 개발 및 산업화’, ‘소비 및 생산 환경 변화에 대응한 사과 신품종 개발∙보급’, ‘기후변화에 대응한 닭의 고온 스트레스 적응 유전자 발굴 및 기작 구명’, ‘가축유전자원 동결보존 시스템 구축’이 선정되었으며, 인프라분야에서 ‘농장단위의 작물별 맞춤형 기상·재해 예측 조기경보 서비스’가 우수성과로 선정되었다. 토종벌 멸종 위기 바이러스병 저항성품종 개발 및 사업은 토종벌의 에이즈라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품종 2종(한라벌, 백두벌)을 개발·보급하여 국내 양봉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멸종 위기 토종벌 복원에 기여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에서는 10월 23일 시․도 방역기관의 소 결핵병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소 결핵병 진단법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발생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시·도의 소 결핵병 관계자 112명이 참여하였다. 교육에서는 소 결핵병의 국내 발생 현황 및 진단법 이해, 감마인터페론 검사법 및 결핵 감염 의심 조직의 전처리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농가 간 거래되는 12개월령 이상의 소는 반드시 결핵 검사가 음성이어야 하며, 검사증명서를 발급받아야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검사방법의 원리 및 주의사항 등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도축 검사에서 발견될 수 있는 감염 의심 조직에 대한 진단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선된 전처리법을 소개하고, 조직 시료 채취 및 유전자 추출 방법 표준요령과 주의사항 등을 전달하였다. 또한, 교육 이후 지자체 방역담당자들과 질의응답(Q&A)을 실시하여 진단 시 궁금한 점에 대해 기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였고, 소 결핵병 관련 연구사업 추진에 대한 지자체와 검역본부 간 효과적인 협업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검역본부 세균질병과 윤순식 과장은 “이번 소
22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대동공업(주), LS엠트론(주), 동양물산기업(주),국제종합기계(주)과 기술 교류와 연구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노지 디지털 농업 등 첨단 농기계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kenews.co.kr>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산지조직화와 차별화된 마케팅 성과를 거둔 산지유통조직과 지방자치단체, 개인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2020년 농산물마케팅대상’의 수상자를 공모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나, 그 속에서도 체계적인 조직화 방안과 비대면 방식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한다. 농산물마케팅대상 공모는 자체 신청과 추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르는 조직을 선발하고 본섬심사에서 심사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조직 대표의 성과발표(PT)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상 수상조직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산지유통조직 부문과 지방자치단체 부문에 각 500만원, 개인 부문에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7일(목), aT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농산물마케팅대상은 2019년까지 10년 동안 47곳의 개인 및 단체(산지유통조직, 지방자치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으며, 우리 농업 유통개선에 앞장선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kenews.co.kr
농협이 기후 위기에 대응을 위한 그린뉴딜 투자지원 계획을 세우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로는 석탄발전 사업에 큰돈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민주당, 제주 서귀포)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8월 '녹색사업단'을 신설하고 그린뉴딜 투자지원 계획으로 2025년까지 친환경‧저탄소 전환, 농산업 기업 지원 등 총 12조원의 투자‧융자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정작 농협은행의 투자는 석탄 부분에 집중돼 그린뉴딜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 공적 금융기관들이 앞장서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것과도 상반된다. 농협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이 석탄발전회사에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1조 9,677억원의 회사채를 매입했다. 투자약정 금액은 농협생명 8,160억원, 농협손해 1,900억원, 농협은행 4,085억원 등 총 1조4,145억원에 달한다. 회사채 매입액과 투자약정금액을 합치면 3조3,822억원에 달한다. 2019년에 기후관련 단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액수가 더 늘어난다. 2008년부터 2018년 8월까지 '국내 주요 공적 금융기관의 석탄화력 금융제공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이하 한종협)는 10월 12~14일까지 ‘한우산업의 가치, 개량의 결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라는 슬로건 아래,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2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245개 농가 및 10개 단체에서 총 255두를 출품하였다.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수상축은 도체중 569kg, 등심단면적 164㎠, 1++A로 kg당 110,000원, 총 6천2백5십9만원에 낙찰되었다. (주)동원홈푸드 신영수 대표는 대통령상 수상축을 10년 연속 구매하였으며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우농가와 소비자 그리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하여 대통령상을 최고가에 구매하였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은 경매행사에 앞서 “그동안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을 위해 노력하신 농가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제2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농가의 사기앙양과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으로 소비자와 유통업체의 신뢰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대회이며, 암소개량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거세비육우의 개량목표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회라고 생각되며, 앞으로 이 대회가 더욱 발전하고 세계 속의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느새 수확의 계절, 가을에 접어들었다. 더불어 수확한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신선도유지제’ 처리 시기가 도래했다. 특히 ㈜경농이 품질을 인증하고 글로벌아그로㈜가 판매하는 2020년 신제품, ‘스마트오션’에 대한 소비자들 관심이 높다. 탁월한 신선도유지 효과, 합리적인 가격, 효율적인 농약(생장조정제) 등 ‘스마트오션’의 설명을 접한 소비자들은 ‘그동안 기다려온 제품’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사과 신선도유지의 가장 큰 적, 에틸렌가스 사과를 장기간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고려해 할 요인으로는 온도, 환기, 호흡, 에틸렌가스가 있다. 이 중에서 온도와 환기, 호흡의 경우 저온 저장고와 환풍 장치를 이용해 조절할 수 있지만 에틸렌가스는 특화된 신선도유지제를 사용해 피해를 억제해야 한다. 에틸렌가스는 사과의 노화를 촉진하는 물질이다. 에틸렌가스가 사과 내부에 있는 에틸렌가스의 수용체와 결합하면 노화프로세스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프로세스가 작동하면 사과의 표피가 물러지고 각종 병원균의 침입이 용이해지며 당도 및 산도와 같은 신선도 품질기준이 저하되게 된다. 결국 에틸렌가스의 발생과 사과와의 결합을 어떻게 억제할지가 사과의 신선도를 결정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난과(蘭科) 식물에서 나타나는 2종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는 진단 도구(키트)를 개발하고 전국에 보급한다. 난윤문바이러스(ORSV)와 심비디움모자이크바이러스(CymMV)는 난 재배 농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로, 품종에 따라 70~80%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지만 그간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다. 난윤문바이러스에 감염된 난은 초기에는 의심 증상이 없다가 점차 잎에 괴사 반점을 동반한 잎 뒤틀림 증상이 나타난다. 심비디움모자이크바이러스는 난윤문바이러스와 복합 감염 형태로 나타나는데, 감염되면 잎이 누렇게(황화 증상) 되면서 잎맥색이 다른 부분보다 뚜렷해져 띠를 두른 것처럼 보인다. 이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병이 진전될수록 증상이 뚜렷해지고 꽃과 꽃대에도 괴사 증상이 나타나 상품성이 떨어진다. 이번 진단 도구를 활용하면 현장에서 난윤문바이러스와 심비디움모자이크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2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심비디움, 호접란, 덴드로비움, 온시디움 같은 서양란과 동양란(춘란) 대부분의 품종에 활용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보이는 잎(길이 1∼2cm)을 완충액과 으깨어 즙을 낸 다음, 진단 도구에 3∼4방울 떨어
강원도농업기술원(최종태 원장)은 지난 24일 본원 소회의실에서 농업법인 부일농산(홍진호 대표) 및 오대서주양조장(홍성일 대표)과 장류용 종균을 이용한 청국장 제조기술과 주류 포장용기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에 생청국 제조회사인 부일농산과 체결한 특허 기술은 ‘비독성 신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균주 및 이를 이용하여 발효시킨 장류’로, 신규 미생물 ‘Bacillus subtilis AFY-2’ 균주을 이용하여 전통 장류에서 분리한 미생물이 유해물질인 바이오제닉아민류를 생성하지 않고, 구수한 맛을 내는 아미노태 질소를 일본 수입 종균에 비하여 약 2배 이상 만들어내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부일농산은 균일화되고 위생적이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 청국장을 제조하여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갖고자 하고 있다. 또한, 도내 업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도농업기술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표(강원애뜰)와 디자인 중에 오대서주 양조장의 주력상품인 오대서주를 기술원의 디자인 등록된 포장용기를 이용하여 다양화하고자 계약 체결하였다. 강원도농업기술원 함진관 농식품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에 적용 가능한 토종 발효 균주의 발굴 및 발효기술 보급에 힘쓰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이 주관하는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이 9월 24일부터 개최된다. 본 공모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로, 스마트농업 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품·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기획 ▲농가 우수사례 3개 부문을 발굴하여 서비스 사업화 및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농가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농업인이 직접 ICT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를 발굴하여 스마트팜 영농 현장의 노하우를 확산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농업 관련자 및 농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로 9월 2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신청서에는 공모부문(제품·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기획, 농가 우수사례) 및 참가분야(시설원예, 노지, 축산)를 선택하여 데이터 활용 기술, 사업화 계획, 스마트팜 활용 노하우 등을 제시하면 된다. ‘제품·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 평가는 1차 서류검토 후 2차 발표평가를 통해 각 3팀을 선정하고 총 상금 750만원을 지급하며, ‘농가 우수사례’ 부문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3팀을 선정, 총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
(사)한국사료협회(회장 조충훈) 산하 사료기술연구소는 ISO 17025에 따른 시험품질경영시스템 도입을 추진하여 산업통산자원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사료기술연구소는 조단백질과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동시분석)에 대해 사료시험검사기관 중 최초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향후 4년간 KOLAS 시험검사기관의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사)한국사료협회는 KOLAS 인정을 바탕으로 향후 사료 원료 수입과 제품 수출 시 국가 간 시험결과의 신뢰성 있는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사료품질 향상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나하은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본격적인 농업기술협력을 위해 9월 24일, 본청 국제영상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양국 간 원격으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허태웅 농촌진흥청장과 엘리자베스 베츠돌(Elizabeth Bechdol) FAO 사무부총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농촌진흥청과 FAO는 협약을 통해 농업기술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농업을 주도할 새로운 기술 개발과 두 기관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하여 국제사회의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한국과 FAO 간 협력의 역사는 FAO의 기금과 기술지원을 받아 토양과 토양비옥도 조사사업을 시작했던 196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를 토대로 농촌진흥청은 세계에서 가장 세밀한 전국 토양지도를 제작하여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13개국을 위해 아시아 토양지도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FAO와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기후변화 대응 내재해성 품종개발 및 드론·위성 등을 활용하는 정밀농업 등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FAO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올해 8월 국내 최초로 전기 자극만으로 개 지방조직 유래 성체줄기세포를 연골세포로의 분화 유도에 성공하여 반려동물 연골질환 치료 개발의 길을 열게 되었다. 산업동물의 치료제는 관절 부위 재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3가지 화학제제가 품목허가 된 바 있으나 지금까지 반려동물 연골질환 치료제 개발은 없었다. 동물용의약품시장에서 지속적인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백신‧줄기세포 치료제 등 생물학적 제제 중심의 새로운 동물약품 시장이 확대되어 가는 실정이다. 검역본부는 ㈜한양디지텍과 산업체공동연구를 통해서 줄기세포의 특정 세포 맞춤형 분화를 위한 전기 자극조건을 제어하는 올인원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다. 올인원시스템은 세포로의 분화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일체형 장치로 개 성체줄기세포를 전기 자극하여 연골세포로 분화를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연골이 손상된 토끼의 양쪽 무릎에 올인원 시스템을 활용, 분화한 연골세포를 이식한 후(16주간) 이 부위에 대한 고정밀 컴퓨터 단층촬영(microCT)을 분석한 결과 30% 이상 회복력을 확인하였다.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 현방훈 과장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