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약용작물 ‘마’의 주요 바이러스 3종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치료제가 없는 마 바이러스 감염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재배 마에서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는 마괴저모자이크바이러스(CYNMV), 마모자이크바이러스(JYMV), 잠두위조바이러스2(BBWV2) 3종이다. 이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에 모자이크나 동그라미 무늬(윤문 무늬), 괴저반점(썩은 반점), 누렇게 되는 증상(황화) 등이 나타나며, 품종에 따라 잎의 기형이나 위축, 색이 연녹색으로 변하는(퇴록) 증상이 동반된다. 또한, 생육이 떨어져 수량이 30∼45%가량 줄어든다. 발아(싹 틔우기) 시기인 4월경 바이러스에 감염된 종근(씨뿌리) 또는 영여자(마씨)를 이용하는 것이 병 확산의 원인으로 꼽힌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기술은 주요 바이러스 3종의 감염 여부를 유전자 진단법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의심 증상을 보이는 마 잎의 즙액에서 유전자를 추출한 뒤 전문 장비로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데, 단독 감염은 물론 2종 이상의 복합 감염도 동시에 진단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이번 진단법을 특허 출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4월 21일 재단에서 ‘청렴윤리경영 실무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박철웅 이사장을 비롯하여 재단의 청렴지킴이로 선발된 20여명이 참석한 발대식에서는 △청렴지킴이 서약 △재단의 윤리경영 추진방안 및 활동계획 공유 △자율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청렴지킴이들은 앞으로 8개월 동안 재단의 청렴 정책에 대한 실무진으로써, 소속부서의 예산사용・수의계약의 적정성・청탁금지법 준수 등 청렴문화 제고를 위한 점검 및 독려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재단은 올해부터 재단 내 청렴문화 제고를 위한 활동 뿐 만 아니라 범위를 대폭 확장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렴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청렴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도 새롭게 전개할 예정이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재단은 그동안 청렴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올해는 재단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더욱더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지난 13일, ‘2019년 한-뉴 FTA 농축수산업 훈련비자연수’ 우수연수생 4명을 선정하여 표창했다. 이번 연수에는 원예, 과수, 축산 등 농축산계열 학생 30명과 수산계열 8명 등 총 38명의 학생이 선발되어 뉴질랜드의 교육기관에서 어학 및 전공수업에 참여하였다. 농축산계열의 경우, 지난해 8월초부터 올해 3월초까지 현지 교육기관(NTA)에서 18주간의 어학 및 원예, 과수, 축산별 전공교육과 12주간의 농축산업 생산 관련 직무연수를 경험하였고 수산계열은 지난해 9월초부터 12월초까지 현지 교육기관(NMIT)에서 12주간 어학 및 수산 관련 전공 교육을 받았다. 농정원은 2019년 훈련비자연수를 마무리하며, 지난 13일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연수생을 선정하여 표창을 수여하였다. 최우수상에는 적극적인 수업 참여와 성실한 연수태도로 호평을 받은 중앙대학교 장유진 학생이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은 총 4명으로 원예 분야에는 경희대학교 손혜리, 축산 분야는 경북대학교 곽운일, 수산 분야는 충남대학교 김동민 학생이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유진 학생은 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한 어학·전공수업 및 직무연수 체험 등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밭작물 재배 시 잡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방제법 및 작물보호제 사용 시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잡초는 작물로 가는 양분, 수분, 햇빛 등을 막아 밭작물의 수확량을 떨어뜨리는 원인이다. 콩밭에 바랭이가 제곱미터(m2)당 4∼192본 발생할 경우 수확량이 17∼57% 감소하기 때문에 작물을 심기 전부터 재배하는 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잡초를 방제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 씨뿌리기 전에는 미리 잡초 씨를 골라내고 농기계를 청소하거나 배수로를 개선해 잡초가 섞이는 것을 방지한다. 씨뿌리기와 옮겨심기 전후에 토양처리 제초제를 뿌리면 방제 효과를 약 1∼2개월 정도 지속시킬 수 있다. 심는 밀도를 높이거나 덮는 작물(피복작물)을 심어 잡초가 뿌리내릴 수 있는 공간을 제약할 수도 있다. 모를 길러 옮겨 심거나 관배수 조절, 비닐 덮기, 밭 갈기 등으로 잡초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도 있다. 작물과 작물 사이의 헛골에는 작물과 잡초를 구별하지 않고 모두 죽이는 비선택성 제초제를 사용하고, 토양 처리제를 뿌린 뒤에는 경엽처리 제초제를 이어 뿌려 효과를 높이도록 한다. 제초제는 살균제와 살충제에 비해 처리 농도에 민감하므로 취급에 주의해야 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국내 보급 초기 단계인 종이포트의 특징과 종이포트를 이용한 채소 묘 기르기(육묘), 아주심기(정식) 후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종이포트 묘는 생분해성 종이를 원통형으로 감싼 후 그 안에 상토(흙)을 채워 일정한 길이로 자른 뒤 전용 트레이(연결 판)에 담아 기른 묘를 말한다. 뿌리 부분이 토양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셀룰로오스 재질로 감싸져 있어 아주심기 시 일반적인 육묘 용기(플러그 트레이, 10a당 14시간 정도 소요)보다 용기 제거에 드는 시간과 노동력을 아낄 수 있고 뿌리 손상이 적다. 종이포트를 이용하면 육묘 단계에서도 결주(빈포기)나 생육이 늦은 식물체 분류가 쉬워 묘를 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수목이나 화훼, 채소의 묘 생산에 종이포트를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오이, 토마토를 비롯해 도시농업용 잎채소 묘 생산에서 이용이 차츰 늘고 있다. 종이포트에 묘를 기르고 아주심기에 활용하려면 몇 가지를 유의해야 한다. 육묘 농가에서는 뿌리 부분 표면이 공기 중에 노출된 것을 고려해 플러그 트레이 묘보다 양,수분을 자주 공급해야 한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최근 5년 동안의 연구 결과,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가 복합감염 되었을 때 수량이 줄어드는 정도와 바이러스 종류별 감염률을 밝혀냈다.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 무병묘를 3년 사용할 때 복합감염률이 41.5%로 증가하기 때문에 고구마의 상품성을 높이고 수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씨 고구마를 3년마다 바꿔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이러스 무병묘가 복합감염 될 비율은 0.5%이지만, 사용기간에 따라 1년 사용 시 14%, 2년 사용 시 28%로 비율이 점차 높아졌다. 특히 3년 사용 시에는 41.5%로 일반묘 감염률인 49.5%와 비슷해졌다. 고구마 수량은 1가지 종류의 바이러스에 걸리면 감염되지 않은 묘에 비해 10% 감소하고, 2가지 종류 바이러스에 걸리면 31%, 3가지 종류 이상 바이러스에 걸리면 48% 줄었다. 국내에는 고구마 바이러스 8종류가 보고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고구마잎말림바이러스(SPLCV), 얼룩무늬바이러스(SPFMV), 무병징바이러스(SPSMV-1), 고구마C바이러스(SPVC) 등 4종류의 바이러스가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년차 묘의 바이러스 감염률은 고구마잎말림바이러스 92%, 얼룩무늬바이러스 44.5%,
농협(회장 이성희) 하나로유통이 17일부터 올해 경남 함안군에서 첫 출하된 백자멜론을 판매한다. 백자멜론은 기존 멜론과 달리 겉모양이 매끈하고 겉과 속이 흰색을 띄어 백자멜론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당도(16~18 브릭스)가 높아 참외와 멜론이 섞인 강한 단맛이 특징이다. 백자멜론은 상온에 3~4일 정도 보관한 뒤 랩으로 싸서 4~5시간 냉장고에 보관한 후에 먹으면 당도가 높아진다. 나하은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인삼 이어짓기(연작) 장해의 원인인 뿌리썩음병원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인삼을 심는 시기에 병원균 밀도가 특정 수준을 넘어서면 병 발생이 크게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kenews.co.kr 인삼 뿌리썩음병의 주요 원인균은 ‘일리오네트리아 라디시콜라 종 복합체(Ilyonectria radicicola-species complex)’로, 같은 밭에 인삼을 연속적으로 재배하는 경우 뿌리를 썩게 만든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주요 인삼 재배지를 대상으로 연생별 병원균 밀도와 발병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충북 괴산과 강원 홍천 등 5∼6년근을 재배하는 19개 재배지에서 병원균 밀도를 분석한 결과, 뿌리썩음병 발병률 1% 미만인 3곳을 제외한 나머지 재배지에서는 토양 속 병원균 밀도가 100SQ를 넘어서면서부터 병 발생이 증가했다. 2017년 묘삼을 이식한 충북 괴산과 강원 횡성, 홍천 등 24개 재배지에서도 2019년 4년생 재배부터 뿌리썩음병원균 밀도가 발병 한계점인 100SQ까지 증가하며 병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2018년 3년생 재배 때는 대부분 지역에서 병원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 같은 연구 결과로 볼 때 뿌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최근 식품 소비 유형의 급격한 변화와 국민의 영양성분 정보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국가표준식품성분 DB 9.2’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식품 원료와 음식 등 영양성분을 분석해 기록한 것으로 1970년 초판이 발간된 이후 5년 단위로 개정돼 왔다. 기존에는 5년 주기로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공개했으나 지난해부터 변화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영양성분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매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국가표준식품성분 DB 9.2에는 식품 3,088점, 총 207,041건의 식품 성분 정보가 수록돼 있다. 최근 세분화되고 있는 농식품 소비 유형에 따라 감귤, 버섯, 포도의 품종별 정보를 강화했으며, 소비량이 늘고 있는 햄, 젤리, 초콜릿, 녹차라떼 등 식품 98점이 추가됐다. 또한 두부, 팥, 찰옥수수, 메추리알 등 82점의 식품이 최신 정보로 교체됐으며, 야생버섯 등 활용이 낮은 식품 45점의 정보는 삭제됐다. 영양성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당류,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 E 등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영양 세부정보를 포함한 130종이 수록됐다. 농촌진흥청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추진하는 건강·웰빙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가축분뇨 이용관리법에 따라 4월 20일 자로 “2020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를 공고한다. 접수기간은 2020년 4월 20일부터 6월 19일(2개월)까지 이며, 평일 근무시간(09:00~18:00)내 축산환경관리원(자원이용부)으로 관련서류를 제출하여야 한다. 제출서류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납세증명서, 시설 운전·관리 설명서, 실적증명서(최근 5년간), 기술설명자료 등이다. ‘20년 평가는 전년도(’19년)와 다르게 신청자격 기준이 변경된다. 다양한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를 위해 기존의 신청자격 기준에서 기계설비공사업과 환경전문공사업 중 대기분야가 추가된다. 또한, 정상가동 실적 기준이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강화된다. 평가방법은 관리원이 구성한 ‘평가 전문위원회’가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의 기술력, 경제성 및 적용가능성 등의 항목에 대하여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평가대상은 퇴비화·액비화·정화처리·바이오에너지의 처리시설과 관련기술(악취방지지설 장치 및 설비) 분야이다. 평가절차는 접수를 완료한 신청대상 업체를 대상으로 9월까지 서면평가, 현장적용기술평가, 발표평가 및 종합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기존 호주 수출 가능지역이었던 나주, 상주, 하동 단지에서 생산한 배를 작년과 동일한 조건으로 올해에도 호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호주로 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검역본부에 수출단지를 등록한 후 호주 검역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병해충 조사를 통하여 해당 시(군)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여야 한다. 2015년 중부지역의 과수화상병 발생으로 호주는 당시 한국산 배의 수입을 일시 중단하였다. 이에 검역본부는 과수화상병 국내 발생 정보와 방제 현황을 투명하게 호주측에 제공하여 기존에 수출이 허가된 나주, 상주, 하동 지역을 지속적으로 수출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작년과 동일한 조건으로 국산 배의 수출이 계속될 수 있도록 검역 협상을 완료하였다. 또한, 경남 진주시가 호주 수출을 희망하여 검역본부는 호주 검역당국에 과수화상병 무발생지역인 진주를 수출지역으로 추가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지난 4월 초에 호주측은 이에 동의하였다. 검역본부 관계자(김정빈 수출지원과장)는 “국산 배를 호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출 농가뿐만 아니라 내수용 과실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인과 지자체도 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파’ 생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 촉진을 통한 수급 안정을 위해 (사)희망나눔마켓과 함께 대파를 구매하여 서울시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나눔 행사에서 공사는 서울광역푸드뱅크, 송파위례시민연대에 가락시장에서 구매한 6.2톤가량(616박스)의 대파를 기부했으며, 이날 기부한 대파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푸드뱅크마켓과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분산된다. 이와 함께 공사는 기부 대파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대파김치’ 레시피도 같이 배포했다. 공사는 이하연 김치명인과 함께 ‘대파김치’ 등 대파 관련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 유튜브로 제작하여 대파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공사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산물을 추가로 기부함은 물론, ‘가격 하락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생산농민에게는 판매에 도움을 소비자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최근 가격 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대파 생산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대파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이러한 대책을 마련했으며, 앞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농산물의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온라인경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T는 지난해 온라인경매의 시범운영을 통해 시장경쟁력과 적합성 등을 검증하여 양파, 깐마늘, 무, 배추, 감귤, 수박 등 6개의 품목을 선정하고 올해부터 매일에서 주 1회까지 상시 경매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상품 이미지사진만을 활용한 비대면 거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산지의 생생한 영상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모델을 도입,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중간유통 단계없이 농산물을 거래함으로써 물류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온라인경매를 통한 유통단계 축소로 생산자는 출하농산물의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산지직송을 통해 보다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구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aT는 지난해 5월부터 9개 품목에 대해 시범적으로 온라인경매를 실시한 결과, 약 685톤의 경매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양파와 깐마늘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경매를 실시한 결과 4월 13일 현재 224톤의 농산물이 경매되었다. 앞으로도 aT는 표준〮화ㆍ규격화된 농산물을 중심으로 신규 온라인경매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은 13일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상호금융 디지털혁신 위원회’를 개최하고, 오픈뱅킹 및 마이데이터 대응전략 방향을 논의 하였다. 농협은 오픈뱅킹 대응을 위한 비대면 채널 경쟁력 제고 및 특화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전산개발 등 인프라 구축, 금융규제 완화추진, 비대면 상품기반 강화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하였다. 한편, 마이데이터 산업기반 사업모델 수립을 위하여 지난 3월부터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재식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적용, 데이터 3법 개정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략을 철저히 수립하여 농협이 디지털 금융혁신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다함께 힘써달라” 고 당부했다. 강성수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양파노균병균(Peronospora destructor)의 유전체 서열을 세계 최초로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밝혔다. 양파노균병은 토양과 공기전염성 병해로 주로 잎에 발생하며 작은 반점으로 시작해 잎 전체로 퍼진다. 이 병에 감염된 양파 잎은 심하게 구부러지며 뒤틀리다가 누렇게 변하며 말라 죽는다. 국내 주요 양파 재배지인 무안 등지에서는 매년 양파노균병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 밝혀진 양파노균병균 유전체 크기는 29.3 Mb로 74개 조각(Contig)으로 조립됐으며, 5,280개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밝혀진 식물병원성 활물기생균의 유전체 서열은 수백, 수천 개의 짧은 단편으로 조각나 있어 완성도와 정확도가 떨어져 활용도가 매우 낮았다. 농촌진흥청은 식물병원성 활물기생균의 유전체 서열 조각을 100개 이내로 조립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식물병원성 활물기생균의 표준 유전체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식물병리학회에서 발간하는 ‘식물-미생물 상호작용학회지(Molecular Plant-Microbe Interaction, IF 3.649)’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