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집약한 K-스마트팜이 구축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4월 21일(월), 리야드에서 양국 고위급 참석 하에 K-스마트팜의 중동 수출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을 개최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유망 수출시장 현지에서 우수한 한국 스마트팜 기술을 직접 소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온실은 이번이 네 번째로, 중동 권역을 대표하여 사우디 리야드에 구축한다. 약 2천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시범온실은 단일 비닐온실 형태의 기존 시범온실과 달리, 수직농장과 유리온실의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며, 첨단 농업용 로봇, 환경제어 솔루션 등 다양한 K-스마트팜 기술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스마트팜 기업 4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지난해 선발한 바 있다. 이번 시범온실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우디 정부가 스마트농업의 중심 허브로 계획 중인 국립농업연구센터 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향후 구축될 시범온실이 사우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스마트농업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동시에, 인근 권역에 케이(K)-스마트팜을 확산시키는 수출거점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4월 23일 경북 김천소재 본부에서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소·돼지 등 중대동물 질병 대응 기술 개발에 이용하게 될 중대동물실험동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그간 국내에서는 생산성 저하로 소와 돼지 사육 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는 가축전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소·돼지 등 중대동물 전염병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실험시설의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검역본부는 소·돼지 난치성 전염병 예방 기술, 신종 질병 치료 기술 등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중대동물실험동 건립을 추진해왔다. 중대동물실험동은 생물안전2등급(BL2) 연구시설로, 2023년 9월 시공을 시작해 17개월에 걸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746m2 규모로 신축되었다. 특히, 사육 규모의 경우, 최대 돼지 400여 마리 또는 소 80여 마리의 동물실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규모이다. 생물안전등급(Biosafety Level)은 취급 병원체의 전염력, 위해도 등에 따라 실험실을 4개 등급(BL1~BL4)으로 구분하는 것으로, 등급에 따라 설계, 장비 수준이 달라진다. 한편, 이 시설의 20
농협(회장 강호동)경제지주가 21일, 농협중앙회에서 한우 생산성 향상과 개량 촉진을 위한 한우암소개량센터 수정란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협 축산경제가 수정란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축협들과 각각 체결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개량·수정란 생산/공급·R&D 부문에 걸쳐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연계 유전체 분석 지원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 ▲수정란 생산 기술·정보공유 ▲지역단위 한우 개량교육 ▲기타 기술교류 등이 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역축협 생축장을 활용한 우수 수정란의 생산·공급체계가 한우 생산성 향상과 개량 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우뿌리농가육성사업과 한우 개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축협은 인천, 홍천, 금산, 예산, 남원, 강진완도, 구례, 고령성주, 포항, 거창, 김해, 사천, 창녕, 함양산청, 합천으로 총 15개소다. 나남길 kenews.co.kr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작물 정식 초기에 해충의 발생 시기와 밀도가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다. 특히 생육이 불량한 어린 작물을 노리고 집중 발생하는 ‘진딧물’ 피해가 농가에 큰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진딧물은 흔하게 볼 수 있는 해충이지만, 짧은 생활사로 인해 번식 속도가 빠르고, 기존 약제에 대한 저항성까지 보이면서 방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진딧물은 단순한 흡즙 피해를 넘어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대표적인 해충이기도 해, 초기에 확실한 방제를 하지 않으면 생산성과 품질 모두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작물 정식 전후 살충제 처리를 통해 해충을 차단하고, 바이러스 전염까지 예방하는 체계적인 방제 전략이 필요하다. (주)경농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저항성 진딧물까지 방제가 가능한 신규 입제 ‘두레온’과 바이러스 매개충을 한 번에 방제할 수 있는 ‘디져스’ 액상수화제를 연이어 출시하며 농가의 방제 부담을 줄이고 있다. 저항성 진딧물에도 강력한 효과, 신규 계통 ‘두레온 입제’ (주)경농이 2024년 출시한 ‘두레온 입제’는 진딧물 방제에 특화된 신규 계통(IRAC 36)의 살충제로, 기존 약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진딧물
본격적인 수도 이앙 준비가 시작되면서 논 잡초 방제에 대한 농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잡초의 생육 시기가 빨라지고, 일부 초종은 기존 제초제에 내성이 생기면서 방제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 물달개비, 알방동사니 등은 제초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초기에 놓치면 확산 속도가 빨라 논 전체를 위협하게 된다. 여기에 논조류(이끼) 발생까지 겹치면 방제의 복잡도와 노동력은 배가된다. 이에 농가에서는 더이상 단일 시기의 약제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 ‘이앙 전 방제’와 ‘이앙 동시 방제’의 체계적인 약제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주)경농은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이앙 전 처리제 ‘피쓰리’, 이앙 동시 처리제 ‘엔페라’를 통해 다양한 초종과 저항성 잡초, 그리고 논조류까지 폭넓게 방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이앙 전 처리제 ‘피쓰리’, 논조류까지 방제하는 강한 초반 제어력 (주)경농의 대표 이앙 전 처리제인 ‘피쓰리 유현탁제’는 피를 비롯한 일년생 잡초 방제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잔효력이 우수해 긴 시간 동안 억제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설포닐우레아계(SU계) 제초제에 저항
고품질 과수 재배의 출발점은 건강한 묘목이다.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viroid)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 묘목은 생육이 균일하고 병해 발생 위험이 적어 수확량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해부터 과수 ‘무병화인증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묘목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병화 인증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등 주요 과수 묘목이 병원체에 감염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는지를 확인해 인증하는 제도다. 종자산업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따라 서류심사, 현장심사, 품질검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인증서가 발급된다. 제도 시행 2년 차를 맞은 올해, 묘목 생산업체는 무병 묘목(보급종)을 밭(모포장)에 식재한 지 1개월 이내에 관련 서류를 준비해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인증은 농진원을 포함해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경산종묘개발센터, 제주대학교 등 4개 기관이 수행한다. 무병 묘목은 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직배양으로 재배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통과한 고품질 묘목이다. 바이러스가 없는 건강한 어미나무(모수)에서 열매가 맺히는 가지(접수)와 뿌리 역할을 하는 부분(대목)을 각각 골라 접목한 뒤, 철저한
치유농업은 농업, 농촌 자원을 활용해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2세 이상 인구의 9.7%가 최근 1년간 우울감을 경험했고, 조현병은 인구 100명 중 1명이 겪는 것으로 보고됐다. 정신질환 유병률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지역 사회에 기반한 비약물적 치료 수단으로 치유농업 활용이 부각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약물 중심인 기존 정신질환 치료를 보완할 수 있는 비약물적 심리 지원 기술로 치유농업에 주목하고, 그 효과를 의료기관 현장 실증을 통해 입증했다. 연구진은 조현병 환자와 우울 고위험군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2종을 개발했다. △조현병 환자를 위한 ‘긍정심리모형(모델) 프로그램’은 식물을 재배, 관리하는 과정에서 몰입과 행복감 등의 정서를 회복하고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도록 구성했다. 조현병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심각하게 왜곡되는 정신질환으로, 주로 양성증상, 음성증상, 일반정신병리증상이 나타난다. 양성증상은 환각, 망상, 비논리적 사고, 기이한 행동이며, 음성증상은 감정표현 감소, 무의욕, 사회적 위축, 무언어증, 쾌감 상실이다. 일반정신병리증상은 우울감, 불안,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등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2025년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에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4월 1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가야바이오', '다름달음', '닥터오레고닌', '딜리버리랩', '애즈위메이크', '에이바이오 머티리얼즈', '파미레세', '팜조아', '퍼밋'으로, 첨단 식품 기술,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분야를 대표하는 유망 농식품 기업들이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부이다. 지난해 선발된 11개 기업은 매출 증대와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며 대형 성장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민간 부문에서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우수 벤처·창업기업에 정부가 후속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대형 성장기업으로의 도약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10개 기업은 4월 중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당 최대 5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기업 중 하나인 ‘가야바이오’의 김희겸 대표는 “그동안 농진원의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라며, “이번 사업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전북 김제시 백산면에 위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새롭게 입주할 종자 기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집은 ‘수출시장개척형A’ 부지에 위치한 약 3헥타르(ha) 면적의 한 구역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기업은 2038년 4월까지 장기간 연구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2016년에 54.2헥타르(ha) 규모로 조성된 이 연구단지는 종자 개발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총 20개의 입주 부지와 함께 연구동, 시험포장 등 종자 개발에 필수적인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어 종자 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임대료는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지 조성 원가의 1% 수준인 제곱미터당 41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연구실과 창고 임대료는 각각 제곱미터당 36,000원, 18,150원 수준이다. 다만, 전기·수도 등의 공과금은 사용량에 따라 개별 정산이 필요하다. 이번 입주 신청은 '종자산업법' 제37조에 따라 종자업 등록을 완료한 사업자로서, 연구단지를 활용해 육종 및 종자 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개인 육종가, 기업, 농업법인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2
고추는 국내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채소 작물이다. 주로 노지에서 재배하는데, 노지재배는 강우로 인한 비료 용탈이 심해 질소비료의 이용률이 30~40%까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고추는 생육 기간 비료 성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수량이 감소할 수 있어, 적절한 밑거름과 웃거름 관리는 필수다. 따라서 긴 재배 기간 안정적인 비효를 유지하기 위해 완효성비료를 밑거름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조비는 고추 밑거름용 완효성비료와 기능성 복합비료를 생산하여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 ‘ONECOTE 6M’ 비효가 6개월 지속돼 비절 현상 예방에 도움 ‘원코트’는 비료 성분 알갱이를 100% 피복해 비효가 6개월간 길게 유지된다. 기존 완효성비료는 보통 비료 성분 알갱이 각각을 피복하는 구조였지만 원코트는 알갱이 하나에 모든 성분을 압축한 뒤 피복해 비료 성분을 균일하게 공급한다. 전층시비·표층시비·파구처리 등 재배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처리할 수 있어 농작업의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원코트는 비료 한 알에 질소·인산·칼리(N·P·K)는 물론 다량요소인 고토와 황, 미량요소인 붕소·아연·구리·망간·몰리브덴, 아미톤 등의 기능성 성분이 함유됐다. 작물의 잎과 줄기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호금융 AI 리터러시 ’2차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지난 2월 열린 1차 강연(카이스트 김대식 교수 초청)에 이은 연속 프로그램으로, 금융권의 AI 도입 현황 및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연자로는 대한민국 최초 코스닥 상장 인공지능기술 기업인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가 초청되었다. 이경일 대표는 강의에서 ▲생성 AI 모먼트 ▲금융부문의 인공지능 활용 ▲AI 시대의 리더십 등 임직원들의 수요를 반영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무진들의 고민에 조언을 더하였다.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AI 기술은 금융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AI를 상호금융 업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나은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시경 kenews.co.kr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과 한국에스지에스㈜(대표 이인섭, 한국 SGS)는 4월 14일(월)에 한국에스지에스㈜ 서울 본사에서 국내 식품업계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식품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해썹인증원과 국제적 시험·검사 기업인 한국 SGS가 협력하여, 국내 식품산업의 국제적 역량 강화 및 케이-푸드(K-Food)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식품안전 이슈 등 정보교류 ▲식품안전 관련 시험·검사 및 연구 협력 ▲식품과학 기술 세계적 협력망 구축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에 관한 사항 ▲식품업계 관련 정보·데이터 공유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등으로 국내 식품업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한국 SGS와 식품안전 관련 정보교류, 시험·검사 및 연구,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국내 식품산업 세계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식품안전 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전문역량을 활용하여, 한국 SGS과 손잡고 케이-푸드(K-Food)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4월 8일 제14대 대의원 보궐선거를 마감하고 당선인을 공고하였다. 작년 4월 제14대 대의원 선거에서 선출되지 못한 젖소 대의원 1인, 종돈대의원 3인을 선출하기 위하여 지난 4월 1일 보궐선거 공고를 하였으며, 그 결과 지역구분(선거구)별 배정 대의원 정원수 내에서 대의원 후보가 결정되어 별도의 회원총회를 통한 선거 없이 대의원 선출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의원 보궐선거로 선출된 14대 대의원 임기는 잔임기간인 2028년 4월 16일까지이며, 당선자는 다음과 같다. 한편 축종별, 선거구별 당선인은 유우 고성남(제주 천우목장), 종돈 장익준(경기 코리아제네틱스), 김일(충남 매산양돈영농법인), 전용민(전북 농업회사법인 다가치앤진) 4인이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24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만 2,000호 표본 농가를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만 19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농업인의 농업 활동 관련 질병의 유병률과 질병 종류별 현황, 위험 요인 노출 수준, 건강 위험 요인에 대한 개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했다. 조사 결과, 2024년 농작업 관련 질병으로 1일 이상 휴업한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유병률은 5.8%로, 2018년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여성 농업인의 유병률(7.1%)이 남성 농업인의 유병률(4.6%)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고, 고령일수록 질병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질병 종류별 유병률은 근골격계질환이 5.4%로 가장 높았다. 여성 농업인의 근골격계질환 유병률(6.8%)이 남성 농업인(4.0%)보다 높았으며, 근골격계질환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로는 허리(48.2%), 무릎(38.7%)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 처음 추가한 농작업과 건강에 관한 인식 평가에서는 ‘농작업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졌다’라고 응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최근 개편한 ‘스마트팜코리아’를 통해 신규 스마트팜 데이터를 개방했다. ‘스마트팜코리아’는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수집·관리하고, 농업인·농식품기업·연구기관 등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스마트팜 관련 정보 제공, 수집 데이터 개방, 농가 활용 서비스 제공 등이 있다. 신규로 개방한 스마트팜 데이터는 시설원예 우수농가(5호), 스마트팜 혁신밸리 입주농가(107호),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지원 사업 참여농가(107호) 등에서 수집했다. 또한, 2024년부터 연계 수집을 시작한 지역거점 우수농가(55호)의 기본 수집 항목 데이터 집합도 작기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개방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농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 뒤, 데이터 집합 형태로 가공 및 개방함으로써 데이터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농가와 스마트농업 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개편된 스마트팜코리아는 4월 1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에 흩어져 운영되던 포털, 데이터 마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하고, 데이터 마트·분석 서비스 등 핵심 내용을 전면에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