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팽이버섯 재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020년 이후 수출 팽이버섯이 유해 미생물 기준 부적합으로 미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통관이 거부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면서 현장에서 제기된 소독 기술 개발 요구에 따른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재배 과정에서 버섯 배지로 유입될 우려가 있는 유해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배지의 최적 살균 조건을 표준화하고 살균이 잘 이뤄졌는지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버섯이 수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사용하는 고깔(권지)을 대용량 세척할 수 있는 장치도 개발했다. 연구진은 버섯 배지를 121도에서 30분 이상 열처리했을 때 미생물이 완전히 제거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버섯 배지 살균이 효과적으로 이뤄졌는지 평가하기 위해 배지 살균기 내에 열이 잘 닿지 않는 부분의 온도를 측정하고 적절한 살균 시간을 계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버섯 배지 살균 조건 표준화와 살균 효과 평가 기술은 유해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면서 필요 이상의 에너지 투입을 막아 에너지 사용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많게는 하루 2만 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8일 ‘2024 웹어워드 서비스 코리아’와 ‘AI서비스 어워드 코리아’에서 공공분야 대상을 동시에 휩쓸며 디지털 혁신과 공공서비스 발전을 위한 선도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웹어워드 서비스 코리아’와 ‘AI 서비스 어워드 코리아’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국내 최고의 웹서비스와 AI 기반 서비스 발전을 이끈 기업·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혁신성과 실용성을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 aT는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 ‘농넷’ 누리집(nongnet.or.kr)을 운영하며 ▲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단계별 종합정보 제공 ▲ 품목·지역별 통합검색 ▲ 한눈에 파악이 쉬운 UI 구성 등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웹어워드 서비스 코리아 대상’을 받았다. 또한 ▲ 딥러닝 기반 AI 가격예측모형 운영으로 선제적 수급관리 ▲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경진대회 공동 개최 ▲ AI 챗GPT 뉴스 서비스 제공 등 AI 기술과 서비스 산업의 혁신 기술 적용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AI서비스 어워드 코리아 대상’까지 총 2개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수상은 aT가 디지털과 AI를 활용
정부는 12월 19일 제56회 임시국무회의에서 지난 12월 6일 정부로 이송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양곡법 개정안’) 등 농업 4법에 대해 우려와 함께 정부 대안 등을 감안한, 대한민국헌법 제53조제2항에 따라 국회에 재의를 요구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에 정부가 거부한 소위 농업 4법은 ▲양곡법 개정안, ▲농안법 개정안, ▲재해보험법 개정안, ▲재해대책법 개정안이다. 다음은 국회가 제출한 법안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정부의 설명이다. 첫째, ‘양곡법 개정안’은 이미 한 차례 정부에서 재의요구하여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바 있는 ‘쌀 초과생산량 의무매입’ 이외 양곡의 시장가격이 평년가격(이른바 ‘공정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정부가 차액을 지급하는 ‘양곡가격안정제도’가 추가되어,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고착화, 이로 인한 쌀값 하락 심화, 쌀 이외 타작물 전환 저해, 막대한 재정 소요 등의 부작용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양곡법 개정안’의 취지를 감안하여 2024년 수확기 쌀값을 조기에 안정시키고자 2005년 이후 역대 가장 이른 시기인 9월 10일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중장기적인 쌀 수급 안정과 소비자 수요에 기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수원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농수산식품 수출교육 상생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원 수출 교육과정 수료생을 비롯해 수출에 관심이 높은 업계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K-푸드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한류 연구 전문가 성신여대 심두보 교수 특강 시작으로, 참가기업들의 수출 교육 성과 공유, 농수산식품 수출전략 특강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다. aT 양인규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장은 “우리 교육원은 K-푸드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권 보호, FTA 활용 등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2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밭농업기계화 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밭농업기계 고도화를 위한 농정토론회’를 열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만희 의원이 주최하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 고령화 등 농업‧농촌이 마주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인 밭농업 기계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기관과 대학 등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분야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는 ‘밭농업 기계화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주제 발표와 밭농업 기계화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마늘‧양파를 시작으로 기계 개발 중심 연구에서 벗어나 품종, 재배 기술, 저장 등 다른 기술들과 연계해 연구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는 주요 8개 작물의 품종-재배 기술-농기계 융합 기계화 재배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마늘 뿌리 흙 털림 미흡, 정식기 공용 주행부 개발 등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 우수기술을 가진 기업, 대학 등과 협업을 강화할 계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16일 경기도 수원시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대회의실에서 농업전문지 기자단 간담회 열고 '2025 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권 청장은 "산, 관, 학, 연의 융복합 협업추진으로 중단기 문제해결과 디지털 육종혁신 플랫폼구축, 밭농업 기계화 속도, 스마트 농업기술 혁신 등"을 강조했다.▶다음에 계속 이어 권 청장은 "올해에 이어 새해에도 진흥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농촌진흥청 kenews.co.kr>
농협(회장 강호동)이 12일 농협중앙회서 ‘2024년 전국농협로컬푸드협의회 조합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협경제지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및 협의회 회원 조합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방향 및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특히, 협의회원들은 로컬푸드직매장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허용 촉구를 위한 청원안을 의결하고, 빅데이터 기반 직매장 운영체계 구축 및 상권밀착형 마케팅 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였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은 불필요한 농산물 유통단계를 없애 각 지역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지역경제 핵심 플랫폼”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로컬푸드 직매장이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12월 10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마지막 경주마 경매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총 112두의 경주마가 상장된 가운데 27마리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은 24.1%를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12억 1,700만원을 기록했으며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4,507만 원이었다. 이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는 89번에 상장된 수말로 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경우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씨수말인 ‘콩코드포인트(부마)’와 교배를 진행한‘투어캠프(모마)’의 자마다. 한편, 올해 제주에서는 총 6회 경매가 진행됐으며, 상장된 총 609마리 중 185마리가 낙찰돼 30.4%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 평균가는 4,609만 원이었으며, 최고 낙찰가는 10월에 열렸던 경매에 상장된 수말로 1억 6,600만 원으로 낙찰됐다. 나남길 kenews.co.kr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12월 12일 경남 진주시에 있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사진>을 방문해 올해 수확해 저장 중인 배 상태를 점검하고, 저장 배에서 발생한 품질 저하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진주 지역 배 재배 농가 40곳은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총 60헥타르(ha)에서 약 350톤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가장 많이 재배하는 ‘신고’ 품종 재배율은 약 80%에 달한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품질 규격화와 체계적인 상품관리로 2017년부터는 홍콩,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인도, 아랍에미리트, 태국 등 16개국에 우리 배를 수출하고 있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 김건수 대표는 “올해 수확해 저장 중인 배의 겉이 갈색으로 변하고 속이 물러지는 ‘수침상’ 증상이 발생했다.”라며 “현재 육안 선별로는 과실의 내부 장해 여부를 알 수 없어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권 청장은 “육안 선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근적외선(NIR)을 이용한 비파괴 선별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개발한 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증하고, 빠른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수확한 배에서 일소·열과 피해가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산업이 생산보다 소비량 감소율이 더 큰 구조적 공급과잉 상태이며, 2005년 이후 12차례에 걸친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쌀값 불안정이 반복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25~’29년)을 마련, 발표 했다. 한편, 정부측의 쌀 재배면적 감축 발표와 함께 쌀 생산농가들로 구성된 농민단체들은 세종시 농식품부 청사앞에서 "감축대책 폐지하라"며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 등 생산농민들의 적지 않은 반발과 함께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기존 쌀 재배농경지들의 타 작물 재배로의 전환으로 품목간 수급불균형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시장에서의 소비자 수요는 소득 증가에 따라 고품질 위주로 다양해지고 있고, 1인당 쌀 소비량은 감소하는 추세이나(’18년 61.0kg → ’23년 56.4) 무게 중심의 쌀 생산체계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쌀 산업이 더 이상 시장격리에 의존하지 않고도 수급안정을 유지하고, 소비자 수요에 기반한 고품질 중심 생산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벼 재배면적 감축, 품질 고급화 등 5대 주요 과제를 추진키로 발표했다. 감축대책 발표 주요내용들이다. ❶ 재배면적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도매권역 1공구 사업 ‘채소2동’을 2024년 12월 15일 개장한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도매권역 1공구 채소2동은 국내 최초로 온도관리 정온시설이 도입된 현대식 경매장이며 에너지사용량의 27%를 태양광, 지열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친환경 시장이다. 이러한 채소2동 사업은 사업비 1,305억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57,067㎡,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2021년 2월 착공하여 44개월만인 2024년 10월에 준공되었다. 채소2동에는 가락시장 청과부류 6개 도매시장법인과 346명의 중도매인이 이전하게 되며, 무, 배추, 양배추, 총각무, 양파, 대파, 쪽파, 마늘, 옥수수, 생강, 건고추 등 채소부류 11개 품목을 거래하게 된다. 공사는 기존에 무점포로 열악한 환경에서 영업하던 특수품목 중도매인이 사용할 점포와 사무실을 각 271개소 마련하고, 마늘・건고추・쪽파 등 대체매장 중도매인 75명도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채소2동 3층에 저장가공시설 26개소 및 소분가공장 5개소(’25년 2월 준공 예정)를 건립하여 유통인의 근로여건과 영업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합리적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사진)은 12월 11일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2024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를 빛낸 농업 연구개발 우수성과를 널리 알렸다. 올해 성과공유대회는 농촌진흥청 청사 전주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농업인, 학계, 산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농촌진흥기관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 첨단 농업기술개발과 융복합 연구 및 민관협력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공직자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에게는 농업기술대상, 농업기술보급대상,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글로벌 농업기술협력상 총 28점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농업기술대상 협업 부문 수상 성과는 ‘전통장도 스마트하게 담그자!’, ‘지황 우수품종 생산·보급 체계 구축으로 국산화 및 농가소득 증대’ 2점이 선정됐다. 개인(중앙) 부문에서는 ‘식량작물 이용 메디푸드 및 대체식품 등 고부가가치 가공산업 기반 구축’(국립식량과학원 김현주 연구사), ‘케이(K)-농산물 맞춤형 선박 수출 기술 개발 및 실용화’(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지현 연구관), ‘라디오파 소고기 단기숙성기술 개발’(국립농업과학원 김진세 연구사) 3점이 상을 받았다. 개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와 농협가락공판장은2025년도 상생기금 공익사업 활동을 위한 운영발전위원회를 12월 11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금년도 첫 공익사업 활동과 성과를 발판삼아 내년도 공익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도매법인과 산지 생산 출하조직이 지속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 서울청과㈜, ㈜중앙청과, 동화청과㈜, 대아청과㈜, 농협가락공판장 5개법인은 지난해 각 법인별 2억원씩 총10억원의 상생기금을 출연하였으며, 금년에도 10억원을 추가 출연(누적총20억원)하여 조기 조성된 공익기금 10억원으로 내년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상생기금 공익사업 추진과 연계한 도매시장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공익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었으며, 향후 도매시장에서 진행할 주요 공익사업을 구체화하고 사업들의 실행 가능성과 효과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운영발전위원회에는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 4개 법인대표와 농협가락공판장장장,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 사무관, 외부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예산이 18조 7,416억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12월 11일 09시 40분경 밝혔다. 국회에서 확정된 농식품부 예산은 2024년보다 2.2%(4,024억원) 증액된 규모이며, 정부안(18조 7,496억원)보다는 80억원 감액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강화, 농촌소멸 대응 및 공간 재생, 농식품산업 성장동력 확충, 농축산물 수급안정 및 식량안보 강화 등 주요 농정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분야에 중점을 두고 2025년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는 내년도 집행이 불투명하여 조정이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예산이 일부 감액(△80억원)되었다. 농식품부는 2025년 예산이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농촌이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준비하는 등 예산 집행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나남길 kenews.co.kr
국회는 12월 10일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당초 정부가 제출한 677조 4천억원보다 4조 1천억원이 삭감된 673조 3천억원을 표결해 재석의원 278명 중 찬성 183명, 반대 94명, 기권 1명으로 수정 의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예비비 2조 4천억원 감액 ▲국고채 이자상환 5천억원 감액 ▲검찰 특정업무경비 507억원, 특수활동비 80억원 감액 등이다. 한편, 국회가 정부안대로 삭감을 안시킨 분야는 농림식품수산 분야와 교육, SOC, 환경부분은 삭감없이 정부안대로 통과돼 최종 결정했다.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고,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 시행일을 2027년 1월 1일로 2년간 유예했다. 기업이 근로자(배우자 포함) 자녀 출생일 이후 2년 이내 최대 2회 지급하는 급여(출산지원금) 전액을 비과세하는 내용도 담겼다.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에 치료·예방·진단 목적으로 조제한 동물의 혈액 공급을 추가하고, 부가가치세를 포탈하거나 포탈할 우려가 있는 사업자에 대해 수시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소매업·음식점업 등 경제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