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지난 11일, 양주신공장 사무동 2층 강당에서 조합원, 임직원 및 외부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85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 85주년을 맞은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낙농업이 대우받고, 목장이 희망이며, 조합원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서울우유’를 슬로건으로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창립 85주년 기념사를 통해 조합원, 임직원, 유통종사자, 소비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난 85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함께하는 100년 서울우유를 구현할 때”라며 “서울우유가 역동과 희망의 100년으로 순항하기 위해 협동정신과 사명감을 높이고 나아가 연대와 협력으로 조합원과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진섭 조합장은 함께하는 100년 서울우유를 향한 발전적 정책방향 및 세가지 핵심가치로 ‘원유 생산기반인 조합원의 목장경영 안정화’, ‘미래 먹거리 확보와 소비자 중심의 초일류기업 서울우유’, ‘사회공헌을 통한 신뢰와 존경받는 서울우유’를 제시했다. 그는 “사료값이 폭등하는 등 최근 조합원들의 목장경영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조합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조합원들을 위한 긴급지원방안을 마련,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김종수)는 지난 6월 20일 화순 둥이네농장(대표 김기열, 김은주) 에서 녹색한우에 출하한 거세우가 28개월령에도 불구하고 생체중 1,100kg, 도체중 689kg에 1++B등급의 우수한 성적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한우는 그 크기뿐만 아니라 근내지방도 9, 등심단면적 123㎠, 육량지수 61.25% 등 모든 지수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였으며,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에 출하하여 2천만원이 넘는 정산금액을 받았다. 한편 슈퍼한우 생산농장인 화순 동복면 소재 둥이네농장은 지난 2010년 귀농한 축산인으로 2개 농장에서 농협사료 안심한우 시리즈와 화순적벽한우 시리즈를 급여하면서 380여두를 일괄사육하고 있다. 평소 부지런하고 마이스터 대학 등 교육에도 열성적이며 부부간에 끊임없는 개량 및 사양관리 연구로 여러 지역농가에서 견학을 올 만큼 한우사육에 있어 정평이 나있는 농장이다. 지난해부터는 인공포유를 시작하여 이유시 체중이 10~20kg 상향되는 효과를 보았으며, 인공포유한 개체들이 아직 출하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내년 이후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시작하면 추가로 슈퍼한우가 빈번하게 나올 전망으로 보여 최근 한우 사육원가 상승으로 부담을 안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에서 7월 11일(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물가안정 명분으로 축산물 수입 장려정책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수입축산물 무관세! 축산업 포기!’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갖는다. 정부는 7월 8일(금)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 개최결과, 고물가 부담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이미 6월 22일부터 수입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돼지고기 5만톤에 대해 2만톤(삼겹살) 추가증량, 소고기(10만톤)와 닭고기(8.25만톤), 전지와 탈지분유(1만톤)에 대한 수입무관세 적용을 7월 20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는 내용도 있어 생산농민들이 적지않은 속앓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생산 농민들도 세계적 고물가흐름에 뾰족한 대책마련이 쉽지 않다는 정부 당국자들의 물가안정 고충도 이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공산품과 달리 쌀에 버금가는 주식인 축산물에 대해 오직 물가와 가격 잣대로만 맹목적 수입을 장려하는 것은 밥상물가 수급안정을 빌미로, 식량과 국민건강 주권포기의 졸속정책을 지적하고 있다. 지난 정권과 다르지 않게 사료값폭등의 근본대책 마련은 뒷전인 채, 축산농정을 물가잣대로만 재단하는
고곡물가 시대 직격탄에 허덕이고 있는 한우농가들은 오늘 정부의 민생안정 방안 발표에 또 한 번 절망한다. 정부는 서민 생활식품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수입소고기의 수입 단가를 낮출 수 있는 무관세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전국 9만 한우농가와 귀농귀촌 청년한우인들의 희망을 꺾고 있다. 수입원가 절감 차원으로 진행된 이번 정책의 수혜자는 소비자와 농가가 아니다. 그럼에도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이라는 이름으로 정책시행을 앞두고 있으니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 사료값 폭등에 시름하는 농가를 사지로 몰아넣는 무관세 정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 한우협회와 농협은 농식품부와 함께 공급과잉으로 인한 소값폭락사태를 우려해 가격안정과 사육기반 유지를 위한 자구노력으로 약 5만두의 암소감축 수급조절사업을 벌이고 있다. 반면 기획재정부는 올해말까지 10만톤의 수입 쇠고기에 무관세를 적용해 대책없이 수입육 시장을 늘려놓겠다고 한다. 정부부처간 엇박자에 후대에 길이 물려줘야 할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 한우산업은 파탄의 늪으로 빠지고 있다. 한우의 연간 도축물량이 80만두가 채 안되는 점을 고려하면 10만톤의 수입산 소고기의 무관세 국내 유통을 통한 내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본부장 최명철)는 가을 파종용 종자류의 수입이 증가되는 시기를 맞아 외래 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7월 11일부터 8월 12일까지 1개월에 걸쳐 ‘가을 파종용 수입 종자류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남지역본부는 수입 종자류 총 2천7백여 건(29천톤)을 검역하여 병해충이 검출된 85건(253톤)을 폐기(반송)하였다. 특히 토마토와 고추종자에서 금지병원균인 감자걀쭉병(Potato Spindle Tuble Viroid)이 3건(0.4톤), 강낭콩종자에서 관리병원균인 SBMV(Southern bean mosaic virus) 등이 12건(1.35톤) 검출되었다. 이번 특별검역 기간에는 검역관을 복수로 배정하여 화물, 우편 및 특송으로 수입되는 모든 종자류를 대상으로 외래 병해충 및 금지품 혼입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유전자 분석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철저한 실험실 정밀검역 등 검역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유통 단계에서는 외래 병해충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관을 포함한 특별단속반 2개 팀을 편성하여 종자류를 보관하는 검역창고(보세창고)와 판매상 등을 점검하여 식물검역을 받지 않았거나, 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역 농수축산식품의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 6일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강원도내 먹거리 생산․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경매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농수축산식품 온라인경매와 직거래 활성화 사업 등 공사가 추진 중인 비대면 신유통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현장에 참석한 도내 농수축산식품 생산⸱제조업체 등 30여 명과 경매등록, 참여방법,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2시간에 걸쳐 열띠게 진행됐다. 특히 강원도는 공사와 함께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축산물 온라인경매를 진행한 바 있다. 공사는 당시 강릉축협과 협력해 온라인경매 신규품목인 생축에 대한 시범경매를 진행해 총 25두의 송아지 경매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설명회는 그간 성공적인 온라인경매 협업을 토대로 강원지역 농수축산식품 온라인경매를 보다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공사 농수산식품거래소는 농수축산식품의 유통단계를 줄여 물류 효율성은 물론 투명하고 안정적인 거래 정착을 위해 온라인경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양파·깐마늘·수박·만감류 등 27개 품목을 대상으로 총 222억원의 거래 실적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강원도 원주시 소재 돼지문화원에서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일간 ‘2022 상반기 평가 및 하반기 사업 전략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2년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한돈산업의 현안을 되짚어보고,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평가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과 한돈자조금대의원회 배상건 의장,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김연성 교수가 참석했다. 김연성 교수의 ‘사업계획 및 전략 수립’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각 부서별 2022년 상반기 사업 성과보고 및 평가, ▲2022년 하반기 사업 계획, ▲2023년 사업 계획 등의 의견을 나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지난 6개월에 대한 평가와 성찰을 통해 하반기에 나아가야할 방향을 재차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주요 현안과 직접 마주하고 있는 임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의지를 다지며, 앞으로 한돈산업이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계열사인 농협물류는 7일 창립 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다짐하는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이날 농협물류는 2030년 매출액 1조원, 당기순이익 100억 달성 목표와 함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종합물류기업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차별화된 디지털 물류 서비스로 국내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2004년 7월 7일 효율적인 농축산물 물류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설립된 농협물류는 산지농산물 운송, 택배 서비스 등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물류사업을 적극 확대해 왔다. 향후 디지털 물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물류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개발, 업무자동화 등 스마트 물류기업으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농협물류 임관빈 대표이사는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 온 농협물류의 18년이 무척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디지털 물류체계를 구축하여 고도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물류업계 TOP10 진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밖에도 농협물류는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과 친환경 차량 확대 등 ESG 경영을 확대하며
농협(회장 이성희) 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특별판매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지난 5월부터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비롯한 농협 유통계열사 소속 하나로마트에서는 연말까지 제철과일과 수급불안 농산물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달 7일부터는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소서(小暑)를 맞아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여름 제철과일인 참외(2kg)와 천도복숭아(2kg)를 각각 10,800원에서 26% 할인한 7,980원에 판매하고, 자두(2kg)는 10,800원에서 8,980원, 거봉(3송이)은 30,800원에서 23,800원, 하우스감귤(800g)은 8,500원에서 5,980원으로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또한,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물가급등 100대 품목을 선정해 추석까지 평균 30%내외 할인판매하고 있다. 행사품목은 구매수요가 큰 상품 중심으로 2주 간격으로 선정한다. 즉석밥, 참치캔, 김, 가정간편식(HMR), 두부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치약, 칫솔, 물티슈, 세탁세제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상
소서인 7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험 재배지에서 연구원들이 자두와 살구를 교잡해 만든 플럼코트 ‘심포니’ 품종을 수확하고 있다. 2012년부터 보급을 시작한 국내 육성 플럼코트는 2012년 20ha에서 2021년 약 200ha로 10년 새 재배면적이 10배가량 확대되었다.<사진=농촌진흥청 kenews.co.kr>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사 소유 부동산 임대료 50% 감면 및 동결을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사 소유 부동산을 임차하여 임대료를 지불하고 사용 중인 소상공인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월 임대료 50%를 감면받고 다음 1년간 동결된 임대료를 적용받는다. 공사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사 소유 부동산을 임차하고 있는 소상공인 업체 332곳에 임대료 42억 원을 감면했다. 실제, 경남 김해시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조모(38세) 씨는“코로나가 길어지며 직격탄을 맞은 식당들이 주변에 많다”며 “임대료 감면지원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시에서 서점을 운영 중인 권모(51세) 씨도“누적된 매출액 감소로 힘든 시기를 버티는 중”이라며 임대료 감면지원 연장 소식에 반가움을 표했다. 이병호 사장은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낼 수 있도록 세심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에 노력하겠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19년 4월 1일부터 시행해온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 등록이 6월 말 기준으로 작년보다 135%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6월 말 현재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 등록 건수는 34,202건이며, 면적으로는 97,342ha가 등록을 완료하였다.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는 신청자 본인이 경영하는 산지의 소재지와 재배 품목 같은 실제 임업경영 정보를 등록하는 제도로, 임야에서 임산물 소득원의 지원 대상 품목을 재배하거나 나무를 키우는 육림업이 등록 대상이다. 특히, 임업 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법률 시행일(2022년 10월 1일) 전인 9월 30일까지 반드시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이하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하여야 한다. 이 기간을 놓치게 되면 임업직불금 혜택을 영구히 받을 수 없으므로 임업인과 산주의 주의가 필요하다. 산림청에서는 농어업경영체법 개정으로 농업경영체 등록 대상에 임야를 추가하여 2019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제도 활성화와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지방산림청장에 위임된 접수·현장 조사 관련 권한을 국유림관리소장에게도 추가 위임하고, 등록조사원을 일선 국유림관리소까지 배치하여 221명의 등록조사원이 임업
농협(회장 이성희) 전국농축협군납조합협의회는 지난 4일 농협중앙회에서 국민의힘당 중앙위원회 박세훈 부의장을 초청한 가운데 군 급식제도 개선을 위한 농·축협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박세훈 부의장을 비롯하여 김화농협 조합장, 고성축협 조합장 등 군납 농·축협 조합장 17명과 농협경제지주 본부장 등 군 급식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군 급식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군 부실급식의 원인은 급식관리이며 국방부의 군납제도 개선 대책이 오히려 일선 부대와 군납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강원도 지역의 군 급식을 조달하는 고성축협 윤영길 조합장은 경쟁입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최근 폭등하는 물가로 인해 급식품목이 일부 미납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익만을 추구하는 일반 업체가 안정조달이 가장 중요한 군 급식에 적합한지는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박 부의장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군 급식을 위해서는 연간 계획생산이 기반이 되어야하며, 계획생산이 불가능한 현행 경쟁입찰 방식으로는 전시와 평시 안정적인 군 식량공급이 어렵다”고 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수박과 멜론 유전자원을 소개하고, 유용 유전자원을 선발하기 위해 6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현장 평가회를 연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 선보이는 유전자원은 터키, 마케도니아 등 14개 나라에서 수집한 수박 89자원과 인도, 아프가니스탄 등 24개 나라에서 수집한 멜론 128자원이다. 특히 크림슨 타입 수박, 호피무늬 수박, 캔털루프 멜론 등을 비롯해 작은 크기의 야생종 수박, 과실이 긴 뱀멜론 등 다양한 형태의 유전자원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종자 산업체 관계자와 육종가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박과 멜론 유전자원을 직접 보고, 신품종 육성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을 선발하게 된다. 또한, 수박과 멜론 유전자원 생육을 비롯해 형태, 내병성, 기능성 성분 등 상업적 형질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현장 평가회에서 선발된 자원은 육종 소재, 연구재료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희망자에게 신속히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서비스시스템 ‘씨앗은행(genebank.rda.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채소 생산액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많은 양의 마늘과 양파를 한 번에 예건(저장 전 말리기)할 수 있는 장치 현장 연시회를 6일 충남 서산에서 연다고 밝혔다. 마늘과 양파는 우리나라 국민 식생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채소이다. 5~6월 수확해 저장하기 전 반드시 잘 말려야 하므로 비닐온실(비닐하우스)이나 창고, 수확이 끝난 논밭 등을 건조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비닐온실 바닥에 깔거나 창고에 쌓아놓고 바람을 쐐 말리는 방법은 넓은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처리하기가 어렵다. 또한, 논이나 밭에 펼쳐 놓고 말리면 소나기, 장마 등 날씨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많은 양의 마늘과 양파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건조할 수 있는 ‘차압식 마늘‧양파 예건 장치’를 고안해 제작했고, 농촌진흥청은 사용자 안전을 고려해 장치의 성능을 개선했다. 농촌진흥청은 차압식 마늘‧양파 예건 장치를 영농현장에 안정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재배 농가에서 현장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차압식 마늘‧양파 예건 장치는 송풍기, 팰릿, 비닐, 차광막으로 구성돼 구조가 간단하다. 또한, 재배지나 온실 안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고 설치와 해체, 보관이 매우 간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