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직무대리 김병준)은 2022년 제18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출품 접수를 2월 3일(목)부터 3월 4일(금)까지 받는다. 종자원은 육종가의 신품종 육성 의욕을 높이고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05년부터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를 개최하여 국내 육성품종 중에서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품종을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다. 출품은 최근 10년간(과수·임목류는 15년) 국내에서 육성된 모든 작물의 품종 중 품종보호등록 또는 국가품종목록에 등재된 품종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국무총리상 2점 중 1점 수여하는 수출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일 경우 품종보호등록 또는 국가품종목록 등재를 하지 않아도 출품이 가능하다. 모든 작물이란 식량작물, 채소류, 과수류, 화훼류, 특용작물, 사료작물, 버섯류, 산림작물 등을 말한다. 출품 신청은 개인육종가, 종자업체, 대학, 단체, 또는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육종기관 등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출품신청서 및 관련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신청 기간에 종자원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출품 품종에 대한 심사는 분야별 심사와 종합 심사를 거치게 된다. 분야별 심사는 서류심사, 출품품종 공개발표, 재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23일 용인시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 로컬푸드 공급·소비 기반 강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을 위한 협력, 화훼농가 소득증대와 화훼산업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해 선포식 이후 52개 지자체·교육청·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국민 캠페인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로컬푸드·푸드플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는 공사와 로컬푸드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용인시가 협업하여 지역 먹거리 선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용인시 남사화훼단지의 수도권 접근 용이성과 화훼농가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으로 향상된 고품질 재배 기술, 신품종 출하 등 화훼 트렌드를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지난해 생산한 단기 소득 임산물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임산물소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임산물소득조사는 2014년 시범 조사를 시작으로 2020년 국가승인통계(제136036)로 지정되었으며, 16개 품목 재배 임가의 수입과 경영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품목과 재배 유형에 따른 기준면적당 경영 성과를 조사한 결과, 산지 재배 품목은 두릅, 노지 재배는 산딸기, 시설 재배는 참나물의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 재배 품목 중 두릅은 소득이 1ha당 14,167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외 산마늘(13,910천 원/ha)과 고사리(8,131천 원/ha)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두릅은 고용 노동을 하지 않고 대부분 자가 노동으로 경영하기 때문에 다른 품목에 비해 소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지 재배 품목 중 산딸기는 소득이 1ha당 38,934천 원으로 가장 높고, 독활(25,789천원/ha), 마(22,929천원/ha)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산딸기는 관리 작업(가지치기, 수형 관리 등)이 많아 경영비가 많이 들지만, 상대적으로 판매 단가도 높기 때문에 소득이 높았다. 시설 재배 품목은 참나물의 소득이 1ha당 53,1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태흠)는 1월 27일(목) 농어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담은‘미래세대 농어업․농어촌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제언’을 발표하고, 향후 각 당 대선후보 캠프와 정책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미래세대 농어업․농어촌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제언’은 농해수위에서 2021년 12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개최한 두 차례의 ‘한국 농어업 발전 중장기 대책 모색을 위한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된 것으로, ‘초고령화와 소득․거주기반 약화로 인한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여 ‘청년 농어업인 30만명 신규육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어촌 건설’을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과 13개 발전과제를 제안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그 내용을 보면 첫째, 농어업인 세대교체 촉진을 통한 농어촌 활력 제고를 위하여 농어업인 정년제와 연금제를 도입하여 고령 농어민의 정년 은퇴를 유도하는 한편, 신규 진입 청년은 원활하게 농지나 어업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청년 농어업인에 대한 훈련기회와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조기정착을 유도하는 것이다. 둘째, 농어촌 공간의 재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27일(목)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농어가 소득증대 및 농어업인 삶의 질 제고방안’ 국회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삼석 의원이 헬스경향(대표이사 조창연)과 공동주최한 것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의 소득증대 방안과 도시민과 달리 의료‧교통‧교육 등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삼석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되풀이되는 자연재해 등으로 농어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도시와 농어촌간 격차 심화, 농어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심포지엄의 기조연설을 맡은 김호 교수는 농‧어업 분야 의제를 발제했다. 힘든 노동에 비해 열악한 농가소득 등 농업의 현실을 지적하며, 지방분권형 지역 자율농정체계 등 향후 농정 추진방식에 대해 제언했다. 또한, 어업 분야의 시급한 현안으로 군납수산물 경쟁조달 전환에 따른 군 장병과 수산인 피해, 현실성 없는 어선 감척 사업 및 외국인 선원 도입 문제 등을 꼽으며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및 해양수산부 산하기
최근 1년간 산림휴양ㆍ복지 활동을 경험한 이용객의 97%가 산림휴양 복지 활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 이러한 통계를 뒷받침하듯 작년 한 해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는 약 14백만 명에 이른다. 이는 2020년 이용자 10백만 명 대비 약 27%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수치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도심 내 활동이 제약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숲과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에서는 증가하는 휴양수요 충족을 위해 2020년부터 생활 사회 기반 시설(SOC) 3개년 계획에 의해 자연휴양림 및 숲속 야영장 확충을 위한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산림휴양 기반 시설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1,5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국의 자연휴양림 17개소, 산림욕장 2개소, 숲속 야영장 14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그 외 노후한 시설 191개소를 보완할 계획이다. 김종근 산림휴양등산과장은 “국민들의 휴양수요 충족을 위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안전을 더욱 강화하여, 누구나 휴양림을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아름 kenews.co.kr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는 ‘22년부터 지역농협 농기계센터의 수리기사 채용 시 농업계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인력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맡아 지역농협의 농기계 수리기사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농협경제지주는 농기계 정비 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해 직원 역량과 경력에 맞춰 입문단계부터 고급단계까지 총 6단계의 수준별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등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6단계 교육과정 중 1단계인 신규직원 양성과정은 지역농협의 채용 예정자가 한국폴리텍대학교에서 농기계 기본이론과 실무교육 등을 배우는 채용 연계형 국비과정으로, 현장 경험이 없는 신규직원도 단계별 교육 이수를 통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농협은 현장경험이 있는 신규직원 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지역농협의 스마트 수리장비 구입비용의 일부를 무이자로 지원하는 등 농기계센터의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장철훈 농업경제대표는 “농기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를 정비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면서 “농기계 정비직원 채용 및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에게 원활한 영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이 지난 2007년부터 웹진 e신유통 구독자가 함께 선정하는 ‘농식품 유통이슈 10’에서, 구독자들은 올해 ‘비대면 시대, 다양한 간편식 상품의 개발과 등장’이 올해 가장 주요한 유통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및 외국인 노동력 확보 문제 가중’과,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직거래 모델로 소비지 유통경로의 다변화’ ‘이상 기후에 따른 수급불안정 지속,’ ‘온라인 확대, 오프라인 축소 등 유통업계 재편’ 등이 상위권에 선정되었다. 이번 2021년 농식품 유통이슈 10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매주 발행하는 e-신유통 독자 255명이 참여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가 2021년에도 크게 달라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개인의 삶과 사회 전 영역에서 비대면 방식이 지속할 것이며, 특히 소비자들의 외식 수요의 감소와 함께 집밥 열풍이 불면서 다양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큰 트렌드 앞에서 우리 농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농촌의 고령화와 맞물려 코로나19로 인해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전국 중소형 마트로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고기 8종’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환경과 윤리를 중요시하는 이른바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친환경, 동물복지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하림은 대형마트 위주로 판매되던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 제품을 중소형 마트에 입점시켜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로 했다. 하림 자연실록 동물복지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동물복지·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친환경 농가에서 키운 닭을 사용한다. 이번에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자연실록 동물복지 통닭,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볶음탕용,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다리,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다리살,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봉,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윙,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가슴살,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안심 등 총 8종이다. 한편, 하림은 올해 ESG를 생활화하는 캠페인 ‘애쓰고(ESG), 애쓰지(ESG)’를 전개하기로 했다. 동물복지 농가와 긴밀히 협력해 사육밀도를 낮춰 동물의 습성을 존중하고, 수질 및 토양오염을 방지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속보]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충북 보은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됨에 따라 행정안전부·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김현수 중수본부장 주재 긴급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양돈농장 ASF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긴급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번 ASF 양성 개체가 발견된 곳(충북 보은군 장안면)은 기존에 멧돼지에서 ASF가 발생했던 최남단(제천시 덕산면)에서 남서쪽으로 약 52km 떨어진 곳이며, 군집 생활을 하는 멧돼지의 특성상 아직 발견되지 않은 감염 개체가 충주·괴산·상주·문경 등 인근지역까지 퍼져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수본은 현재 멧돼지 발생지점 반경 10km 내에는 20천마리의 돼지(농장 16호)를 사육중이나, 만약 충주·괴산·상주·문경까지 확산될 경우 284천마리(177호)의 사육돼지가 ASF 위험에 노출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중수본은 이에 따라 오늘부터 환경부를 중심으로 발생지점 주변에 그물망(약 3.5km)·경광등·멧돼지 기피제를 긴급 설치(2~3일 이내)토록 하고, 발생지점 주
최근 실내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소형 식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난 시장에서도 작은 품종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새로운 경향을 반영해 개발한 심비디움을 최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평가회에서 선보였다. 심비디움 대형종은 행사용이나 개원 기념 선물용으로 주로 이용된다. 크기가 80cm 이상에 달해 좁은 사무실 공간이나 집안에 들여 놓기에는 다소 큰 느낌이 든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대형 이미지를 벗은 아담한 소형종과 꽃꽂이에 안성맞춤인 절화용(자른꽃) 심비디움 20여 품종과 계통을 소개한다. 꽃색이 독특한 소형종 ‘루비볼’ 품종은 생육이 강하다. 잎이 늘어지거나 처지지 않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루 아름답다. 크기가 작아 농가에서 단위 면적당 재배 밀도를 높일 수 있다. 분홍색 꽃이 화사한 ‘해피데이’ 품종은 꽃꽂이에 잘 어울린다. 꽃이 잘 피고 더위에 강해 여름철 고온기 어린 묘의 생육 피해가 적은 장점이 있다. 새로 개발한 ‘원교 F1-79’ 계통은 짧은 꽃대에 연분홍색의 작은 꽃들이 아기자기하게 핀 소형종으로 꽃수가 많고 꽃대가 잘 생겨난다. 크기가 대형종의 2분의 1 정도인 40cm 내외로 작아 관리가 수월하다.
[낙/농/산/업/포/커/스] - 한국낙농육우협회, 법리적 자문 통해 '공공기관 안된다' 반박자료 공개 기획재정부가 1월 2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낙농진흥회 공공기관 지정여부에 대한 심의를 예정한 가운데, 낙농진흥회 총회원단체(낙농관련단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법리적 자문을 토대로 ‘낙농진흥회가 공공기관이 될 수 없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생산농가들 의견을 묵살하고 공공기관 지정을 강행할 경우 우유 공급중단 우려까지 낳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기재부가 농식품부의 요청에 따라 위법하게 낙농진흥회 공공기관 지정을 강행한다면 법적소송은 물론 강경투쟁을 통해 반드시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기관 지정요건 미충족...낙농가들 강력반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공기관운영법) 제4조에 따르면 ‘정부지원액이 총수입액의 2분의 1을 초과하는 기관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정부는 언론을 통해 낙농진흥회의 정부지원액 비중이 89%이기 때문에 공공기관 지정요건이 충분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낙농진흥회 ‘2021년도 총괄 자금운영계획’을 확인한 결과, 낙농진흥회 총수입액 중 순수 정부보조금은 0.1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민경천)가 발주하고 건국대학교(연구책임자 정경수 교수)에서 연구된 ‘한우고기 소비시장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는 한우고기 소비자 소비행태와 소비시장 변화를 실제 한우고기 구매자료를 이용하여 과학적인 통계분석을 추진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산업의 중장기 소비홍보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추진되었다. 소비자들은 시장에서 한우고기, 미국산, 호주산 쇠고기를 구입할 때 세 가지 쇠고기의 구입여부 결정은 함께 고려되며 서로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쇠고기의 구입빈도가 구입여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구입 횟수와는 상관없이 구입 시에는 원산지별 쇠고기 가운데 구입 목적, 상황에 따라 대안을 선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우고기 구입 의향과 횟수를 결정하는 요인들을 파악한 결과, 20~30대 및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구매를 줄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안전성보다는 영양과 맛이 더 크게 구매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구입 횟수에 대해서는 대도시 거주 소비자일수록, 기혼가구일수록, 연령대가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육류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농지은행사업에 전년보다 6% 증가한 1조 4천억 원을 투입해 농업인의 생애주기별 농지은행사업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26일 밝혔다. 1990년 농지규모화사업으로 시작한 농지은행사업은, 공사가 은퇴농, 자경 곤란자, 이농자로부터 농지를 매입하거나 임차수탁을 받아서, 농지를 필요로 하는 창업농과 농업인에게 농지를 매도하거나 임대하는 농지종합관리제도이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愛 희망을, 노후愛 행복을, 농업愛 미래를’이라는 농지은행 슬로건을 반영하듯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에 올해 가장 많은 사업비가 투입된다. 총사업비 중 가장 많은 비중(8,124억 원)을 차지하는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은 농지를 매입해 장기 임차를 지원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과 농업인의 영농 규모 확대를 지원하는 농지규모화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이 두 농지사업을 통해 19만여 ha의 농지를 농업인에게 지원하여 청년 농업인의 농촌 유입을 촉진했다. 자연재해나 부채 등으로 경영 위기에 있는 농가를 위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에는 3,077억 원이 투입된다. 부채상환을 위해 공사에 매도한 농지를 해당 농가가 최대 10년까지 장기 임대를 받은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국민과 임업인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산지관리법에 따라 산지 전용 등 산지 개발 시 원인자가 부담하게 되는 대체산림자원조성비와 복구비를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하여 고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고시된 부담금 부과 기준은 2021년도 부과 기준과 동일하다. 대체산림자원조성비는 준보전산지 6,790원/㎡, 보전산지 8,820원/㎡, 산지 전용ㆍ일시 사용 제한지역 13,580원/㎡의 금액에 개별공시지가의 1%를 합산한 금액이며, 산지 복구비는 산지 전용ㆍ일시 사용, 토석 채취ㆍ광물 채취 시 경사도에 따라 1만㎡당 72,261천 원에서 589,014천 원까지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코로나 19 장기화와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국민과 임업인의 부담을 경감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산지 개발 시 부담금을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라며, “임가 경제 및 임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