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위원인 진보당 전종덕 의원<사진>이 쌀수입 중단, 농민헌법 쟁취를 위해 직접 트랙터 운전대를 잡고 전국농민회총연맹 3차 트랙터 행진 선두에 섰다.
남태령을 넘어 윤석열 파면 선봉에 섰던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투쟁단이 6일 오전 10시 전남도청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과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가 참석했다.
5월 6일 전남 무안에서 출발해서, 광주→전주→공주→평택→수원을 거쳐 10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전국농민대회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길을 나섰다.
3차 전봉준 트랙터는 35대로 구성했고 여성농민 트랙터 행진단도 별도로 구성했다.
진보당 전종덕 국회의원, 오은미 전북 도의원, 오미화 전남 도의원 등 여성정치인들이 앞장섰고 여성농민들이 직접 트랙터 9대를 운전하며 선두에서 4박 5일간 트랙터 행진단을 이끈다.
출정식에서 전종덕 의원은 “농민은 윤석열이 탄핵 된 세상에서 또 다시 트랙터에 시동을 겁니다. 대통령 후보들을 만나러 서울로 간다. 5,300만 모든 국민이 보는 앞에서, 신문 한 줄도 나오지 않는, 아무도 모르는 약속이 아니라 빼도 박도 못할, 대문짝만한 농정개혁의 맹서를 대통령 후보들에게 받기 위해 서울로 간다”며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했다.
또, “노동자 출신, 농민의 국회의원으로서 농민들과 동고동락하며 농민들의 절박한 요구인 쌀수입 중단, 농민헌법 제정으로 농자천하지대본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차 전봉준 트랙터는 ‘쌀수입 중단과 농민헌법 쟁취’를 요구한다. 또 각 당 대선후보들에게 농정개혁 5대 요구 공약과 실현을 직접 서명을 통해 약속받기 위한 것이다.
다시 서울로 향하는 전봉준 트랙터의 농정개혁 5대 요구는 △무차별 농산물 수입, 쌀 의무수입 중단, △헌법으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여성농민 권리보장, △공공시설 무상급식 실현, △유전자 조작농산물 판매금지 이다. <기동취재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