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농어촌공사, 아시아 농기자재시장 진출 위해 농기자재 기업 맞손

- 농어촌공사, 베트남과 중국에서 열린 농업박람회에 한국관 운영
- 국내 농기자재 기업 지원으로 총 960만 달러 수출 지원


한국농어촌공사는 베트남과 중국에서 열린 농업박람회에 국내 농기자재 기업과 함께 참여해 총 960만 달러(한화 약 141억 원) 규모의 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한국 농기자재의 우수함을 알리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 농업기술박람회(AGRITECHNICA ASIA, 3.12.~3.14.)와 중국 국제 농약 및 작물보호 박람회(CAC, 3.17.~3.19.)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

베트남은 ‘2020~2030년 유기농업 개발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등 친환경농업에 관심이 높으며, 기계화와 첨단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공사는 농기자재, 온실 필름 등을 생산하는 기업 18개사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농업기술 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321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총 610만 달러(한화 약 88억 원) 규모의 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 농업은 친환경농업과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공사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농약 및 작물보호 박람회’에 10개사와 함께 참여해 규산질 비료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중국 현지 구매업체와 350만 달러(한화 51억 원) 규모의 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사는 한국관 조성부터 구매기업 초청까지 민간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한국관 디자인에 전통문화를 가미해 참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통역 지원과 더불어 일 2회 이상 구매기업 초청 상담회를 지원해 농기자재 기업을 도왔다.

 


박람회에 참가한 A 기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난해 공사가 지원하는 시장개척단을 통해 만나게 된 베트남 구매기업과 200백만 달러 규모의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제품 개발부터 수출까지, 오랜 기간의 노력이 결실을 보아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찬희 한국농어촌공사 스마트농업처장은 “농업박람회 지원사업은 국내기업의 수요가 높은 사업으로, 계속해서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박람회와 더불어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농기자재 기업 수출 활성화에 한국농어촌공사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농/업/전/망/대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업용 로봇’ 상용화에 박차!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4월 24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농생명ICT검인증센터에서 ‘2025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 안내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실증 사업자로 선정된 ㈜싸인랩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을 비롯해, 사업 주관기관인 농촌진흥청, 실증사업 참여기관인 이천·포항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대동, LS엠트론㈜, ㈜하다 등 주요 로봇 제조업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실증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 농업용 로봇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첨단 농기계 기술 접목을 통한 농업 문제 해결 필요성이 강조됐다. 고령화, 인력 부족, 기후변화 등 농업 분야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농업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은 이러한 기술들을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하여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현재 실증은 ▲경남 함양(양파) ▲충남 당진(벼) ▲경남 거창(사과) ▲경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