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김치’2조원 규모 싱가포르 할랄시장 진출!

현지 최대 유통매장 할랄 김치 입점, 미디어 초청 김치 쿠킹클래스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국산 김치의 할랄 인증 홍보와 싱가포르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최대 유통매장 페어프라이스(FairPrice)에서 할랄 인증 김치 최초 입점을 홍보하고 현지 주요 미디어와 함께 김치 요리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최대 유통매장 페어프라이스에서는 올 8월 할랄 인증 김치 5종의 신규 입점을 기념해 김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팝업스토어에는 김치의 역사와 종류를 소개하며, 김치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라면, 김밥 등과 함께 시식·증정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기존에 일부 입점된 맛김치 외에 포기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할랄 인증 김치를 최초로 판매하고 홍보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는 인구의 약 14%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계의 영향으로 지난해 할랄 식품 시장 규모가 한화 2조원에 달하며, 올해부터 약 7%의 연평균 성장률로 2031년에는 시장 규모가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할랄 인증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주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번 할랄 김치 5종의 현지 최대 유통매장 입점이 싱가포르 할랄 시장에서 K-푸드의 인기를 더욱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6일에는 싱가포르에서 한국 요리 클래스를 운영하는 김현아 셰프와 협업해 현지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김치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하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김치찜, 김치말이국수, 김치솥밥, 김치만두 등 4가지 요리와 함께 한국산 소스를 활용하는 시연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Little Day Out, Bykido, Our Parenting world 등 싱가포르의 저명한 패밀리 라이프스타일 매체 기자들이 현장을 찾아 김치 요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가정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김치 요리법을 직접 배우며, 최근 싱가포르 할랄 시장에 본격 진입 중인 한국산 김치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싱가포르 할랄 시장에 본격 진출한 국산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 현지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올 7월 말까지 국산 김치 수출액은 9700만 달러로 작년보다 3.7%의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발효·비건 식품의 우수성을 갖춘 김치의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농/업/전/망/대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업용 로봇’ 상용화에 박차!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4월 24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농생명ICT검인증센터에서 ‘2025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 안내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실증 사업자로 선정된 ㈜싸인랩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을 비롯해, 사업 주관기관인 농촌진흥청, 실증사업 참여기관인 이천·포항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대동, LS엠트론㈜, ㈜하다 등 주요 로봇 제조업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실증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 농업용 로봇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첨단 농기계 기술 접목을 통한 농업 문제 해결 필요성이 강조됐다. 고령화, 인력 부족, 기후변화 등 농업 분야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농업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은 이러한 기술들을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하여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현재 실증은 ▲경남 함양(양파) ▲충남 당진(벼) ▲경남 거창(사과) ▲경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