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 "A2+ 우유 시장확장에 사활 걸어"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11일 서울우유 본조합 4층 대강당에서 조합원들과 임직원들 및 외부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87주년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진섭 조합장을 비롯해 서영교 중랑구 국회의원,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선영 낙농진흥회 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 회장, 이창범 한국유가공협회 회장, 이재윤 종축개량협회 회장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창립 87주년을 맞이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대한민국 낙농산업의 선두주자로 다가오는 100년을 향한 초일류 유제품 협동조합의 비전 및 방향성을 제시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87년의 대한민국 유업계를 회고하는 한편 오는 2026년 FTA 우유 시장 완전 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경영을 언급하며 나100%를 이을 차세대 프리미엄 ‘A2+ 우유’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강조했다.

 


특히 “A2+ 우유와 같이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신성장 제품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능동적인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 유업계를 선도해 가겠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및 대응 전략에도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기후 위기의 원인 중 하나인 탄소 배출을 최소화 하기 위한 친환경 낙농 생태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기틀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ESG경영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조합장은 “조합과 목장, 지역사회의 동반성장 실천을 다시금 강조하며 희망의 100년으로 순항하기 위해 협동정신과 사명감을 높이고, 나아가 연대와 협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우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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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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