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농진원 '과수무병화인증제' 심포지엄 개최

-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국립종자원 공동으로 무병화인증제와 무병화 추진현황 심포지움 가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과 공동으로 지난 13일 대전에서 '과수 무병화인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12월 28일부터 시행되는 과수 무병화인증 제도에 대한 이해와 과수 무병화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에 대하여 전·후방 산업의 이해관계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심포지엄은 모두 4건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과수 바이러스 감염 영향평가 및 사과 무병묘 효과(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조상윤 연구사), △과수 무병묘목 생산·공급 지원사업 추진현황(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 김정아 주무관), △과수 무병묘 생산 및 관리(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천재안 책임연구원), △과수 무병화 인증제도 소개(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 안진석 팀장)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제발표가 모두 끝난 후 마지막 순서로 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 유병천 센터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참석자들 간의 열띤 토론도 있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무병묘 확산 지원사업에 대한 예산 확대방안, △무병모수(VT)에 대한 바이러스 검정비용 지원요청, △배 부정묘목 유통 근절대책 마련, △무병묘목 유통활성화 방안제시, △무병묘에 대한 홍보부족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있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농진원 종자사업본부 홍영호 본부장은 “농진원에서는 앞으로도 이번 심포지엄과 같은 행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깊이 새기면서 과수 무병화 확산을 위한 전·후방 산업의 거버넌스 구축에 더욱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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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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