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한돈팜스' 전산성적 우수농가 뽑아

- 한돈협회, 한돈팜스 “대상 조양농장, 최우수상 벧엘농장, 우수상 순천종돈장”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12월 15일(목) aT센터에서 한돈전산경영관리시스템인 ‘한돈팜스’ 성적 우수농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돈팜스 성적우수 농가 시상식은 대한한돈협회가 운영 중인 한돈농가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활용하여 전산성적 기록관리를 하는 농가 중 생산성적이 우수한 농가를 선발해 시상하는 자리이다.
농가경영에서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대외에 홍보하고, 한돈농가들의 전산관리 참여를 독려하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 매년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3개 부문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돈팜스 성적 우수농가에 대한 평가는 모돈관리 지표인 복당실산자수, 분만율, 복당이유두수, 모돈회전율, 사양관리 지표인 이유후육성율, MSY, PSY 등 농장 생산성 관련 주요지표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하여 상위 농가를 2배수로 선정한 후, 전문가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였다.

한돈혁신센터는 생산성 관련 지표에서 가장 우수한 농장으로 평가되었으나, 전문가 회의에서는 한돈혁신센터를 제외한 일반농장들에게 수상의 영예을 돌리는 것이 본 시상의 취지에 적합하다고 결정하였다.

올해 대상은 조양농장(김재훈 대표, 강원 춘천)이 수상했으며, 상금 5백만 원이 수여되었다. 최우수상은 벧엘농장(최강진 대표, 전남 장성)으로 상금 3백만 원이, 우수상은 순천종돈장(황금영 대표, 전남 순천)으로 2백만 원의 상금이 전달 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조양농장은 우수한 사양관리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이유후육성율을 기록하였으며, 모돈개체 현황판을 활용한 교배기록, 분만기록 같은 모돈개체관리, 비육돈 현황판 등의 현장기록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전산기록관리를 실천하여 그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벧엘농장 최강진 대표는 “올해와같이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때일수록 철저한 기록관리를 통한 농장경영관리는 농장의 생산성 분석 및 수익향상으로 직결됨을 한돈팜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돈팜스가 농가들의 대표 전산관리 프로그램으로 더욱더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한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손세희 회장을 대신하여 시상을 한 대한한돈협회 조영욱 부회장(유통위원장)은 “사료가격 폭등, ASF 등의 가축질병, 2050 탄소 중립에 따른 변화, 대체육 시장의 성장 등 여려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위기의 순간일수록 우리 산업의 기초체력을 진단할 수 있는 한돈팜스 전산성적의 중요성이 높이지고 있다"며, "전산성적 분석을 통해 긴밀하게 현장의 사료비, 생산비 등을 분석하여 양돈현장의 경영상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수상하신 모든분을 축하한다”고 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문두환 이사는 “코로나, ASF 등 여러 위기 속에서 한돈농가들의 철저한 전산 기록 관리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등 경쟁력을 제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한편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한돈팜스 성적 우수농가 선발’ 지원 사업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1천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산림청, 청년들... 6개월 동안 자투리땅에 꿀벌 살리는 정원 만들어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국립정원문화원에서 ‘2025년 정원드림프로젝트’ 시상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정원드림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정원 분야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정원기획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는다. 올해 프로젝트는 ‘폴리네이터 가든 : 정원으로 회복되는 도시’를 주제로 도시 정원에서 살아가며 식물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도와주는 꿀벌, 나비 등 수분 매개 생물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서울, 대전, 세종, 경기 평택, 전북 전주 등 5개 권역에서 125명의 청년이 6개월간 25개의 정원을 완성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세종시 보람동에 부산대학교 ‘토모’팀이 조성한 ‘잔향 : 향이 피어나는 향원(香園)’ 정원이 창의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현장 완성도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으며, 경희대학교 ‘그린버디즈’팀, 동아대학교 ‘위플래시’팀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고, 국립공주대학교 ‘뇽운뇽’팀, 서울여자대학교 ‘마중풀’팀, 전북대학교 ‘자란다’팀이 각각 한국수목원정원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