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경농장학재단(이사장 이병만)은 19일 서초동 본사사옥에서 2014년 9기 조비경농장학생을 발표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국내 농업계의 대표회사인 ㈜조비와 ㈜경농이 지난 2004년 공동 설립한 조비경농장학재단은 농업기초학문연구 활성화와 농업인재 발굴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아 농업계와 농학계의 유력장학사업으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고려대 안상혁군을 비롯해 전국 농업대학 14명의 학생들이 2014년 9기 장학생 선발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이들에게는 2014, 2015년도 2년간 학자금 전액이 지원되고, 또한 졸업 후 조비, 경농 입사시에는 특별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 때문에 조비경농장학금은 전국 농과대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장학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농업종사자 자녀 및 농촌지역 거주 조건으로 우선 선발하고 있는 조비경농장학재단은 농업인으로부터 벌어들인 수입을 농촌지역으로 환원하는 의미가 있으며, 선발된 장학생들은 각 대학교 학과장으로부터 추천 받은 우수 농과대학생 중 장학금 선발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었다. 이날 조비경농장학증서를 받은 안상혁 학생은 “조비경농장학재단 9기에 선정돼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돼 맘이 편하다”고 말하고 이어 “주변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가겠다 그리고 후에 사회에 반드시 환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초학문 발달과 농업분야 우수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4년 설립된 조비경농장학재단은 올해까지 9년간 전국 우수농과대학생 약 120여명을 선발했으며, 지원한 장학금 규모는 약 11억원에 달한다. 그 동안 배출한 조비경농장학생들은 현재 농업계 및 다양한 산업계에게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업계로부터 농업인재육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문화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