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산림조합 온라인 쇼핑몰 ‘푸른장터’,전자기기 쇼핑몰?

박완주 의원, “푸른장터의 본래 개설 취지인 임산물 판매 확대해야”

산림조합 온라인 쇼핑몰 ‘푸른장터’,전자기기 쇼핑몰?

올해 입점업체 152개소 중 59%, 매출실적 ‘전무’...총 매출의 39.4%, 전자기기·전자용품 판매 수입

박완주 의원, “푸른장터의 본래 개설 취지인 임산물 판매 확대해야 

산림조합중앙회가 임산물 유통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푸른장터의 업체 중 10곳 중 6곳은 매출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판매품목 중 비임산물 매출이 전체매출의 약 47%인 것도 모라자심지어 전체매출의 약 40%가 전자기기전산용품 판매 수익인 것으로 파악돼 본래 쇼핑몰 개설의 취지가 퇴색되었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을)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산림조합으로부터 제출받는 <푸른장터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푸른장터의 매출실적이2015 945백만원에서 2016 645그리고 2017년에는 552백만원으로 매우 저조하고 그나마 매년 감소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푸른장터의 매출실적 감소는 각 업체별 매출실적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올해 입점업체 152개소 중 59% 90개 업체의 매출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임산물을 취급하는 업체 86개 중 매출이 없는 업체는 42(48.8%)였으며비임산물을 취급하는 업체의 경우 66개 중 48개 업체가 매출실적이 없어 비임산물 취급 업체의 실적이 더욱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푸른장터의 주요목적은 임산물 유통사업의 활성화다.지난 2009년 산림조합은 푸른장터의 운영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유통구조의 규모화대형화 등 대외적 변화에 적합한 온라인 쇼핑몰 개선을 통한 임산물유통사업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현재 푸른장터 입점업체 152개 중 66(43%)가 비임산물을 취급하고 있고총 매출 552백만원 중 258백만원(46%)이 비임산물 판매에서 발생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총 매출 552백만원 중 218백만원(39.4%)가 전자기기와 전산용품 판매 수입이라는 것이다이 또한 일반인 구매가 아니라 대부분 산림조합이 자체 운영에 필요한 전산장비 등을 쇼핑몰에서 구입한 실적이다.

 

박완주 의원은 “푸른장터의 저조한 매출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온라인 쇼핑몰이 구색맞추기식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산림조합은 즉시 푸른장터 경영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현재의 푸른장터는 상당부분의 매출이 비임산물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설 취지인 임산물 유통사업 활성화와 반대로 가고 있다 “푸른장터가 실질적인 임산물 판대 확대 판로로 이용될 수 있도록 즉각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어촌공사 국제농업협력 화제!... ‘캄보디아 채소 생산자립’ 씨앗 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캄보디아 몬둘끼리 지역에서 현지 시각 9일 ‘산지지역 고부가가치 채소 생산 및 가치사슬 개선 사업’ 준공식과‘산지채소연구소’ 개소식을 동시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옹 코살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차관, 김원집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서기관, 농림축산식품부 유영숙 주무관,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 등 양국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산지채소연구소 시설을 소개에 이어, 연구소를 캄보디아 측에 공식적으로 인계하는 서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2010년부터‘쌀산업 일관 체계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의 식량 주권 확립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10개의 국제농업협력사업(ODA)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이번 ‘산지 지역 고부가가치 채소 생산 및 가치사슬 개선 사업’은 캄보디아의 자체적인 농업 경영을 위한 이정표가 됐다. ◇ 채소 수입국에서 생산국으로...캄보디아의 자급전략 캄보디아는 채소 생산량이 국내 수요에 미치지 못해 상당량을 수입하고 있다. 이에 캄보디아 정부는 자국 내 채소 생산량 확대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작물생산 농업 분야 발전 마스터플랜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경농, '노균병, 걱정 뚝'…시금치계의 ‘강철템’!
여름철 농작물 재배를 어렵게 하는 것은 각종 병해다.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병해는 작물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생산성을 크게 감소시킨다. 이 때문에 내병성 품종을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농의 종자 전문 브랜드 동오시드의 여름 전용 시금치 ‘다크그린’과 ‘블랙다이아’는 노균병에 특히 강해 수확량은 물론 재배 편의성도 크게 향상시킨다. 다크그린은 더위에 매우 강해 동오시드가 더운 여름철에 특히 강력 추천하는 시금치다. 극만추대성으로 노균병에 매우 강하며 토양 적응성이 좋고 내습성이 뛰어나 위조병 내병성도 지녔다. 또한 수확기에도 작물이 망가지기 않고 밭에서 잘 버티는 재포성도 훌륭하다. 엽색은 매우 진하고, 모양이 우수하다. 엽면이 잘 서있어 작업하기에도 용이한 품종이다. 블랙다이아는 노균병에 매우 강한 품종이다. 잎의 색이 변하거나 시드는 등 노균병에 따른 피해 우려를 크게 줄인다. 또한 토양적응성이 좋고, 내습성도 훌륭해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재배안정성이 높다. 엽색이 매우 진하고 광택이 우수해 상품성이 뛰어나다. 내병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수확 품종으로, 최고의 상품성을 보장한다. 동오시드 관계자는 “두 품종 모두 엽색 등 품질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