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자원조성과 산림소득 증대 등 임업발전에 공이 많은 임업인 9명에 대한 포상 전수식을 거졌다. 이날 영광의 동탑산업훈장 수상자로는 유숭열(68·진산자연휴양림 대표)씨가 선정됐다.
그는 47년 동안 잣나무, 낙엽송 등 경제수 조림 548ha, 숲가꾸기 380ha, 임도개설 8㎞ 등 산림을 모범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임업인이다. 특히, 1976년 27세 나이로 전국 최연소 모범 독림가로 선정된 바 있는 우리나라 조림 역사의 산증인이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박정희(54·(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부회장)씨는 안정된 공직생활을 그만두고 1999년부터 경제수 조림 25ha, 숲가꾸기 136ha 등을 실행하고, 잣나무 숲과 트레킹을 연계한 관광농원 운영 등 사유림경영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산업포장에는 김홍자(61·신지식임업인)씨와 최무열(53·강원산삼영농조합법인 대표)씨가 받았다.
대통령 표창에는 선창산업(주)와 ㈜풍림 등 2개 단체가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김한영(67·(사)한국분재조합 고문), 반인호(63·한국원목생산자협회 前 회장), 황진숙(52·푸새앤지영농조합법인 대표)씨가 각각 수상한다.
산림청 이문원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앞으로도 임업발전에 공이 있는 자를 지속적으로 발굴 포상함으로써 임업인들의 경영의욕을 고취해 산림경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동신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