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산림과학원 ‘임도망’ 구축 시스템 개발

목재 수확, 이제 세계적 수준의 산림과학 기술로 접근! 국립산림과학원, 체계적 산림인프라 구축 일환 임도망 구축 시스템 개발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최근 산림 입지 및 자원 분포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체계적인 산림 도로(이하 임도)를 계획할 수 있도록 한 ‘임도망 계획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0년대부터 실시한 숲 가꾸기의 결과로 곧 도래할 본격적인 우량 목재 수확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산림자원의 체계적 관리 및 효율적 목재 수확을 위해서는 임도망 구축이 필요하다.

임도망은 단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획 단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이번에 개발한 임도망 계획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은 범용 설계프로그램(CAD)을 기반으로 많은 지리정보 자료를 처리함으로써 최적의 임도 계획 노선을 제시한다.

특히 처리 단계마다 선정된 노선(路線)에 대한 기본 자료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임도망을 수립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올 초 각 5개 지방산림청 및 국유림관리소, 유관기관에서 개발 시스템의 사용 방법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보완한 후 일선의 임도 담당자에게 보급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지병윤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임도망 계획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은 대면적의 산림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처리해 최적의 노선을 제시하는 세계적 수준의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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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만생종 자두’ 폭염으로 생리장해 우려…관리 철저
농촌진흥청은 지속된 폭염으로 만생종 자두인 ‘추희’ 품종에서 생리장해와 품질 저하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자두 ‘추희’는 일본 품종으로 1990년대 후반 도입돼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자두 재배면적(6,182ha)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자두 주산지는 경북 의성, 김천, 영천으로, 이 가운데 김천(약 250ha) 지역에서 ‘추희’를 가장 많이 재배한다. 지난해 ‘추희’ 재배지에서는 이상 고온으로 바람들이, 내부 갈변 같은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해 올해도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들이는 고온으로 증산량이 많을 때 자두 안의 수분이 사라지면 생긴다. 육질이 퍼석해지는 바람들이 현상이 심해지면 세포가 파괴돼 산화반응이 일어나 자두 속살이 갈변한다. 또한, 성숙기 고온이 지속되면 열매 자람이 더디고 착색 지연까지 나타나 겉으로 보기에 수확 시기가 아닌데도 열매 내부가 이미 익어버리는 ‘이상성숙’ 증상도 보인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열매가 노출되지 않도록 햇빛차단망을 설치해야 한다. 햇빛차단망 설치가 어려울 때는 충분한 물주기, 미세살수 장치 가동으로 토양과 지상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미세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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