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마사회 ‘장외발매소’ 벼랑으로 몰려…왜?

‘농어촌 발전기금 조성’은 오간데 없고, 도시민들 어처구니없이 ‘사행산업’으로 평가절하!

농축산 관련 단체들 ‘마사회 용산 장외발매소’ 정상화 촉구 집회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의 장외발매소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마사회 전체 매출액 중에서 73%가 장외발매소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면 문제의 심각성은 마사회 존립으로도 번질 수 있는 상황이다.

 

도심에서 일어 나고 있는 일이지만 농축산업계가 도시주민들의 장외발매소 퇴출 움직임에 대해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은 마사회 매출액에 따라 수천억원에 이르는 축산발전기금 등 농어촌발전 지원자금의 부실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경마를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는 마사회가 국민들 눈에 사행산업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또 이들 전문가들은 경마를 포함한 말산업이 육성되도록 특별법까지 만들어 놓고 있지만 말산업 육성을 집행하고 실행에 옮겨야 하는 마사회에서 너무 소극적으로 일처리를 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고 있다.

 

한편, 서울 용산장외발매소 운영과 관련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준봉),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창호) 등 농축산연합회단체와 주민대책상생연합회(회장 정만기) 및 지역상가연합회 등 500여명은 최근 한국마사회 신용산 장외발매소의 조속한 정상운영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기도 했다.

 

경마 장외발매소 정상화 촉구집회에 나선 한농연 김준봉 회장은 “경마산업을 통해 마사회에서 매년 1조7천억 원의 사회환원을 하고 있고, 수익금 중 포함되는 축산발전기금은 구제역이나 조류독감의 방역에 사용되는 등 FTA 시대에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적법한 공공사업의 좌초로 경마산업 자체가 크게 위축되면 농민들에게도 이는 큰 타격”이라며 주민들과 좀 더 폭넓은 대화와 이해를 통해 조속한 정상운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마사회측은 이처럼 용산장외발매소는 기존 전국에 운영되고 있는 30개 발매소의 존립근거마저 뒤흔들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어 마사회 임직원들은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건전한 레저문화 확산과 문화시설,지역주민 고용확대,장학사업 등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통한 선진화 된 경마문화 발전을 위해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전문신문협회 농업분과위원회 특별취재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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