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낙농제도·환경…원유 안전문제 대응에 총력!

낙농육우협회, 3본부체제 개편… ‘우유급식팀’ 신설로 기능중심 조직개편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5월 14일(화)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전현직 임원연수회 및 제3회 이사회를 개최하였으며, 이사회 개회에 앞서 전직 임원, 도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였다.

이승호 회장은 “국산우유 자급률 하락에 대응하여 낙농기반 유지를 위한 낙농제도 개선,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치즈를 비롯한 국산 유제품 생산지원, 미허가축사․원유잔류물질 강화를 비롯한 환경, 원유 안전 문제 대응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를 상대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때로는 투쟁도 불사하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제3회 이사회에서는 제17대 임원개선에 따라 낙농진흥회 이사에는 최재민 이사(충남 홍성), 김용택 이사(전남 순천)를 추천키로 하였으며, 감사에는 신화식 충북도지회장을 추천키로 하였다.

협회 사무국 조직개편과 관련하여, 기능중심의 조직 정립 및 사무국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1실2부 체제를 3본부 체제로 개편키로 하였다.

‘교육홍보부’를 ‘경영지원본부(교육홍보실, 총무팀)’로 개편하여 임직원 및 회원농가 교육·관리 기능 통합, 협회 조직관리를 강화키로 하였다.

‘기획조정실’을 ‘정책기획본부(정책팀, 우유급식팀)’ 개편하여 미래기획 및 정책기능을 강화키로 하였다.

 

특히 ‘우유급식팀’을 신설하여 K-MILK 인증 확대와 함께 우유단체 급식 확대를 통한 국산우유 자급률 제고를 추진키로 하였다.

‘사업관리부’를 ‘낙농사업본부’로 개편하여 협회의 안정적 재정자립을 추진키로 하였다.

근로기준법 등 국가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협회 제반규정을 정비하고 협회 사무국 조직개편에 따라 직제 규정 등 관계규정을 개정하였다.

리더십 특강은 ‘위기속에 희망이 있다’라는 주제로 서거원 前 양궁국가대표 감독이 강연을 진행하였다.

 

서 前 감독은 한국 양궁이 지난 36년간 세계 정상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리더의 뚜렷한 목표의식과 치밀한 전략, 뼈를 깎는 노력에서 비롯되었으며, 조직의 신뢰는 리더의 언행일치와 공정한 원칙, 투명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낙농육우산업의 위기 속에 낙농 지도자들이 미래를 보는 통찰력, 결단력, 실행력, 지속력을 겸비하여 산업을 이끌 때 전망은 밝을 것이라며 리더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정부와의 대화’에는 농식품부 송태복 축산경영과장이 참석하여, 낙농 지도자들과 현안토론을 이어갔다.

 

낙농 지도자들은 2026년 유제품 관세철폐에 대비하여, 국산 우유·유제품의 안정적 소비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무쿼터 납유문제 개선, 식약처 원유잔류물질 검사강화와 관련하여 해충방제용 대체약품 개발 등을 건의하였다.

또한 미허가축사 적법화와 관련하여 건폐율 완화, 그린벨트를 비롯한 입지제한지역 대책,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미허가축사 우선 지원을 건의하였으며, 특히 2020년 도입예정인 퇴액비 부숙도 도입, 착유세척수 처리 문제을 비롯한 환경문제에 대한 규제완화 및 지원대책 마련을 건의하였다.

 

송태복 과장은 미허가축사 문제를 포함한 환경문제에 따른 낙농가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관련부서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히며, 우유수급 안정을 위한 예산확보, 육우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지원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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