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 "한우산업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실현하고 사회통합을 이룰 대안입니다"

[2022년 임인년 신년사]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회장

"한우산업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실현하고 사회통합을 이룰 유일한 대안입니다"

 

 

존경하는 한우농가 여러분!


새로운 기대와 포부를 안고 희망찬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언제나 새날은 우리에게 희망과 설렘을 주는 가슴 벅찬 날입니다.

비록 코로나19로 많이 어렵더라도 우리의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는 청탁금지법 개정 활동에 대한 결실을 맺으며 2021년 신축년 마지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올 설부터 한우산업을 비롯한 국내 농축수산업계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한우산업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숙원을 푼 기쁨이 앞서면서도 소값 변동 우려가 어느때보다 고조된 현재 상황에 나날이 무거워지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암소비육, 생산비 절감 등 스스로 산업을 지키는 노력과 정부의 정책적 조력이 함께 수반되어야 이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지난 22년 동안 우리 한우농가들은 위기를 위기로 끝내지 않았고, 위기를 극복하며 더 크고 위대하게 도약했습니다. 지금의 한우산업은 오직 안정적인 한우산업 구현을 갈망한 한우농가들의 강한 열망과 투지 그리고 국민이 보내준 공감과 성원으로 세워진 것입니다.

한우산업은 우리 후대에 길이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자 식량안보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변화와 혁신으로 더욱 진화한 한우산업을 만들고 보전에 최선을 다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농업농촌 절멸의 위기 속에서 한우산업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실현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경축순환, 자급률 향상을 통한 식량안보 확립, 일자리 창출 및 지방소멸 극복 등 한우산업은 사회전체를 선순환 구조로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과 적극적인 환경개선 활동으로 한우산업의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가겠습니다. 국회와 정부에는 긴밀하게 소통하며 한우산업의 이해도를 높여나가겠습니다. 그 힘으로 우리 한우산업의 튼튼한 뿌리가 되어줄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법률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21년 우리가 얻은 것은 결집된 힘의 결실입니다. 2022년 우리가 갈 길은 더욱 튼튼한 한우산업을 위한 법적 안정성과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한우의 세계화입니다.

처음 가졌던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전국한우협회는 한우산업의 안정화와 문화적 기반 확대를 위해 저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새날을 맞이하겠습니다.

한우농가의 들리지 않는 소리까지 공감하는 자세로 듣고 소통하며 진취적인 해법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모든 농가 여러분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회장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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