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출범

농촌 소멸화 적극 대응...식량자급률 향상 기대되는 노지분야 확대

체계적 운영,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농업 구현할 ‘디지털농업추진단’ 출범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업현장을 데이터로 진단하고 인공지능으로 처방해 작목추천, 정밀재배, 스마트한 유통·판매로 편리성과 생산성을 구현하는 디지털농업’을 촉진하기 위해 17일자로 농촌진흥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디지털농업추진단’을 출범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인구의 감소,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시설원예·축산 중심의 스마트팜을 노지분야로 확대하여 신규 농업인의 진입장벽은 낮추고 수익성과 편리성은 강화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디딤돌로써 디지털농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디지털화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보고 데이터 축적, 활용 등을 통해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 댐’ 정책을 지난 7월에 발표하면서 디지털농업 확대 계획을 한층 탄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되는 디지털농업추진단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농업을 노지 및 시설 농업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 빅데이터 활용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시급성, 실현 가능성 및 파급성 등을 감안해 단기, 중기, 장기 과제로 구분하여 체계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기후·인구구조 변화 및 소비트렌드를 분석하여 공급과잉 작목을 대체하는 유망작목을 발굴하고 기상과 토양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적합한 작목(품종·작형)을 추천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한다.

 

둘째, 작목·축종 등에 대한 육묘·개량, 생육·사육단계별로 환경·생육 및 생산량·육질 빅데이터를 수집·연계하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밀재배(사양)기술로 식량자급률을 제고하고,

 

셋째,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시장에서 제값 받고 팔릴 수 있도록 유통·소비와 생산데이터를 연계하여 출하시기를 조정한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농식품 비대면 거래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여 농업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농업추진단은 총괄기획·조정단, 연구개발추진단, 보급·홍보추진단으로 구성,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농업을 구현함으로써 우리 농업을 미래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디지털농업추진단을 통해 기존 시설농업 중심의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을 노지분야로 확대하고, 현장 및 산업체에 신속하게 확산하여 농촌 소멸화를 예방하고 식량자급률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진청, 꿀벌 ‘프로폴리스 추출물’ 면역 과민 반응 효과 밝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꿀벌 ‘프로폴리스 추출물’이 면역 과민 반응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단계적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식물 생장점에서 채취한 천연 물질로, 항산화‧항균‧항염 등 생리활성을 가진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항산화와 구강 항균작용’으로 기능성이 등재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항산화‧항균‧항염 효능이 있는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이용해 면역 기능 개선을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프로폴리스의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세대학교, 가천대학교, 분당차병원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세포실험, 동물실험, 인체적용시험, 면역기전 분석까지 단계별로 프로폴리스의 면역조절 효과를 진행했다. 우선 프로폴리스 성분과 아토피성 피부염과의 연관성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프로폴리스에서 확인된 12종의 주요 성분이 면역 과민 반응(아토피성 피부염)과 관련된 203개 생물학적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성분들이 면역 과민 반응을 유발하는 핵심 유전자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포실험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항목과 비교해 면역 관련 실험을 진행했다.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진청, 꿀벌 ‘프로폴리스 추출물’ 면역 과민 반응 효과 밝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꿀벌 ‘프로폴리스 추출물’이 면역 과민 반응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단계적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식물 생장점에서 채취한 천연 물질로, 항산화‧항균‧항염 등 생리활성을 가진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항산화와 구강 항균작용’으로 기능성이 등재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항산화‧항균‧항염 효능이 있는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이용해 면역 기능 개선을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프로폴리스의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세대학교, 가천대학교, 분당차병원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세포실험, 동물실험, 인체적용시험, 면역기전 분석까지 단계별로 프로폴리스의 면역조절 효과를 진행했다. 우선 프로폴리스 성분과 아토피성 피부염과의 연관성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프로폴리스에서 확인된 12종의 주요 성분이 면역 과민 반응(아토피성 피부염)과 관련된 203개 생물학적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성분들이 면역 과민 반응을 유발하는 핵심 유전자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포실험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항목과 비교해 면역 관련 실험을 진행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