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농지 구할 땐 ‘흙토람-농지은행’

농촌진흥청-한국농어촌공사 업무협약… 농지 임대‧매매 활용에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두 기관의 대표 서비스인 ‘흙토람’과 ‘농지은행’의 정보를 연계해 국민이 농지를 편리하게 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17일 전남 나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체결했다.

 

흙토람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웹 시스템으로 논, 밭의 토양 특성 정보와 알맞은 비료 추천량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작물별 토양적성도(64작물), 토양환경지도(배수 등급, 피에이치(pH) 등 55종), 비료사용처방시스템(226작물), 토양 통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농지은행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민이 직접 경작하기 어려운 농지를 맡기면 이를 필요로 하는 농업인에게 매매‧임대해 주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농지 매매나 임대를 원할 경우 ‘농지은행통합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해 기준 총 3만 8,067건, 73만 298필지의 매매와 임대가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어촌공사는 흙토람과 농지은행의 정보를 연계‧융합해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농지 선택 등 영농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농지은행은 흙토람의 토양정보와 작물별 토양적성도 정보 등을 농지은행통합포털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농지를 구할 때 토양 특성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농지은행통합포털과 흙토람을 연결해 농지를 구한 국민이 과학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토양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두 기관의 대표 대국민 정보 제공 서비스가 만나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지를 임대‧매매할 때 토양정보를 추가로 확인함으로써 농지 이용 효율을 높여 국민편익 증대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한국청과, '동반성장' 유공 중기부장관 표창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청과(주)가 농업인 생산자와 농산물 유통업체간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표창이 도매시장법인이 동반성장 유공으로 받은 최초의 사례라는 점이다. 한국청과(주)는 11월 2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5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농업인 생산자와의 농산물 유통업체간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상, 눈길을 끌었다.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정부의 공식 상생협력 행사이다. 대·중소기업 간의 협력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11월 개최되며, 올해 행사는 '동반성장으로 그리는 미래,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청과 박상헌 대표이사는 “농업인 생산자와 상생하는 도매시장법인의 본분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농업인 생산자와 유통인, 소비자 모두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진청 ‘농장 단위 기상재해 정보’ 모든 시군으로 확대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이상기상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작물의 기상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155개 시군에 서비스한다. 이는 2016년 3개 시군에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 만의 성과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은 농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날씨와 작물 재해 예측 정보, 재해 위험에 따른 대응조치를 농가에 인터넷과 모바일(문자, 알림톡, 웹)로 미리 알려주는 기술이다. 전국을 사방 30m 미세 격자로 잘게 쪼갠 후 기상청이 발표하는 각종 기상정보를 해당 구역의 고도, 지형, 지표면 피복 상태 등에 맞춰 재분석해 제공한다. 이렇게 하면 이론상 토지대장에 등록된 전국의 모든 농장에 농장 단위로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전국의 4만 2,000여 농가에 ‘농장날씨’, ‘작물 재해’, ‘대응조치’를 서비스하고 있다. ‘농장날씨’는 농장별 기온, 강수량, 습도, 일사량, 풍속 등 11종의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기온은 최대 9일까지, 그 외 기상정보는 최대 4일 전까지 예보할 수 있다. ‘작물 재해’는 작물별로 고온해, 저온해, 동해, 풍해, 수해, 일소해 등 단기에 피해를 주는 재해는 물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