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가축질병‧전염병’ 자동 분석한다!

‘해외 동물질병, 인수공통전염병’ 빅데이터 수집·분석 프로그램 자체 개발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 해외질병 모니터링 강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해외 동물질병 데이터베이스 자동구축 프로그램’의 개발이 2020년 9월 완료됨에 따라 해외 가축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발생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변국인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국내 유입위험이 상존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등 동물과 사람 간 전파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 확산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분석과 예측을 위해 개발되었다.

 

검역본부에서는 해외 동물질병 DB 자동수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WAHIS에 새로 게시되는 질병정보를 DB화하고 엑셀 기능을 활용한 시각화 및 발생 동향 보고서 자동 생성 등을 통해 사용자가 국가별, 질병별 발생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프로그램 개발 전에는 수시로 WAHIS 질병 정보 및 국내외 언론에 접속하여 번역 후 보고하는 수동적 방식으로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였다. 앞으로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수출국의 질병 정보가 빠르게 확인될 수 있으므로 수출입 동·축산물 검역 및 국내 방역 현장에서 널리 이용될 전망이다.

 

검역본부 위험평가과 문운경 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질병 발생 정보 알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정보공유의 신속성・효율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며 해외 가축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발생 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국내 가축방역・국경검역 및 인수공통전염병 관리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하은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진청 ‘농장 단위 기상재해 정보’ 모든 시군으로 확대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이상기상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작물의 기상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155개 시군에 서비스한다. 이는 2016년 3개 시군에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 만의 성과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은 농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날씨와 작물 재해 예측 정보, 재해 위험에 따른 대응조치를 농가에 인터넷과 모바일(문자, 알림톡, 웹)로 미리 알려주는 기술이다. 전국을 사방 30m 미세 격자로 잘게 쪼갠 후 기상청이 발표하는 각종 기상정보를 해당 구역의 고도, 지형, 지표면 피복 상태 등에 맞춰 재분석해 제공한다. 이렇게 하면 이론상 토지대장에 등록된 전국의 모든 농장에 농장 단위로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전국의 4만 2,000여 농가에 ‘농장날씨’, ‘작물 재해’, ‘대응조치’를 서비스하고 있다. ‘농장날씨’는 농장별 기온, 강수량, 습도, 일사량, 풍속 등 11종의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기온은 최대 9일까지, 그 외 기상정보는 최대 4일 전까지 예보할 수 있다. ‘작물 재해’는 작물별로 고온해, 저온해, 동해, 풍해, 수해, 일소해 등 단기에 피해를 주는 재해는 물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