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대책없는 ‘원유생산 감축’ 낙농가들 당혹

낙농육우협회, 농식품부 잉여유 처리대책 마련 촉구
코로나19 휴교령, ‘학교우유 공급중단’ 낙농가 피해

9월 11일 낙농진흥회가 낙농가 안내문 배포를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원유생산 감축대책(마이너스쿼터 시행, 쿼터초과가격 인하)을 추진한다고 낙농가에 통보한 가운데,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9월 17일 농식품부와 낙농진흥회에 공문발송을 통해 잉여유 처리대책 마련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농식품부 발송공문에서 현재의 원유수급상황은 코로나19에 따른 휴교조치로 인해 백색시유 소비의 6.9%를 차지하는 학교우유 공급중단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촉발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낙농업계에서 수차례에 걸친 코로나19 관련 대책방안 마련 건의에 대해 농식품부가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진한 아쉬움을 표명했다.

 

또한 한국낙농육우협회는 2011년 구제역 파동 당시 공공재 성격인 학교우유 우선 공급조치, 무관세 유제품 할당관세 물량배정 대폭확대 등 농식품부가 우유부족 사태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를 단행한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낙농진흥회 발송공문에서 아무런 정부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낙농진흥회가 선도적으로 원유생산감축에 나서게 된다면 전국 낙농가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중대사안이라며 농식품부와 적극 협의하여 원유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해 무대책으로 일관하면서 정부와 낙농진흥회가 나서서 원유생산 감축을 추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하면서, “향후 정부의 행태에 따라 대국회 활동 등을 포함하여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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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고온·잦은 비...보리·밀 병해 ‘적기 예방’ 중요
올봄 이상고온으로 보리, 밀에 병원체가 침입할 수 있는 환경이 2개월간(2월 중순~4월 중순) 지속됐다. 기온이 더 오르는 4~5월부터는 병원균 활동이 더욱 왕성해지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특히 이삭이 패는 4월부터 알곡이 익어가는 생육 후기까지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은 매년 품질과 수량 저하를 유발하므로, 더욱 주의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보리, 밀 출수기 전후에 나타나는 붉은곰팡이병, 밀 껍질마름병과 함께 이른 봄부터 감염돼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잎집눈무늬병, 위축병 등을 철저히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붉은곰팡이병 낟알이 암갈색으로 변하고 알이 차지 않으며 심한 경우 분홍색 곰팡이가 껍질을 덮는다. 보리, 밀을 포함한 귀리, 벼,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에서 발생한다. 이상기상이 반복되면서 10년에 한 번 나타나던 병 발생이 최근에는 매해 거르지 않고 있다. 2024년에도 출수기 이후 이삭이 익어가는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 잦은 비와 고온으로 병이 심하게 발생해 수확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졌다. 이삭 팰 때부터 수확 전까지 비가 많이 오거나 상대습도가 90%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계속되고 평년보다 따뜻하면 감염된 식물체의 병 증상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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