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한국마사회-렛츠런재단 '반부패' 협약

경영·인권경영·갑질근절...반부패 청렴 MOU 체결로 ‘Win-Win’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은 지난 24일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렛츠런재단과 청렴업무 협약강화를 위한 반부패 청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상임감사위원, 렛츠런재단 최인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간의 협력과 교류를 약속하며 협약서 서명과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렛츠런재단은 국민의 복지증진과 말산업 위상 제고를 위해 2014년 3월에 설립된 사회공헌 재단으로 이번 반부패 청렴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렴경영·인권경영·갑질근절을 위한 정보교류, 캠페인 시행, 제도개선 등 함께 추진이 가능한 시책을 적극 검토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마사회와 렛츠런재단은 이번 반부패 청렴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마사회-렛츠런재단 상호 간에 청렴문화를 공유·확산하고 양 기관의 청렴도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올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청렴하고 공정한 한국마사회’라는 비전을 내걸고 부패요인 제거, 청렴 생태계 조성, 청렴문화 전파, 청렴소통·사회적 연대라는 4대 추진전략과 이를 위한 8개 추진과제 및 20개의 세부과제를 선정하는 등 강도 높은 청렴 정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 경영 체제 하에서 임직원의 부패행위 및 복무체계 모니터링과 임직원의 청렴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청렴교육을 연중 실시하는 등 부패 제로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상임감사위원은 ‘사업의 결과만큼이나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하여 한국마사회와 렛츠런 재단이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여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