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신년사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힘이 아주 센 재물과 다산-풍요를 상징하는 흰쥐의 해"

[신/년/사...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새로운 10년을 기약하는 대망의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힘써주시는 전국의 식품 및 축산물 HACCP 인증업체 관계자 여러분들께 희망찬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울러 변함없이 HACCP을 신뢰하고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정부와 식품‧축산물 업계, 그리고 소비자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며 HACCP의 질적 내실화를 다지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2018년 도입된 과학화장비에 의한 현장 검증위주의 HACCP 심사 및 기술지원을 점차 확대하고, 정기 조사평가를 불시평가로 전환‧시행해 인증업체가 HACCP 기준을 상시 준수토록 유도하는 등 HACCP심사 고도화와 사후관리 내실화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적 경제기업과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 맞춤형 기술지원을 확대하여 HACCP인증업체가 19,400여개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HACCP 제도를 운영하고 나아가 식품안전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한 결과일 것입니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힘이 아주 센 흰 쥐의 해라고 합니다. 재물과 다산, 풍요를 상징하면서도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등 미래를 예시하고 대비함에 있어 쥐만 한 동물이 없다고 합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며 2020년을 식품안전 HACCP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발전시키는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스마트 HACCP’이 있습니다. 우리원은 지난 3년간 사물인터넷(IoT)을 HACCP에 접목한 “스마트 HACCP” 플랫폼을 보급‧확산하는 일에 앞장서 왔습니다.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스마트 HACCP을 담론화하고 미래의 식품안전을 이끄는 길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켰습니다.

 

스마트 HACCP의 도입은 CCP 모니터링 및 기록 관리 등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비용을 절감시킴으로서 HACCP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도, 기록 관리의 디지털화를 통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여 인증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품사고 발생 시 신속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인을 찾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스마트 HACCP은 안전한 식품을 지향하는 식품업계와 소비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혁신적인 플랫폼입니다. HACCP 인증원은 올해 자체적으로 확보한 예산 10억 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 60억 원 등 총 70여억 원을 활용하여 전사적으로 스마트 HACCP 플랫폼을 개발‧보급‧확산할 것입니다.

 

특히, 인증업체들이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업종별 공통 ‧ 표준 소프트웨어를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개발하여 보급하겠으며,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스마트 HACCP을 도입한 업체에 인센티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2020년에도 먹거리 안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식품안전 지킴이로서 국민이 부여한 사명과 역할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꿈이 시작되는 2020년에는 모든 HACCP 인증업체의 사업이 형통하고 큰 결실을 거둘 수 있길 응원합니다. 소비자의 안전식탁에는 웃음과 건강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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