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7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세 0%도 휴지조각이 된 것이다”라며 “이번 한미관세협상으로 산업계에 적용될 관세율만큼 미국산 쇠고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에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며, “자국 농업을 소홀히 한 대가는 결국 우리 후세가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규탄 발언에 나선 한양수 부회장은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지금까지, 농업은 항상 통상 협상의 희생양이 되어 왔다”며, “FTA 체결국이 59개국으로 늘어난 지금도 농축산물이 가장 먼저 협상 테이블에 올라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8월 1일 한미간 상호관세협상을 앞두고 농축산업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철강과 자동차, 반도체 등 국내 주력 수출품목들의 유리한 협상카드로 미국산 소고기 추가협상 등 노골적인 협상압박으로 한우농가와 쌀농가, 사과농가들의 직접적인 타격으로 분석되면서 농가들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더군다나 한국은 이미 미국산 소고기의 세계 최대 수입국이다. 내년이면 미국산 소고기 관세도 0%로 전환된다. 그럼에도 미국이 자국의 이익만을 앞세워 동맹국에 추가 개방을 강요하는 것은 과거 불평등조약을 떠올리게 하는 부당한 압력이라는게 한우농가들의 큰 불만이다. - 미국 소고기 추가개방 압박 강력 규탄!... 농민위한 정부협상 태도 촉구! - 철강·자동차·반도체 수출에만 무게... 농축산물 퍼주는 협상카드에 농민들 분노! 또, 이는 국민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위협하고 국내 한우산업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농민들은 바라보고 있다. 이에, 전국한우협회는 7월 30일(수)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최근 한미 상호관세 협상 과정에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개방을 압박하는 미국측의 협상요구를 규탄하고, 이에 대한 한국정부의 당당한 협상 태도를 촉구하는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놓고 농민단체들이 기자회견과 함께 일제히 반발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한종협 성명서 전문이다.<동영상= 전국한우협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관세 부과 시한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한구 산업통상자일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시장 개방과 관련해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국민의 식탁과 농업인의 생존권을 겨냥한 무책임한 발언이다. 미국은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유전자변형(LMO) 농산물 수입 허용 쌀 수입 확대 사과 수입 검역 기준 완화 등 우리 농축산업의 핵심 기반을 겨냥한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농업계는 일방적인 희생 압박이 거서 지는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결코 통상 이익과 맞바풀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다. 협상의 수용성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이번 협상은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는 이야기 이외 정확한 논의 내용이 당사자에게 오픈되지 않는 깜깜이 협상이다. 외국과의 협상 이전에 가장 선행되어야 할 부분이 이해당사자에게 예상되는 피해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최흥식)은 7월 16일(수) 14시부터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한-미 상호관세 협상 농축산물 관세·비관세 장벽 철폐 반대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미국 측이 8월 1일부터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통상 당국이 상호관세 조정 협상 카드로 농축산물 관세·비관세 장벽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농촌 현장의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산 농축산물의 5위 수입국으로 한-미 FTA 발효 후 사실상 농축산물 관세를 대부분 철폐하였으며, 그 결과 지난 15년간 대미 수입은 56.6% 증가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세·비관세 장벽의 추가 해소 시 사실상 완전 개방에 가까워 국내 농업생산기반의 붕괴마저 우려된다. 특히 동식물 위생·검역 및 유전자변형생물체(LMO) 등 비관세 장벽 규제 완화는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사안으로 단순히 농업인만의 문제라 볼 수 없다. 이에 한농연중앙연합회 및 시·도연합회 임직원 40여명은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성 확보와 5천만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거리로 나서게 되었다. 한농연은 기자회견 개최 후 220만 농업인
쌀 값 상승의 골든타임! 정부와 농협의 산지을 촉구하는 농민단체들 성명이 나왔다. 성명서 전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1월 25일자 산지쌀값이 전회 대비 0.7% 오른 184,084원(80kg 기준)으로 집계되었다. 지속적인 하락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쌀 값이 11월 들어 상향곡선에 접어들며 농업 현장의 기대감 또한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종협은 지난 11월 1일 성명을 통해 △농민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직결되는 쌀값 반등을 위한 농협차원의 결단과 △쌀 수급안정대책에 입각한 정부의 강력한 후속 조치 단행을 촉구 한 바 있다. 벼 작황 부진과 생산량 감소 등 쌀 값을 둘러싼 다양한 변수들과 정부의 20만t 시장격리 추진이 맞물리면서 시장의 긍정적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쌀 값 반등의 키를 쥔 정부와 농협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협중앙회는 지난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점으로 △기존 2.2조원 수준의 벼 매입자금을 3조 원으로 확대하고 △벼 매입가를 전년 수준 이상으로 매입 하는 농협에 23년산 매입 손실액을 전액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쌀값 안정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쌀 값 반등을 위한 농업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은 11월 12일(화) 14시부터 국민은행 서여의도영업부 인근(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에서 농정 혁신 촉구 농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 한농연은 자연재난 증가, 대외개방 확대, 인구구조 변화 등 급격한 경제⸱사회 변화 속에서 220만 농민이 안심하고 농업생산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정책 설계를 촉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특히, 농산물 가격 불안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가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 강화를 핵심 기조로 농정 요구사항을 마련하였다. 여기에 농업인구 감소로 인한 농업⸱농촌의 지속성 약화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체계적 후계⸱청년 농업인 육성⸱지원 방안 수립에도 목소리를 높인다. 이처럼 한농연은 농업⸱농촌의 미래를 현장 농민 손으로 직접 바꾸겠다는 일념 아래 거리로 나서게 되었다. 최흥식 한농연중앙회장은 “대내외적 농업 환경⸱여건 변화로 품목⸱축종을 가리지 않고 모든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와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변화하는 현실에 맞춰 농정 전반에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통해 당면한 농정 현안을 해결함과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는 4월 24일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최흥식), 한국 4-에이치(H)본부(회장 전병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노만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청년농업인 육성 및 정착 지원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사업 지원 ▲미래 농업을 위한 농업·농촌 연구협력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농업·농촌 가치 확산 및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한농대 발전기금재단을 활용해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관련 교육, 세미나, 캠페인, 홍보 등 활동을 전개하며, 농촌지역사회에서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을 선도하는 농업인을 포상하는 등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확산 및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농대 정현출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확산 및 실천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 참여 기관과 적극 협력해 청년농 육성·지
지난 7일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현충원 참배로 공식 임기를 시작하였다. 강 회장은 농촌 출신으로 회원조합 직원, 조합장 등을 거치며 평생을 농민과 동고동락해 왔다. 이 때문에 누구보다 농업⸱농촌 문제에 조예가 깊어 그 어느 때보다 농업계의 기대가 크다 할 것이다. 현재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증가 및 온실가스 배출 규제 심화, 교역환경 변화 및 대외개방 확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사회 전환 등 급격한 경제⸱사회 변화로 대한민국 농업⸱농촌은 지속성을 위협받고 있다. 특히 농산물 판매가격 불안과 농업 투입재 가격 상승으로 농가경영 불안이 심화돼 농가소득⸱경영 안전망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농협은 농업생산력 증진과 농민의 실익 증대라는 본연의 기능에 더해 농촌주민의 교육⸱문화⸱의료 등 경제⸱사회서비스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농협은 농업계 안팎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농민을 비롯한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해왔다. 농촌 사회 내에서 그 책임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이유로 현장 전문가이자 농민 운동가를 자처하는 강 회장에 범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8월 29일 서울역 앞에서 열린 ‘농민 총궐기 대회’에 참석해 농민단체 등과 함께 농가경영 불안 해소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총궐기 대회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농협조합장정명회 등 농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농민 단체와 농협 회원조합 9개 조직이 참여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약 1만여 명의 농민들이 집결했다. 윤준병 의원은 총궐기 대회에 참석해 “비도 오는 궂은 날씨에 추석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이 자리까지 오신 분들의 절박한 마음을 알고 있기에 애통하고 죄송스런 마음”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올해 두 차례 시장격리 조치를 시행했으며 세 번째 조치도 발표했지만, 이 조치가 너무 늦게 발동돼 가격 하락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쌀값 하락과 농기자재 및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경영 불안이 심화되는 농가와 농민단체 위로 -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쌀값 안정과 농업 생산비 보전 위한 대책 마련 다짐 이어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쌀값 폭락이 반
농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농민 단체와 농협 회원조합 등은 8월 29일(월) 14시부터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농가경영 불안 해소 대책 마련 촉구 농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후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정부와 정치권에 알리기 위해 삼각지역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재 국제 원자재 및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비료, 사료,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농업 생산비가 증가하며 농가 부담이 늘고 있다. 여기에 올해도 쌀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농가경영 불안 심화가 우려된다. 현장 농정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농민 단체와 농협 회원조합은 그 책임을 통감하고, 농업 생산비 보전 및 구곡 추가 시장격리, 신곡 선제 시장격리를 촉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서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농협조합장정명회 등 9개 조직이 참여한다. 대회장인 한농연 이학구 회장은 “농가경영 불안 문제는 결국 우리 농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는 식탁물가 불안, 식량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