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여건 변화 대응 농업현장 중심 실용기술 개발·보급을 목표로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한 결과,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 대응, 미래농업 기반 구축, 농업·농촌 활력화 제고를 핵심 방향으로 18개 시범사업 추진, 21개 농업인 교육 과정 운영, 신속한 농업재해 대응체계 마련, 농업 디지털 대전환 등을 통해 지역 농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식량작물 분야에서는 동부농업기술센터가 참깨 신품종 ‘하니올’을 활용한 전 과정 기계화 재배기술을 확립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9ha 규모로 실증 사업을 추진한 결과, 인건비는 약 99%, 비용은 78% 절감됐으며, 국내 육성 참깨 품종의 재배 확대와 신규 소득작목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농업기술보급혁신 분야에서는 농업디지털센터의 ‘제주농업 디지털 전환 플랫폼 구축’이 대상을, 동부농업기술센터의 ‘성산지역 감황 키위 안정 생산 기반 조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업디지털센터는 데이터허브와 IoT센싱 인프라를 바탕으로‘제주DA’플랫폼을 개발해 7종의 농정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농정 전환 기반을
[기/고/문...치유농업!]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치유농업을 활성화하고 치유농장을 적극 육성해야"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활동을 찾고 있다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곤충을 활용한 치유농장에 방문해 보는 것을 제안한다. 곤충 치유농장에서는 다양한 곤충을 직접 만나고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곤충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명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곤충을 주제로 한 디오라마 작품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은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창의력을, 어른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치유농업은 치유농업은 식물, 동물 등 농업의 소재 또는 그 산물을 활용하거나 농촌의 환경, 문화 등의 자원으로 사람의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이나 활동을 말한다. 치유농장은 단순한 농업 생산의 공간이 아니라 치유농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치유효과와 안전을 고려해 조성한 시설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2022년부터 치유농장을 조성하고 농업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각 지역 도 농업기술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약용작물종자보급협의체 주관으로 올해 약용작물 종자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대상 작물은 구기자, 단삼, 더덕(양유), 도라지, 마(산약), 만삼(당삼), 맥문동, 반하, 배초향, 백수오, 쇠무릎(우슬), 갯기름나물(식방풍), 어성초, 엉겅퀴, 오미자, 일당귀, 작약, 잔대, 지황, 천문동, 하수오, 총 21작목이다. 공급 규모는 종자(씨)와 종근(씨뿌리) 11톤, 종묘(모종) 135만 주로, 약 42헥타르(ha)에서 재배 가능한 양이다. 종자 신청은 공급 기관별 해당 작목을 확인한 뒤 각 기관으로 직접 연락하면 된다. 기관에 따라 공급 시기와 가격 등이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한 뒤 신청한다. 한편,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품질이 우수한 약용작물 종자 확산을 위해 2017년도부터 해마다 현장 수요를 반영해 보급에 나서고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장재옥 팀장은 “지난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지황 종근(씨뿌리)을 보급받은 농가의 경우, 농가 자체적으로 종근을 채취해 재배했을 때보다 생육이 좋고 수확량도 늘어 만족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노지감귤 병해충 방제 노동력 절감 및 농작업 환경개선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올해 노지감귤 2개소에 총 사업비 26백만원을 투입해 병해충 방제효과를 높이고 살포 시간을 단축하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원격제어 병해충 무인방제 시범사업을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귤재배 시 노동력이 가장 많이 드는 작업은 약제 살포이며, 약제 살포 시 작업자가 약제에 노출되어 중독 위험도 높다. 감귤원은 나무 사이 간격이 좁고 불규칙한 경우가 많아 기계화가 어렵고 약제 살포작업 기계화에 대한 인식이 낮다. 1990년대에는 스프링클러 방제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나 약액이 골고루 뿌려지지 않아 효과가 낮으며 작업로 확보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개발된 다목적 무인방제기를 도입하여 농작업 생력화 및 비용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무인방제기는 사람이 직접 살포하는 관행 대비 98.1%의 방제효과(검은점무늬병 발병도 기준)와 약제 살포 노력은 1ha 기준 2인 3시간에서 1인 1시간으로 절감되었고 작업자 약제 부착량은 81.7% 감소하였다. 무인방제기는 길이 1,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 시행에 따른 검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는 부숙된 퇴액비를 농경지에 살포 시 암모니아가스 등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 또는 악취와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양질의 퇴액비 공급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제도이다. 가축분뇨법에 따라 지난 3월 25일부터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이 1년간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있지만 분뇨배출시설 규모에 따라 신고대상은 연1회, 허가대상은 연2회 부숙도 검사를 받아야 하며 그 결과서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제주농업기술센터 관할 가축분뇨법에 따른 퇴액비 부숙도 적용을 받는 축산농가는 한우 204농가, 말 151농가, 젖소 33농가, 돼지 43농가, 가금 55농가, 기타 49농가 등 총 535농가이다.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를 받고자 하는 축산농가는 직접 채취한 시료 500g을 봉투에 밀봉하여 신청서와 함께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6월말 기준으로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적용 축산농가 중 32.9%(176농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89.8%(158농가) 적합,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제주 주요 월동채소의 수급 동향 및 전망, 판매시장 동향, 정책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2020 제주 월동채소 수급 안정을 위한 전망’ 책자를 발간 배부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2017년부터 매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제주 월동채소 수급 안정을 위한 전망대회’를 개최해 주요 월동채소의 수급 및 판매시장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농업인들의 합리적인 영농의사 결정 지원과 함께 현안 사항에 대한 이해관계자들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책자를 발간하여 농업인, 농협 등 유관기관에 배부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보다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도 게시하였다. ‘2020 제주 월동채소 수급 안정을 위한 전망’ 책자에는 양념채소 수급 동향과 전망, 엽근채소 수급 동향과 전망, 주요 월동채소 판매시장 동향, 제주지역 채소의 수급 안정화 방향과 정책을 수록하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원태 팀장은 ’19/20년산 남도종 마늘의 수요 감소, 품위 저하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양파, 양배추, 브로콜리 등으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늘면서
올해 장마는 6월 10일 시작되어 평년 30일 보다 길게 이어지고 7월 13일 기준 강우일수 또한 20일로 많아 농작물 병 발생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올해 장마철 잦은 비 날씨에 따른 노지감귤원은 검은점무늬병, 시설하우스는 정전에 의한 고온피해, 밭작물은 역병 및 덩굴마름병 등 발생 우려가 커 농작물 관리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6월 10일부터 7월 13일까지 도 평균기온은 22.4℃로 평년과 비슷했으나 강우량은 502.2mm로 평년보다 192.2mm 많고 일조시간은 129.2시간으로 평년보다 12.1시간이 적었다. 감귤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검은점무늬병은 20℃에서 12시간 이상 습윤 조건이 필요하다. 7월 상순부터 최저온도 20℃를 넘어서고 강우량 및 강우일수가 평년보다 많아 감귤열매가 젖어 있는 시간이 12시간 이상을 경과하면서 죽은 가지가 많은 감귤원을 중심으로 병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좌읍, 표선면 더덕 주 재배지역은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계속된 비 날씨와 200mm이상 많은 강우량으로 점무늬병, 녹병, 줄기썩음병 등 확산 우려가 되고 있다. 노지수박과 단호박 재배 주산
올해산 제주 조생양파가 지난해 보다 7일 빠른 수확으로 양파 가격 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3월 16일 대정지역에서 조생양파 첫 수확 및 출하를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수확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겨울 지속적으로 따뜻한 날씨로 양파 쌍구 발생 등 비상품율이 적어 상품 생산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양파 주산지인 고산지역 겨울철 평균온도는 9.06℃로 전·평년 대비 각각 1.66℃, 1.79℃ 높았다. 한편, 지난해 11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실시한 월동채소 재배 의향조사에서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586ha로 전·평년 보다 각각 115ha, 165ha가 줄어들면서 양파 생산량은 33천 톤으로 전·평년 보다 각각 9.5%, 2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최근 발표한 12월 양파 재배 동향에 따르면 2020년산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7,723㏊~1만8,607㏊로 전년 대비 18.6%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2019년산 양파 가격하락에 따라 전국 및 제주 양파 재배면적이 감소하면서 생육상황 및 기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