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8월 19일(월)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농식품정책학회 2024 하계학술대회에서 농어업위 세션을 개최하여 ‘농업 소득정보체계 고도화를 위한 과제와 농업인 참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서상택 충북대 교수가 지난해 농어업위에서 연구과제로 수행한 ‘농업인 소득정보체계 구축 및 관련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를 통해 서 교수는 농업소득 파악 로드맵을 표준화(소득추계방식)-전환(추계·기장 혼합방식)-고도화(기장방식) 3단계로 제시하고 단계별 소득정보 기반 구축방안을 제안하였다. 농업 소득정보를 파악하고 소득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목적은 맞춤형 농가 경영안정 정책을 펼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서는 농업소득 파악이 필수적이지만 농업인에게 소득신고 의무가 없기 때문에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소득신고로 인한 행정적 비용이 발생하고 일부 고소득 농가에는 세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소득신고로 인해 정부의 세밀한 복지지원이 가능하고, 장부 작성을 통한 농가의 경영효율화 및 이로 인한 자금조달 용이 등 편익이 발생한다. 지난 9일 농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과채류 병충해 판별 실시간 감시(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전북대학교(박동선 교수 연구팀), 산업체와 함께 ‘온실 병충해 관리용 감시(모니터링) 무인 로봇’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로봇은 최소 8시간 이상 자율주행하며 카메라와 정밀 위치정보 수집 기능을 이용해 면적이 넓은 온실에서 병충해가 발생한 위치(오차 5cm 이내), 증상 등을 파악한다. 이렇게 수집한 관리 정보를 농업인에게 제공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로봇 상부에는 리프트와 로봇팔(로봇암)이 설치돼 최대 3m까지 작물 높이에 맞게 병충해 발생 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 로봇이 이동하며 카메라로 촬영한 작물 동영상을 인공지능 진단 모형이 정상인지 병충해를 입은 상태인지 판별하고 병충해 종류와 위치를 통합‧공유 서버(클라우드)나 내부 서버(로컬 서버)로 보낸다. 농업인은 모니터로 온실 내 위치별 병충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로봇에는 충돌 감지기가 장착돼 앞에 장애물이나 작업자가 있으면 멈춰서 작물을 촬영하다가 안전한 상황이 되면 다시 이동한다. 연구진이 개발 로봇을 충북 청주, 전북 장수와 익산의 토마토 농가에 적용한 결과, 궤양병,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7월 1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의 운영 대학으로 충남대·전북대학교가 지정되었다고 알렸다.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은 축산과 환경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통해 탄소중립형 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을 촉진하고, 국내외 축산환경 기술과 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해당 대학은 3월에 공모를 개최하여 사전 검토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정되었다.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된 대학에는 최대 5년(3+2년), 올해 하반기부터 2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약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필수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등의 교육을 받는다. 이를 통해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은 축산환경 산업 분야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매년 1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은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축산환경 분야의 다양한 문제들을 친환경적으로 대응하고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전문인재가 양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양성된 전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22일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우유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한국정책미디어와 함께 스마트 낙농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네 기관은 스마트 낙농 데이터를 활용한 낙농가 경영환경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스마트 낙농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보유한 서울우유협동조합 농가를 대상으로 낙농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호상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장은 “최첨단 ICT와 검정데이터를 활용해 축산농가의 문제를 분석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25일 경기도 고양에서 '22년 농협 젖소개량사업 활성화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유전체 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우수 씨수소 확보, 건강한 씨수소 사양관리, 농협 젖소정액 시장점유율 제고 및 수출 추진, 유우군 능력검정사업을 통한 개량 기반 강화, 낙농 빅데이터 고도화 및 활용도 제고 등 5대 핵심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젖소농가 개량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 사업을 위탁받아 한국산 젖소 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40여 년간 꾸준한 노력으로 국제 평가대회에서 상위 1%에 랭크될 만큼 우수한 젖소유전자원을 갖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5월에는 에티오피아에 젖소정액 1만5천개를 수출하는 등 국가 위상 강화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하였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열악한 국내 낙농환경을 극복해 우수한 젖소개량 기술을 확보하였으며, 향후 개량기술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 축산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대학교, 서울우유협동조합과 함께 저지종 젖소에 대한 활용 연구를 확대 추진한다. 저지종(Jersey)은 기본 털색이 갈색인 젖소 품종으로 영국 저지섬에서 기원했다. 우유 생산량은 얼룩 젖소인 홀스타인종보다 적지만, 우유 단백질과 지방, 고형분 함량이 높아 같은 양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만들 경우 홀스타인종보다 3% 정도 더 생산할 수 있다. 또한, 고온에 잘 적응하는 특성이 있다. 그동안 국립축산과학원은 저지종 젖소의 국내 도입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번식·성장·원유 특성 등을 연구해 왔다. 저지종 24개월령 체중은 홀스타인의 79% 수준이며, 하루 우유 생산량은 66% 수준으로 나타났다. 유지방 함량은 5.3%, 유단백은 3.7%로 홀스타인(유지방 4%, 유단백 3.3%)보다 높았다. 현재 국내 저지종 젖소는 국립축산과학원, 서울우유협동조합, 당진낙농축협 등에서 개별적으로 도입‧사육하고 있으며, 일반 낙농가의 동결 수정란 수입도 늘고 있다. 국내 낙농가의 저지종 도입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일반 목장 45%, 유가공 및 체험 목장 50%가 저지종 젖소 사육을 희망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산학연 공동연구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국립농업과학원은 각 연구부서에서 현장실습 중인 농업생명과학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 4일 기관장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업과학원에서 현장실습 중인 한국농수산대, 원광대, 서울여대, 연암대, 고려대(세종), 전주대, 전북대 대학생 71명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은 2013년부터 농업‧농촌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가천대 등 전국 51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미래 농업 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로 ‘농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술 소개-원장과의 대화-연구현장 탐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립농업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특강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농식품 산업 분야의 변화와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대학생들이 농업연구기관에 바라는 점 등을 듣는 등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 김병석 과장은 “농업생명분야 전공 대학생들이 연구 현장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미래 농업과학자의 꿈을 착실히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나아름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