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6월 농번기를 맞아 전북과 경북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전사 농촌마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진원은 2020년부터 '1본부 1촌' 자매결연을 통해 익산을 포함한 전북 지역 농가에 매년 영농철 일손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그 대상을 경북 안동까지 넓혔다. 특히 산불 피해를 당한 안동의 종자생산 농가를 직접 찾아 복구 활동에 나서며 지역사회 회복에도 동참했다. 이번 일손 돕기 활동에는 농가별 수요에 맞춘 다양한 작업이 포함됐다. 전북 지역에서는 오미자 및 감자 수확, 토양 비닐 덮기 작업, 농장 환경 정비 등이 이뤄졌고, 경북 안동에서는 고추 모종 정식과 함께 산불로 인한 잔해물 및 폐기물 처리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피해 농가가 조속히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농진원은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을 넘어 농촌 인구 감소와 농업인 고령화로 인한 구조적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일손 돕기 활동을 전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적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안호근 원장은 "전사적으로 추진된 이번 봉사활동이 농촌 현장에 작은 손길이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
농협(회장 이성희)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29일 전국 곳곳을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하나로유통 김병수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30여명은 강원도 춘천시 물안마을을 찾아 고추밭 지주대 설치, 배수로 및 비닐하우스 정비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농촌지역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극복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IT전략본부 김현우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도 충북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 마을 농가를 방문해 고추 모종 심기·오이 지지대 설치 등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또한 IT전략본부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직원들과 카네이션을 나누는 행사도 준비했다. 농가소득지원부 강석용 부장과 직원들도 경기도 구리시 오이농가를 방문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는 등 이날 범농협 차원의 농촌 일손돕기가 전국에서 이어졌다. 농협하나로유통 김병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업인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일손부족으로 힘든 농촌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나아름 kenew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