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스마트팜 국가표준에 대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6월 4일에 전남 고흥, 10일에는 전북 김제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팜 장비 간 호환성 부족, 유지보수 어려움 등으로 불편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가들 사이에서는 “장비는 있는데 고칠 수 없다”라는 불만이 빈번히 제기되고 있다. 업체 폐업으로 수리 서비스(A/S)가 끊기거나, 호환되지 않는 장비로 인해 교체·수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스마트팜 국가표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농가에 쉽게 알리기 위한 설명회를 추진하게 됐다. 설명회는 오는 6월 4일(수)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 6월 10일(화)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열리며, 예비 창업자와 지역 농업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현장에는 스마트팜 표준 컨설턴트가 함께 참여해 장비 선택과 교체, 운영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이 제공된다. 특히 국가표준이 적용된 장비의 중요성과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비교 기준 등을 농가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심도 있는 논의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지난 4월 28일, 농정원에서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자문회의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농업, K-푸드, 스마트농업, 귀농·귀촌, 청년창업, 반려동물, 행사기획, 홍보 등 총 8개 분야의 자문위원 8명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한국농업의 현황과 성과를 포괄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기획 방안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활성화를 위한 홍보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 농업기술이 농업·농촌 현장에서 실용화되고 있는 사례와 향후 기술 발전 방향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농촌에 정착한 농업인의 귀농·귀촌 사례를 생생하게 공유하고, 농업인-관람객 간 소통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대상별 맞춤형 활동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민 참여 활동을 제안했으며, 주 대상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를 겨냥한 홍보 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2025년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는 자문위원의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농업·농촌의 가치와 가능성을 국민에게 널리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스마트팜 관련 기업에 재직 중인 인력의 정보통신기술(ICT)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농업 기술 발전과 산업 구조 고도화에 따라,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농기계 등 첨단 기술이 농업 현장에 도입됨에 따라, 이 같은 기술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며,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와 협력해 스마트팜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오는 11월까지 온라인 이론수업과 현장 실습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스마트팜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 과정은 총 9개 세부과정으로 구성된다. ‘스마트농업 글로벌 리더 양성’과정을 비롯해 ‘스마트팜 및 수직농장 기술 활용’, ‘데이터 분석’, ‘노지 스마트팜과 인공지능(AI) 적용’, ‘스마트축산’, ‘공공조달시장 개척’ 등 다양한 전문 주제를 아우른다. 또한, 해외 박람회와 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2025년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에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4월 1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가야바이오', '다름달음', '닥터오레고닌', '딜리버리랩', '애즈위메이크', '에이바이오 머티리얼즈', '파미레세', '팜조아', '퍼밋'으로, 첨단 식품 기술,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분야를 대표하는 유망 농식품 기업들이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부이다. 지난해 선발된 11개 기업은 매출 증대와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며 대형 성장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민간 부문에서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우수 벤처·창업기업에 정부가 후속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대형 성장기업으로의 도약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10개 기업은 4월 중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당 최대 5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기업 중 하나인 ‘가야바이오’의 김희겸 대표는 “그동안 농진원의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라며, “이번 사업
농기자재 제조기업인 A사는 해외시장 정보 부족 및 현지 동반관계 부재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수행하는 ‘농산업 수출활성화사업’을 통해 수출 정보 제공부터 해외 구매기업 연결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아, 1,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산업 수출활성화사업’을 통해 국내 농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농기자재 8개 품목에 대해 ▲농산업 수출지원종합시스템을 통한 정보 제공 ▲수출 농기자재의 해외 인허가 취득과 시장 검증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추진하여 기업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보를 돕고 있다. 8개 품목은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시설자재, 친환경자재, 사료, 동물용 의약품 등이다. 공사는 국내 농산업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수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 67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과 수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수출 인허가 취득을 위한 등록비 지원도 이뤄졌다. 또한, 수출 품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현지화에 필요한 시험 비용과 마케팅 지원도 병행했다.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구매기업과의 관계 구축과 판로 확보에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모태펀드' 투자 수익률이 7.5%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큰손들 투자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모태펀드'를 관리감독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월 8일(수)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통해 2024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 실적을 공유하고, 투자업계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2025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1월 중 조속히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모태펀드 주요 투자업계는 비엔케이(BNK)벤처투자, 엔비에이치(NBH)캐피탈,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씨케이디창업투자, 패스파인더에이치, 프롤로그벤처스 등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세컨더리펀드, 청년기업성장펀드, 지역경제활성화펀드 등 특수목적 펀드의 민간투자 확대를 통해 당초 계획 대비 7.6% 초과한 총 2,173억원 규모의 13개 농식품 자펀드를 결성하였고, 누적(‘10~’24) 청산 수익률(IRR)은 7.5%를 달성하였다. - 박수진 기획조정실장 "올해도 2천억원 이상의 규모로 농식품 펀드를 결성할 계획" - 스마트팜, 푸드테크 등 신성장분야 펀드와 세컨더리펀드 확대...민간제안펀드 도입 등 자펀드 결성 추진키로 - 2025년 농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2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유)금화이엔에스 · ㈜흥농원예자재와 농협형 스마트팜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사는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표준화 및 호환 활용체계 구축 ▲시스템 유지보수 및 사후관리 지원 등 중·소농가 보급형 스마트팜 보급 및 확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기업인 금화이엔에스와 흥농원예자재는 기존 장비와 호환·연동이 가능한 양액제어시스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팜 농가의 시설관리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액재배 농가의 노후화된 양액기 제어장치 교체를 지원하고 중·소농가의 선호도를 반영한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농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농협은 스마트농업 기반의 생산자조직을 육성하고 현장중심의 맞춤형 스마트팜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공급할 것”이라며“앞으로도 정부·지자체 및 스마트농업 기술 보유 업체와 적극 협력하여 스마트팜 선도농가를 육성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현/장/인/터/뷰]...정병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장 - 스마트농업은 흔히 시설 스마트팜을 말하는데 노지 스마트농업은 어떤 것인가요? 네, 시설 스마트농업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하우스나 유리온실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입니다. 작물 재배를 위한 모든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최적의 조건에서 작물생산을 하는 기술입니다. 이에 반해 노지 스마트농업의 큰 차이점은 환경조절이 불가능하므로 더 많은 기술적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시설 스마트농업은 환경 조절을 통한 작물 생산성 향상과 품질향상에 목표가 있다면, 노지 스마트농업은 조절할 수 없는 조건에서 기후변화 등 가변적인 환경조건에서 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노동력 절감에 목표를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노지에 많은 작물 중에 왜 콩을 대상으로 하였는지? 콩은 벼 다음으로 재배면적이 넓을 뿐 아니라, 콩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 정책사업의 지원으로 최근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콩 재배면적은 67,000ha, 콩 자급률은 (’18) 25.3% → (’23) 34.7%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농업은 IC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데이터 기반 자동화 농업이므로 재배과정의 기계
【디지털 육종과 스마트팜 혁신기술 현장특집】 농촌진흥청 연구성과...‘콩’ 노지재배 스마트 농식품산업 현장을 찾아서! 각 산업별로 스마트화가 빨라지고 있다. 농업계도 녹색혁명에 이어 백색혁명 등 오랜시간을 거쳐 첨단농업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팜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까지 심해지면서 노지 밭농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본지 인쇄 지면신문 9월 27일자 참조 이를 해결할 대응책으로 밭작물 기계화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디지털 육종을 비롯한 각종 스마트한 농식품산업 혁신 기술들이 떠 오르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 혁신적인 기술개발들은 결과적으로 농촌지역의 복지증진으로도 이어진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본지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농식품산업 혁신기술’ 기획특집으로 디지털육종 및 스마트농업 현장의 한곳인 노지 콩 재배 스마트농업 현장을 찾아, 실용화 가능성을 짚어 봤다.<편집자>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심해지면서 노지 밭농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를 해결할 대응책으로 밭작물 기계화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협업으로 새싹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과1새싹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농진청의 연구실과 국내 새싹기업을 선정‧매칭해 기술이전뿐만 아니라 기술 노하우와 판로‧투자유치 등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에 첫 도입해 시행한 사업으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빠르게 새싹기업에게 이전함으로써 적기에 제품화 내지 상품화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1과1새싹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농진청 연구실은 국립농업과학원에 스마트팜개발과과 발표가공식품과, 국립식량과학원에 수확후이용과, 국립축산과학원에 축산물이용과 등 4개 해당과 연구실이다. 이번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게 될 새싹기업으로는 스마트농업 분야 농업기계 지능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엘아이엔에스(대표 김덕흥), 유용 미생물 대사체 정제‧농축 기술기반 기능성 원료를 생산하는 ㈜에이피아이텍(대표 신태섭) 등 6개 새싹기업이다. 앞으로 농진청 연구실과 새싹기업은 상호 보유한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을 빠르게 개발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의 융합과 제품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