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1월 23일 전국 농업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농업용 로봇 기술을 실증하고 현장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2026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 신규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농업인 감소로 심화하고 있는 인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용 로봇을 실제 영농 현장에 적용해 다양한 재배 환경에서의 적합성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농진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6억 7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용 로봇 구축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수·식량·채소 등 3개 분야 가운데 2개 사업자를 선정해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선정된 기관은 농업용 로봇 구축부터 임대, 현장 적용,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수행·관리하게 된다.

특히 간접보조 사업자로 참여하는 기관은 농업용 로봇을 직접 구축해 지역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한 거점 주산단지 농업인에게 임대하고, 현장 실증 수행과 함께 안전교육, 성능평가, 사후관리 등 사업 전반을 책임진다. 실증 대상은 자율주행 트랙터, 드론, 방제·수확·제초 로봇, 자동 조향장치 등이며, 지역 특성과 작목 유형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는 2026년 2월 20일(금) 14시까지 농진원 ICT신뢰성평가팀 이메일(feelingto@koat.or.kr)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간접보조 사업자와 주산단지 농업단체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 형태로만 가능하다.
평가는 서류심사 30%와 발표 심사 70%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자는 현장점검과 협약 체결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농진원 김영태 ICT신뢰성평가팀장은 “이번 실증 지원사업은 단순한 로봇 보급을 넘어 현장 중심의 스마트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구조적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단체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기술 확산을 적극 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의 인력 부족과 고령화 등 농업 현장의 구조적 한계를 첨단 기술로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스마트농업 생태계 조성과 농업 현장 혁신을 이끄는 촉진제가 될 전망이다. 나남길 k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