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취약계층 ‘사랑의 땔감’ 지원...따듯한 온정 나눔 눈길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24일 취약계층에 땔감으로 나누어주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땔감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작업인 숲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중 상업적 이용이 어려운 자투리 나무를 저소득층, 장애인,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과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에 난방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11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국유림관리소를 통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11월 말 기준 1만 5천여 가구에 가구당 약 5톤(t)씩 총 2만 2천 입방미터(㎥)를 지원했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15.4억 원에 달한다. 사랑의 땔감은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은 물론, 산림 내 연료 물질을 사전 제거함으로써 대형 산불 재난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는 단순한 취약계층 복지 지원을 넘어 산림자원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