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24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만 2,000호 표본 농가를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만 19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농업인의 농업 활동 관련 질병의 유병률과 질병 종류별 현황, 위험 요인 노출 수준, 건강 위험 요인에 대한 개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했다. 조사 결과, 2024년 농작업 관련 질병으로 1일 이상 휴업한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유병률은 5.8%로, 2018년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여성 농업인의 유병률(7.1%)이 남성 농업인의 유병률(4.6%)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고, 고령일수록 질병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질병 종류별 유병률은 근골격계질환이 5.4%로 가장 높았다. 여성 농업인의 근골격계질환 유병률(6.8%)이 남성 농업인(4.0%)보다 높았으며, 근골격계질환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로는 허리(48.2%), 무릎(38.7%)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 처음 추가한 농작업과 건강에 관한 인식 평가에서는 ‘농작업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졌다’라고 응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장마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더위에 대비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농작업 안전 수칙을 소개했다. ‘농작업 전 준비’ 매일 아침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날씨, 온도, 습도 등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한 후 농작업에 임한다. 작업복은 통풍과 땀 흡수가 잘 되는 소재, 모자는 챙이 넓은 것을 선택한다. 햇볕에 노출되는 피부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자외선으로부터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색안경(선글라스)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얼음물, 얼린 수건 등을 챙기고, 휴대용 선풍기나 부채 등도 준비한다. ‘농작업 중 주의’ 낮 시간대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최소 2인 이상이 함께 농작업을 한다. 1시간 정도 작업 한 뒤에는 10~15분 정도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하고, 땀으로 배출된 수분은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보충한다.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낮 시간대(12~17시)에는 농작업을 자제하고, 가능한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에 활동한다.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긴다. 옷을 헐렁하게 풀어준 뒤 목과 겨드랑이 등에 얼음팩이나 젖은 수건을 대 체온을 낮추고, 시원한 물이나 전해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응급 구급함에 비치하는 ‘응급처치 가이드(개정판)’를 발간했다. 이 책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농업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응급처치 방법을 담았다. 또한, 신속한 응급처치를 돕기 위해 ∆119 구조요청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 고온 손상 등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 ∆사용자 정보 기록란 ∆119 안심콜 서비스 소개와 가입 방법을 농업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삽화와 그림문자(픽토그램)를 곁들여 실었다. 특히 개정판에서는 새로 17종의 안내 동영상을 제작해 큐알(QR) 코드로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응급처치 방법 안내 영상에서는 응급처치별로 119 구급 대원이 직접 나와 시연한다. 또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 자막도 크게 표기했다. 책자는 전국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배부했으며, 농작업 안전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일반인에게도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응급처치 가이드’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과 농업인안전365에서 볼 수 있으며, 안내 동영상은 농업인안전365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나하은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업 활동과 관련된 농업인의 손상 현황을 파악하고 예방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2019 농업인 업무상 손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업인 업무상 손상조사는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 예방에 관한 법률(제15조)에 근거한 국가승인통계로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7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 전국 농촌지역 표본가구 1만 20곳에 살고 있는 만 19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농업인의 2.7%가 1년 동안 1일 이상 휴업이 필요한 업무상 손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 발생 유형으로는 넘어짐 사고가 40.8%로 가장 많았고 과도한 힘이나 동작으로 인한 신체 반응 13.7%, 승용 농기계 단독 운전사고 12.7%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27.3%)보다 여성(56.3%)의 넘어짐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나이별로는 50세 미만이 0.2%, 50대 1.6%, 60대 3.0%, 70세 이상 3.7%로 나타나 나이가 많아질수록 사고로 인한 손상 발생률도 높았다. 손상 발생 장소는 밭(39.0%)이 가장 많았고 논 15.7%, 농로 12.1%, 시설 7.8%, 과수원 7.0% 순으로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