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인삼약초연구소에서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어 위장병, 위염 등 소화기질환에 주로 이용하며, 기침, 가래가 심해질 때도 효과가 있어 ‘백출’이라는 생약으로 알려졌으며 봄에는 어린순을 나물로도 이용하는 ‘큰꽃삽주’의 강원 북부지역 논 대체작목으로서 재배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각종 전염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건강 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산 약초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증가 추세이다.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에서는 강원도의 지리적, 기후적 특성에 알맞으며 논 대체작목으로도 식재가 가능한 백출의 육묘 및 재배기술을 개발하였다. 백출는 인체의 생리기능과 체력증강을 도와주고 식욕부진 및 소화기 질환에 좋으며 감기에도 효과가 있는 2년생 약초로 주로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재배가 되었던 작물로 기후변화로 인해 작물적지가 북상하면서 강원 북부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졌다. 강원도에 맞는 백출 육묘 및 생산기술을 개발한 결과 162공 플러그트레이에서 60일 육묘한 후 4월 하순 정식 시 29% 수량이 증가하였고 또한 논토양을 심토파쇄기를 이용하여 깊이갈이를 한 후 이랑의 높이를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1월 02일 '제4회 농협 윤리경영의 날'을 맞아 중앙회, 경제·금융지주 및 계열사, 지역 농축협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윤리경영 실천행사를 개최하였다. '농협 윤리경영의 날'은 청백리(淸白吏) 정신을 본받자는 뜻에서 청백리와 발음이 비슷한 11월 02일(1102, 천백이)을 기념일로 지정하여 전 임직원이 청렴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구심점으로 삼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하여 네 번째 맞이한 이번 ‘농협 윤리경영의 날’에는 CEO 메시지 전파, 청렴미담 릴레이, 깨끗함을 상징하는 흰색의 백설기를 나눠주는 출근길 캠페인 등의 기념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윤리경영 주간인 11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청렴을 부르는 상큼한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아울러, 전국 1,118개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실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제4회 농축협 윤리경영대상’ 수상사무소로 삼호농협(대상), 오정농협(최우수상), 서부농협남부안농협평창영월정선축협구미농협(우수상)을 선정하였다. 이 날 농협중앙회 유찬형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3년 연속 청렴도평가 2등급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인정받은 만큼, 오늘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11월 9일 서울 드레곤시티호텔에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국제미작연구소(IRRI)와 각각 MOU를 체결하고 개발도상국의 농업과 농촌개발을 위한 연구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KREI는 GGGI와는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IRRI와는 농촌 빈곤 퇴치, 기후 변화, 식량 및 영양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 농업 정책 및 시장 분석·영향 평가에 있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GGGI의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사무총장은 "한국형 농업·농촌 성공모델이 개도국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협력의 필요성과 기대를 밝혔다. IRRI의 메튜 모렐(Matthew Morell) 이사는 “KREI의 농업 정책과 농촌 개발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은 전 세계의 쌀 기반 농식품 시스템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홍상 KREI 원장은 “연구원과 국제기구가 서로 역량과 지식을 나눈다면 기후변화 대응, 안정적인 식량공급, 빈곤퇴치 등에 있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GGI는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14일과 15일 부산 화명생태공원에서 ‘2020 부산 동물사랑 온택트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정원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지자체를 선정하여 지원·추진하는 동물보호 문화축제가 올해는 부산에서 개최되며 특히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형식으로 추진한다. 올해에는 ‘생명존중 가치실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14일 11시에 부산 구포가축시장 폐업 1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동물복지 향상 협약식, 비전선포식, 축하영상 릴레이 등을 통해 축제 개최를 알린다. 또한, 같은 날 14시부터 금난새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유기견 어질리티 대회 등 동물보호·복지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5일은 10시부터 홈쇼핑 형식으로 진행되는 반려동물 관련 상품 산업전을 시작으로, 동물보호 인식 향상을 위해 이용녀 배우와 함께하는 동물사랑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대구지원은 이달 초 소규모 HACCP 준비업체를 대상으로 비대면 견학을 운영, 45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등 좋은 호응을 얻었다. HACCP인증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업체 관계자들의 장거리 이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비대면 견학을 운영, HACCP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증 준비업체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비대면 견학은 빵류, 과자류, 즉석섭취식품 유형 HACCP인증을 받은 ㈜디저트키친(경북 영천 소재)에서, HACC인증원 공식 유튜브 채널 스트리밍을 통해 참여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유튜브 화면을 통해 현장에서 심사관과 업체 대표가 설명해주는 CCP(중요관리점) 운영방법 등의 노하우를 듣고 작업장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는 등 공정별로 교육받았다. 특히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 Q&A로 HACCP 준비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답변을 듣는 과정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소규모 동종 업소의 실제 현장을 자세히 보면서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운데, 비대면으로 참가 할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고른 영양으로 온 가족이 함께 마시는 건강한 유당분해 우유 신제품 ‘속편한우유 플러스 저지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속편한우유 플러스 저지방’은 우유를 마셨을 때 느껴지는 배 아픔이나 속 더부룩함의 주요 원인인 유당 성분을 분해하여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락토프리(Lactose-free) 우유이다. 더불어 지방 함량을 기존 대비 반으로 낮춘 저지방 우유로 체중 관리와 건강에 관심이 높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6의 영양소’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식이섬유가 2,100mg 함유되어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에 좋은 아연과 뼈건강에 필수적인 고칼슘+비타민D3로 영양 성분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190㎖)로 휴대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브랜드팀 박재범 팀장은 “평소 우유 섭취 시 속 불편함으로 우유 마시기를 꺼려했던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기존 유당분해 우유 제품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출시한 ‘속편한우유 플러스 저지방’을 온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6일(금) 베트남 옌바이성 반쩐현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3차 사업으로 진행 중인 양잠 시범마을 사업 출범식(시범마을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범마을 출범식에는 현종내 코피아 베트남 센터 소장을 비롯해 응우옌홍선(Nguyen Hong Son) 베트남농업과학원장, 최봉순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농무관, 응우옌데푸옥(Nguyen The Phuoc)옌바이성 인민위원회 부의장과 양잠 농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상반기로 예정되었던 시범마을 출범식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연되다가 현지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옌바이성 농업인들과 협력 기관의 요청에 의해 개최하게 됐다.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베트남 양잠업의 가치사슬, 연구 현황 및 성과, 향후 추진 방향 등 베트남 양잠 시범마을 사업 발전을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옌바이성은 베트남 전통 양잠 중심지역 중 한 곳이지만, 뽕잎 수급이 불안정하고 양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탓에 양잠 생산효율과 품질이 낮다. 농촌진흥청은 베트남의 우량 잠종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뽕나무와 누에고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양잠 시범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3개
딸기를 수경 재배할 때 겨울철 난방비는 줄이고 수량은 높일 수 있는 부분 난방 기술과 새로 개발한 양액(배양액) 온도 조절 기술이 화제다. 딸기 수경재배 농가는 전체 딸기농가 34% 가량으로 12월부터 이듬해 4~5월까지 수확하는 속성재배를 하면서 경영비의 8∼12%를 난방비로 지출한다. 기후변화로 겨울철 저온인 날이 늘면서 난방비 부담은 증가하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이 이미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딸기 부분난방 기술은 난방장치(온수보일러, 히트펌프)를 이용해 23도(℃)의 온수를 만들고 이 온수가 순환하는 배관을 딸기의 생장점이 위치한 줄기 아래쪽(지제부)에 가까이 붙여 줄기 하부를 따뜻하게 하는 기술이다. 딸기의 생장점이 온도에 민감한 생리적 특징을 활용해 생장점 주변 온도만 높게 관리함으로써 온실 전체를 난방하는 기존 방식보다 난방에너지를 아끼면서 수량을 늘릴 수 있다. 난방 배관으로 들어가는 물 온도를 23도(℃)로 데우고 공간 온도를 5도(℃)로 관리한 결과, 온실 전체를 8도(℃)로 관리하는 기존 방식보다 수량이 25% 증가했다. 특히 히트펌프(공기열원)를 사용하면 난방에너지가 기존보다 24% 줄고 난방비는 57% 절감됐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양액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4일 본청 국제영상회의실에서 중국 농업부 전국농업기술추광복무중심과 추진 중인 ‘한-중 비래해충 예찰 협력사업’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평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평가회는 협력 사업 추진 기간 동안 두 나라의 그간 성과를 비교‧분석하고 앞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두 나라의 비래해충 발생상황 공유와 벼 병해충 무인예찰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두 나라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은 중국 현지의 병해충 발생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해충을 예측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001년 전국농업기술추광복무중심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복건성, 절강성 등 중국 현지 10곳에 병충해 발생상황 등을 살펴보기 위한 시험포장을 설치해 조사를 진행해 왔다. 또한 병해충 예찰‧방제에 관한 기술정보 공유와 두 기관의 병해충 전문가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인적 관계망을 구축했다. 협력 사업 이후 중국에서 발생한 멸구류의 약제 저항성 정보를 분석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멸구류 방제계획 수립과 신속한 대응으로 불필요한 약제사용을 방지할 수 있게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11월 6일 세종수목원에서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 지역협의회를 개최하여 지역단체, 주민, 관계기관과의 이해와 협력을 통한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자리를 가졌다. 연찬회에서 지역발전연구소 강은지 소장은 ‘지역협의회의 역할과 이해’ 주제로 지역주민들과 공감대 조성과 확산 등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의 필요성을 강연하였다. 이번 새만금수목원 지역협의회는 두 번째 만남이다. 미래의 새만금수목원을 가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10월 18일 개원한 세종수목원을 방문하여 사계절전시온실, 한국전통정원, 분재원 등을 둘러보았다. 위원들은 세종수목원 조성과정에서 어려웠던 점, 향후 세종수목원 운영 방안에 대하여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새만금수목원이 새만금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열기가 뜨거웠다. 산림청 김동대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주민들과의 공감대 확대가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 새만금수목원 조성과 관련된 지역단체, 주민,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나하은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가공 품질이 우수하고 가을 재배가 가능해 수입 감자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육성 칩용 감자 ‘새봉’, ‘남선’, ‘진선’을 소개했다. 국내 감자 칩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연간 2,200억 원에 이른다. 국내에서 칩용으로 사용되는 감자 양은 약 6만 톤 정도이고, 이중 50% 만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감자다. 현재 칩용 감자로 주로 쓰이는 ‘대서(Atlantic)’ 품종은 가공 품질은 좋지만 감자가 비대해지는 시기에 기온이 높아지면 속이 비거나 반점이 생기는 등 생리장해 증상이 발생한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칩용에 적합한 우수한 품질의 가공용 감자 ‘새봉’, ‘남선’, ‘진선’ 품종을 개발한 바 있으며, 최근 이들 품종의 품질 관련 특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감자 칩 만들기에 적합한 원료감자는 건물중과 전분 함량이 높고, 환원당 함량이 낮아야 한다. 그래야만 튀겼을 때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낼 수 있으며, 표면이 타지 않은 밝은 색의 감자칩을 만들 수 있다. 칩용 감자로 개발된 세 품종 모두 육색이 백색이고 건물중이 23.9~24.8%, 전분 함량은 17.38~18.29%, 환원당 함량은 0.24~0.62%로 감자 칩 원료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이 5일 식품산업 정보습득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2020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하림그룹 이강수 부회장, 순수본 이진호 대표, 네오크레마 김재환 대표 등 입주기업 40여개사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의 ‘2020 New Trend와 식품소비의 변화’, 코글로닷컴 이금룡 회장의 ‘4차 혁명시대 미래를 보는 CEO의 조건’을 주제로 한 특별초청 강연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스마트 HACCP 지원사업 안내, 2021년 국클 사업 추진방향 & 입주기업 의견수렴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이뤄졌다. 식품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경제환경 대응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앞으로도 정례화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나아름 kenews.co.kr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2021년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 온라인 대국민 설명회를 11월 9일(월)부터 12월 31일(목)까지 5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은 농식품 분야 기술을 이전받거나 우수기술을 보유한 농식품산업체가 해당 기술을 실용화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화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재단은 창업이나 기술사업화를 원하는 농업인, 농산업체 및 관심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을 소개하는 대국민 설명회를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청중 없이 온라인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과 농식품 특허기술 이전절차 및 방법, 농식품 기술금융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한 설명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게재한다. 이 중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은 재단의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기존 사업화 단계별 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추진되었으나 ’21년부터는 ‘공공 R&D 사업화 지원’과 ‘민간 R&D 사업화 지원’로 구분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 ‘공공 R&D 사업화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함께 ‘누에를 이용한 이유자돈(젖 뗀 새끼돼지) 설사와 부종병 저감제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돼지 부종병은 젖을 뗀 새끼돼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대장균성 질병으로 출혈, 부종, 신경 증상을 보이며 폐사율이 80%에 달하는 급성 질병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면역유도누에 추출물을 이용해 부종병 원인균을 불활성화시켜 백신을 만들고, 누에 생체로 부종병 독소인 시가톡신(Shiga toxin)의 항원을 생산하는 것이다. 연구진이 젖 뗀 새끼돼지에게 2주 동안 백신을 사료와 함께 먹인 뒤 장내 독소형 대장균에 임의로 감염시켜 살펴본 결과, 새끼돼지의 설사가 억제됐다. 반면, 사료만 먹은 새끼돼지 가운데 70%에서는 설사 증상이 나타났다. 또한, 시가톡신의 항원을 발현시킨 누에를 분말로 만들어 사료와 함께 2주 동안 먹인 결과, 부종병 발병률은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백신과 관련된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누에 생체를 활용한 시가톡신 항원을 생산하기 위한 관련 특허출원은 준비 중이다. 아울러 동물용 의약품 등록 및 백신화에 필요한 실증시험과 후속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서 육성한 우수 고구마 품종이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고구마 생산단지가 조성되고, 고구마 가공품이 생산됨에 따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라남도 해남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육성·보급한 고구마 ‘호감미’, ‘풍원미’, ‘진율미’ 품종의 재배면적이 확대되면서 국외 품종을 대체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의 고구마 재배면적은 2019년 1,964헥타르(ha)로 조사돼 전국 고구마 재배면적의 9%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20% 정도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고구마 가공업체 18개소가 운영 중이며, 아이스군고구마, 고구마칩, 말랭이, 떡 등 다양한 가공품이 생산되어 연간 70억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고구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고구마 생산 거점단지를 조성하고, 고구마 생산기계화 및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해남군은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로부터 분양받은 국내 고구마 품종의 바이러스 무병묘를 증식하여 농가에 널리 보급했다. 이는 고구마 생산성과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농가 소득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 됐다. 해남군은 조직배양실을 운영하면서 국내 육성 고구마 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