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햇배 미국 첫 수출 선적식이 개최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4일 나주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조합장 이동희)를 찾아 2023년산 나주 햇배 미국 첫 수출 선적식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최명수 전남도의원, 이재태 전남도의원, 진종문 NH농협무역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수출 선적식을 통해 수출되는 물량은 10 컨테이너 약 140톤으로, 공사는 지난 4월 냉해 피해와 7월 폭우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수출규격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가 대상 품질관리 기술 지도와 품질개선사업 지원에 앞장서 왔다. 김춘진 사장은 “한국산 배의 원활한 검역 통관을 위해 지난 7일부터 한미 간 검역관 합동 검역을 진행 중”이라며, “신선 농산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수출물류비 추가 지원 등 연말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신선 배 수출은 2021년 대비 3.6% 증가한 7439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그 중 대미 수출은 16% 증가한 3596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48%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이다. 특히 올해 신선 배 전체 수출은 7월 말 기준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6일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개정⋅공포와 함께 농지임대수탁사업 대상 농지에 대한 소유 요건을 개정 시행한다. ‘농지임대수탁사업’은 농지소유자로부터 자경하기 어려운 농지를 임대 위탁받아 농지가 필요한 농업인 등에게 임차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위탁 요건에 소유 기간 기준이 없어 취득 직후 공사 농지은행에 위탁할 수 있었으나 개정된 농지법에 따라 취득한 후 3년 이상 소유 농지에 한하여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한 필지를 여러 명이 공유한 경우, 공유자 모두가 소유 기간 3년 이상을 충족하여야 농지임대수탁사업 참여가 가능하며, 상속농지의 경우 소유 기간과 상관없이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 위탁할 수 있다. 권익현 농지은행처장은 “농지은행은 농지임대수탁사업의 대상농지 요건 개정에 따라 자경 및 농업경영 이용 의무를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원예·특작 분야의 국내 육성품종 인지도 제고와 안정적인 현장 확산을 위해 ‘2023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공모를 진행 중이다. 참여 대상은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개발·육성한 과수, 채소, 화훼, 특용작물 품종을 일정 규모 이상 재배하며, 출하․유통 중인 작목반, 연구회, 영농조합법인 등이다. 단, 최근 3년 이내 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이상 수상 경력이 있으면 제외한다. 공모 참여 방법은 농촌진흥청 누리집 ‘정책홍보-새 소식-공지 사항’에서 ‘2023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계획’을 검색하고, 신청서류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재배단지가 속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9곳의 생산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1곳은 국무총리상과 상금 150만 원, 최우수상 3곳은 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 5곳은 각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70만 원을 수여한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생산단지는 국내 육성품종 보급 확대와 홍보를 위한 본보기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8월16일(수) 세종시 소재 환경부 정부청사 앞에서 최근 지속된 민원과 행정규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보성 한돈농가의 추모제 및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전국의 한돈농가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8월18일(금)까지 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7월21일 전남 보성에서 한 한돈농가가 수개월에 걸친 악의적인 환경민원과 이에 따른 지속적인 행정규제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공식 추모위원회를 구성해 전국적인 추모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농장주는 전남 보성에서 양돈장을 운영해온 농가로, 대한한돈협회 보성지부장, 전남도협의회 감사를 역임하는 등 지역 한돈산업 발전에 노력해왔을 뿐만 아니라 2018년 웅치면 면민의 상 수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2019년 전남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무항생제 축산농장 인증,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을 정도로 지역주민과 화합하며 친환경적인 농장운영으로 존경받던 모범적인 농가였다. 또한 이 농가는 1999년부터 23년간 양돈업을 하며 나무 심기, 지역사회 기부 등 나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 입구부터 내부 곳곳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처음 시장에 유통되는 노란색 국산 사과 ‘골든볼’을 홍보하기 위해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서울 강남구)에서 시식 행사를 열고 하루 100상자를 한정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골든볼’의 품종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하고자 현대백화점, 김천시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마련했다. ‘골든볼’은 농촌진흥청이 2021년 품종 등록한 사과로, 당도는 14.8브릭스(Brix), 산도는 0.51% 정도로 단맛과 신맛의 비율이 좋아 맛이 우수하다. 과일 무게는 275g 정도로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사과 크기와 비슷하다. 보통 여름 사과는 저장성이 길지 않아 유통할 수 있는 기간이 짧지만 ‘골든볼’은 상온 저장성이 10일 이상으로 우수해 유통에 유리하다. 또한, 8월에 수확하는 사과 가운데 노란색 사과라는 특별함과 새콤달콤하고 진한 맛으로 생산자, 유통업계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 구매담당자는 “최근 노란색 사과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많고 반응도 좋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노란색 국산 사과 판매가 지속해서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8월 24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여야 공동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한우법 제정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한우법 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국가차원의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여 당파를 초월한 협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다. 한우법 제정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토론회에 앞서 한우법 제정에 미온적인 정부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하는 한우농가 기자회견이 국회 본관 계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군예산군)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이 개최하며, ▲한우농가는 왜 한우법을 원하는가(팜인사이트 김재민 실장) ▲한우법 도입을 위한 제언(사동천 홍익대 법학과 교수)의 주제발표 이후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대한민국 문화유산인 한우의 특별법 제정은 후손과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한 국가의 책무다”며 “법 테두리 안에서 걱정없이 한우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한우산업을 만들기 위한 국회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8월 11일 본원 중회의실에서 대만 중화경제연구원(CIER, 원장 예쥔시엔)과 농업·농촌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협정(MOU)을 체결했다. 중화경제연구원은 대만의 경제 및 산업을 연구하는 대표 싱크탱크로, 농업·농촌 부문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자 앞장서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중화경제연구원과 공동 세미나 개최, 인력교류, 연구자료 공유 등을 진행한다. 특히, 양국 농업·농촌 문제 해결과 발전을 위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한두봉 원장은 “한국과 대만이 서로의 경험을 배우고 변화를 이끌어낸다면, 양국 농업·농촌 발전에 있어 중요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시경 kenews.co.kr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밭작물 종자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7월 집중호우로 인해 농경지 침수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지역에 농업경영 안정화를 위해 전량 무상으로 지원했다. 농진원이 보유한 콩 ‘대풍2호’ 등 4품종 8톤, 녹두 ‘산포’ 1.2톤 규모의 종자를 신속하게 피해지역에 전달했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농진원에서 생산한 종자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재난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어린이가 꿈꾸는 미래농업 그림 공모전 ‘나는 농업의 미래다’를 8월 14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의 미래상을 그림으로 표현케 함으로써 획기적이고 도전적인 농업연구 주제를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또는 같은 연령대의 어린이이며, 평소 상상 속에 그려본 미래농업의 모습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응모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8월 14일부터 9월 2일까지 ‘2023 농업기술박람회’ 누리집(www.농업기술박람회.kr) 막대 광고(배너)나 부대행사 메뉴의 어린이가 꿈꾸는 미래농업 그림 공모전에서 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색칠 재료는 제한이 없으며, 그림 사진 파일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접수 기간 내 올리면 된다. 수상작은 농업, 인문·사회,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점을 선발한다. 수상자로 선정된 대상 1점(100만 원), 최우수상 2점(각 50만 원), 우수상 3점(각 30만 원)에는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여하고, 장려상 4점에는 문화상품권(각 1
농식품 전문 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대표이사 신영호)은 16일부터 18일까지 축산 농가를 돕고 물가 안정을 위해 ‘돼지 한 마리 잡는 날’ 행사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추진한다. 먼저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8월 17일 목요일부터 18일 금요일까지 이틀에 걸쳐 총 40마리 분량의 돼지고기를 아침 10시부터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삼겹살(100g) 1,780원, 목심(100g) 1,580원, 앞다리(100g) 980원이다. 또한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는 8월 16일 수요일부터 17일 목요일까지 이틀간 아침 8시부터 돼지고기 30마리를 준비해 전 부위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초특가 할인으로 판매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하나로마트 양재점이나 창동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무더위 건강관리를 위해 돼지고기를 주기적으로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며 “이번 할인 판매는 축산 농가를 돕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고령화·농촌 노동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원을 위해 전개한 ‘2023 농활 한돈과 함께해요!’ 캠페인이 농촌 지역주민 및 대학생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작물 수확, 환경정비 등을 돕고, 농가에 활력을 전하는 농촌 봉사활동 기관 및 단체 등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농촌 봉사활동을 계획 중인 대학교 동아리 및 봉사단, 비영리 단체 등 대상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모집했으며, 총 61개 기관, 약 3,346명이 신청했다. 한돈자조금은 내부 심사를 통해 총 40개 기관 및 단체 선정,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참여자들이 농촌 봉사활동 후 농촌 지역민들과 함께 새참을 즐길 수 있도록 건강하고 맛있는 우리돼지 한돈 제육 707kg(2,506인분)과 마늘·양파 등 제철 채소를 풍성하게 지원했다. 이번 농활 캠페인 활동 영상은 한돈자조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한돈 나눔 지원을 받은 참여자 대상으로 한돈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숏폼 영상으로 제작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 우승팀(1팀)에게는 한돈 선물세
농협 상호금융은 오는 16일부터 타행자동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지금까진 농협계좌를 이용한 타행자동이체는 건당 최대 3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고, 하나로(우수)고객이나 거래실적달성 등 일정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타행자동이체 수수료가 면제되었지만 앞으로는 농협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타행자동이체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농협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의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농협 창립62주년을 맞이하여 타행자동이체 수수료 전액 면제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서민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농업인 및 국민 모두에게 이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3월 상호금융업권 최초로 'NH콕뱅크(비대면채널)' 개인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를 시행한바 있으며, 지난 7월 유례없는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한시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돕고자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관내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및 각종 창구수수료를 8월 한 달 간 면제하기로 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62주년 농협창립기념일을 맞아 '콕! 콕!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상호금융 대학생 홍보단 NH콕서포터즈가 '20대 콕뱅크 사용률 제고를 위한 생활서비스 아이디어 발굴 및 콕뱅크 금융서비스와의 연계방안' 등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으며 총 4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날 행사는 대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취업 상담을 위해 농협상호금융 MZ직원들로 구성된 멘토들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포터즈의 여러 고민에 답해주는 멘토링 시간과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 초청특강도 진행됐다. 이날 아이디어 경연대회에서 최고점을 받은 NH콕서포터즈 4팀 대표 구은수 학생은 “오늘 '콕! 콕! 아이디어 경연대회' 행사에서 1등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NH콕서포터즈 활동 종료 후에도 Z세대다운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농협상호금융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는 “NH콕서포터즈가 농협에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가득 채워주고 있어 매우 고맙다”며, “NH콕서포터즈가 젊음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최근 민생경제 위기 속에 각종 경제지표가 빨간불이다. 특히, 현장에 밀접해 있는 농축산인들과 외식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모두 고통에 신음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비합리적이고 내수시장을 위축하는 청탁금지법 가액을 정부에서 상향 개정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크다. 현재 끝나지 않는 전쟁과 이상기후 등으로 사료값 등 생산비는 대폭 상승했지만, 금리인상과 소비침체로 축산물 가격은 대폭 하락해 축산농가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또한, 외식 자영업자 및 전통시장 상인도 재료비·인건비·임대료 등 각종 비용이 상승했지만, 물가를 반영하지 못하는 식사가액과 선물가액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2016년 청탁금지법 식사가액은 3만원으로 상한 기준이 설정된 이후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동이 없어, 법 적용 실효성과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서 최근 전국 외식업체 153곳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에 따른 음식값 제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식사비 3만원 한도가액에 대해 63.4%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상향조정을 원하는 응답자는 기존 3만원의 두배가 넘는 평균 75,800원으로 상한가액
8월 16일 13시,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고인이 된 축산농가를 애도하는 추모식과 기자회견을 한다. 악성민원으로 인해 우리의 곁을 떠난 지 26일만이다. 고인이 된 농가는 '민원 때문에 너무 힘들다. 가족들한테 미안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 주위 지역민과 축산농가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고인이 된 농가는 한 평생 한돈업에 종사하며 축산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었다. 또한,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학비 지원과 기부 나눔도 아낌없이 해왔으며 ‘깨끗한 축산농장'에도 지정될 만큼 냄새 절감을 위한 자구노력에도 적극적으로 힘써 왔다. 하지만, 한달 새 네 차례나 되는 반복되는 민원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쌓여 갔으며, 정신은 피폐해져 갔다. 사실상 지자체에서 농장을 방문해 민원을 확인해 본 결과, 냄새에 대한 문제는 없어 농장관리와 주의를 당부했을 뿐이다. 하지만, 관련법률상 기준 사육두수 감축과 심리적 압박이 더해지며 축산업을 영위하는 것에 대해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교사들도 학부모들의 잦은 악성 민원에 시달리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축산농가 또한 냄새 수치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악질적인 잦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