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을 재배하는 고상기 농가는 ‘씨 없는 진안수박큐브 사업 모형’을 개발해 수박 주스를 만드는 카페와 즉석식품업체에서 가공하기 편리하도록 개선했다. 이 사업 모형은 높은 부가가치 창출 기대 효과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주최한 청년창업농 사업 모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11월 27, 28일 이틀동안 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청년창업농 사업 모형(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사업 모형을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립농업과학원이 올해부터 2년간 청년창업농과 함께 시장 흐름과 소비자 성향을 분석해 사업 모형을 개발하는 현장 실증과제로, 청년창업농의 능동적인 사업 모형 개발과 활용 역량을 키우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올해에는 농산물 생산‧가공 분야 청년창업농 20명이 참가해 시장 조사 기법과 판촉(마케팅) 전략 기술을 배우고 전문가 상담 과정을 밟으며 생산자가 아닌 시장과 소비자 중심의 사업 모형을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한 사업 모형들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서면 심사, 참가자 상호 토론 평가 등을 거쳐 창업 전‧초기 단계 부문 최우수상 각 1점(농촌진흥청장상), 우수상 6점(국립농업과학원장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부안군, 한국양봉농협, ㈜농심과 함께 11월 27일 부안 꿀벌위도격리육종장 내 410m2 면적에 밀원수(蜜源樹, 꿀샘나무)를 심었다. 이번 밀원수 심기 행사는 국가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생태계 보전, 최적의 벌꿀 생산 밀원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원수는 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로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우수자원이며, 양봉농가에서는 꿀을 생산하는 데 꼭 필요한 소득원이다. 이날 심은 밀원수는 가을에 심을 수 있는 쉬나무, 헛개나무, 아까시나무, 신나무, 오갈피나무, 황벽나무 등 6종 모두 450여 그루이다. 꿀벌이 꿀과 화분을 모으는 데 유리하고 섬 지역인 꿀벌위도격리육종의 경관 조성과 방풍에도 적합한 수종으로, 농촌진흥청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양봉농협, ㈜농심에서 공동으로 마련했다. 같은 날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정석 부안 부군수, ㈜농심 김보규 상무,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과 함께 농촌진흥청 꿀벌사육장 밀원 재배지에서 기념식수를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부안군은 2018년 꿀벌위도격리육종장 조성과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한 업무협약을 맺고 여러 방면에서 힘을 모으고 있다.
국내 종자 대표기업 농우바이오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수원시컨벤션센터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됐다. 농우바이오는 그린바이오 분야에 참가하여 배가반수체를 활용한 식물 유전자원 개발, DNA 마커개발을 활용한 종자 품질관리 시스템, 식물병리 검정을 활용한 내병충해성 품종개발 등 순수 국내 기술로 종자를 육성하는 R&D 생명공학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11월 27일 개막행사에서는 농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농산업인과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제26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 수여식에서 농우바이오 최순호 상무가 산업포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농우바이오 최순호 상무는 국내 환경에 맞는 다양한 고추 품종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 복합내병계 품종인 ‘칼라짱’ 품종을 개발하여 농업 현장애로 해결에 기여하였으며 해외 시장에서 선호하는 ‘NW Golden’과 같은 품종 개발 · 보급을 통해 국내 고추 종자의 수출 시장을 선도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농우바이오 남석현 생명공학연구소장은 “농우바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11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AFTER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을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정황근)가 주최하고 농기평이 주관하는 과학기술대전은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2017년 이후 6년 만의 대면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104개의 기업과 대학, 유관기관이 240개 부스로 참여해 농식품 분야의 우수 연구 성과와 기술·제품을 전시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 임상섭 산림청 차장,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원장,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오후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우리 농업과학기술이 국가 경제성장을 이끌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 분야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의 노력을 키워드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한국 농식품산업을 첨단 기술과 결합한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1월 28일 대전에서 수출업체, 수출 지원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임산물 수출확대 전략 연수회(워크숍)’를 개최했다. 연수회에서는 올해 수출현황과 해외시장개척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과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수출유망품목발굴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주)담우의 하양욱 이사가 발표한 산나물 수출 사례와 최근 수출이 급증해 연 매출 60억 원을 자랑하는 (주)함양산양삼의 이종상 대표가 발표한 산양삼 수출 우수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산림청은 올해 수출 우수기업에 수출탑을 수여하고, 임산물 수출 유공자를 포상했다. 수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수출탑은 선앤엘과 ㈜도들샘, ㈜푸드웰이 3백만 불 수출탑을 각각 수상했고, 포레스코가 2백만 불 수출탑을, 농업회사법인 (주)네이처팜이 1백만 불 수출탑을 받았다. 수출 유공자로는 한국임업진흥원 오정애 책임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이왕상사(주) 고두환 이사, 하동군 이선근 주무관이 산림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산림청 임상섭 차장은 “대외여건 악화로 올해 임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임업인 여러분의 노력으
농협사료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11월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이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료원료의 안정적 국내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한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국내 사료시장의 31%(농협 가공조합 포함)를 차지하고 있는 농협사료와 수입원료 해외 생산·유통시설을 직접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은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최초로 체결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체결하는 협약으로,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통해 물가안정과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협약을 통해 농협사료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직접 조달한 수입 사료원료의 장기공급계약뿐 아니라 해외 가공·유통시설에 대한 공동개발 및 투자 검토,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사료는 매년 450만톤 이상의 사료용 원료를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후 직접 소유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시설과 해외 투자 식량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농협경제연구소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개선과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올해 본격 도입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의 시행경과 및 지방자치단체별 추진사례 등을 살펴보고, 일본 고향납세와의 제도상 차이점과 국회 법률개정안 발의 현황 등을 검토해 향후 제도 활성화를 위한 개선과제 및 시사점 도출에 주안점을 두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기초지자체 당 고향사랑기부금 평균 모금액은 1억 원이 채 되지 않아 저조한 수준이고, 답례품의 경우 가공식품과 농축산물의 등록비중이 70%에 달하나 지자체에서 답례품비로 지출한 금액은 유가증권인 지역상품권이 절반이상(53%)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원년인 올해 모금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들의 경우 지역특색을 살린 인기 있는 답례품, 출향인사들의 연이은 고액기부, 지자체 상호간 교차 기부에 힘입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안으로는 현재 연간 모금액 10조원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일본 고향납세와 비교할 때 우리의 고향사랑기부 제도는 개선이 필요한 요인들이 다수 포함돼 있으며 제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법률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으나 준조세 변질가능성, 모금 과열
“부스 체험을 하면서, 축산분야에도 많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고 있고 온라인경매와 같은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신기했어요. 무엇보다 우리 축산물이 데이터를 통해 확실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에서 참 안심이 됩니다.” (부산시 박모씨)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1월 23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알리고 축산분야 디지털 전환에 관한 주요 성과를 홍보한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정부혁신, 디지털플랫폼 정부와 함께’라는 주제로 공공-민간 분야 디지털 전환 등 혁신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개최됐으며, 축평원은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주제로 ‘똑똑한 정부’ 주제관에 참가했다.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은 축평원이 운영 중인 가축 사육과 출하, 경매 및 유통 등 축산유통 밸류체인별 디지털 시스템의 집합체다. 다양한 축산정보를 융복합하여 축산농가와 국민의 편익을 높이고, 유통과정에 필요한 서비스‧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효율적인 축산유통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지자체 등 6개 행정기관의
농협경제지주는 최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2023 가루쌀 제품 판매 기획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획전은 정부의 쌀 소비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가루쌀 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품목으로는 ▲농협(쌀칩, 쌀팝 각 2종) ▲하림산업(쌀라면 2종) ▲SPC삼립(쌀 휘낭시에, 쌀 식빵) ▲미듬영농조합법인(쌀칩 2종) ▲호정식품(쌀 약과) ▲이가자연면(장칼국수, 비빔칼국수) 등 6개사 11종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개발 참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루쌀 제품 전시 소개 및 시식 ▲참석자 퍼포먼스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되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가루쌀 가공식품 꾸러미를 증정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가루쌀을 재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중”이라며 “가루쌀 공급 확대 및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으로 가루쌀 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올해 초부터 정부지원 사업을 통해 가루쌀 제품개발을 진행 중이며 재배단지 육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진수)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5개 도매법인(농협구리공판장, 구리청과㈜, ㈜인터넷청과, 수협구리공판장, ㈜강북수산), 중도매인, ㈜상대유통 등 유통인과 함께 김장김치 1만2천 포기를 마련해 제15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지난 11월 23일 구리시청 광장에서 펼쳤다. 구리시(시장 백경현)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김장 나눔’은 매년 김장철을 맞아 구리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생강, 젓갈, 굴 등 신선한 김장 재료에 도매시장 유통인으로 구성된 (사)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과 구리시새마을회의 봉사자들의 참여로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준비한 김장김치 1만 포기는 예년보다 2배가량 늘어난 규모로, 봉사자들의 온정과 사랑을 듬뿍 담아 구리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복지단체, 시립요양원, 지체장애인협회 등 각 기관과 독거어르신, 저소득 가구, 소년소녀가장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전달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장 담그기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일반시민 100명이 소정의 참가비를 내고 민족의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가비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나눔단에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관리전문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R&D로 환자맞춤형 특수의료용도식품인 메디 푸드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과제 중 '식이관리 수요기반 대상별 맞춤형 식사관리 솔루션 및 재가식 연구'의 성과로 당뇨와 투석 신장질환 환자들을 위한 가정관리 식단형 특수의료용도식품 5종을 출시하여 판매중이며, 유방암 및 대장암 치료 단계별 맞춤형 식단 연구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식약처 기준에 따르면 특수의료용도식품이란 질환별 영양요구에 적합하게 조리된 식품이거나 도시락 또는 식단 형태로 구성한 것, 조리된 식품과 손질된 식재료를 조합한 밀키트 형태의 제품을 의미한다. 현재 식단형 특수의료용도식품은 당뇨, 신장, 암, 고혈압의 4가지 질환에 대한 기준이 고시되어 있다. 병원에서는 질환별 임상영양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문 임상영양팀이 직접 현장에서 조제 및 관리하고 있지만 현재 시판 중인 메디푸드는 환자의 질환별 기준설정이 모호하고 과학적 근거도 미흡하다. 따라서 병원 환자식 관리와 동일한 수준의 환자 질환별 맞춤형 영양소, 식품성분 등을 포함한 안전한 가정관리 식단형 식품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1월21일 서울 aT센터에서 도매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제1차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시장관리운영위원회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거래제도와 기준 등 시장 운영에 중요한 제반 사안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정부와 시장운영자인 공사를 비롯해 판매자, 구매자, 농업인단체, 민간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로 구성돼 앞으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운영 방향을 심의할 예정이다. 초대 위원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형목 유통이사 등 당연직 위원과 (사)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강용 회장, (사)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정석록 회장, 서울특별시 농수산식품공사 신장식 현대화사업단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병률 명예수석연구위원 등이 위촉됐다. 11월 30일 본격 출범을 앞두고 처음 열린 이번 운영위원 회의에서는 온라인도매시장 업무규정과 수수료 결정 사항이 의결돼 ▲산지조직 등 신규 직접 판매자의 이용자 승인요건을 100억에서 50억으로 완화 ▲가입을 위한 제출서류 대폭 간소화 ▲플랫폼 이용료, 정산 수수료, 위탁수수료를 기존 오프라인 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올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4종)의 농장이전(6개소) 및 사업화 실증을 완료하고 22일 오송 H호텔에서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실증사업은 농진청이 개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역 수요농장(6개소)에 맞춤형으로 이전하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단위 사업화모델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운영기관인 농진원은 지난 3월 농촌진흥청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고, 6개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하여 실증농장과 지역 내 치유대상 희망자에게 적용하는 사업화모델을 11월까지 약 9개월간 구축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 농장에 이전된 농진청 프로그램(4종)은 경도인지장애 및 소외노인을 비롯하여 암진단 경험자와 일반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대상자(122명)가 참여하였고, 의미 있는 치유 효과가 재현됨을 확인했다. 실증과정에서 농진청이 개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각 농장이 가진 자원(농업자원, 시설, 인적역량 등)에 맞춤형으로 지원하여, 서비스 제공농장의 운영 역량을 높여 주었고, 프로그램 참여자와 치유대상 희망자를 연계해 준 지역 보건복지 수요기관 등의 만족도 또한 높아 향후 이전·실증 프로그램의 서비스 상용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1월 23~24일 전북 무주에서 ‘2023년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연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업연구 기술을 현장에 보급, 확산한 우수 농촌진흥기관을 시상하고, 기술보급사업 성과를 점검함과 동시에 내년도 사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기술보급사업에는 △신기술보급사업 △스마트영농지원체계 구축 △농가경영 개선 지원 △과학영농 현장기술지원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신기술보급사업의 올해 사업 성과를 조사한 결과, 참여 농가 404곳의 생산성은 약 31.8% 향상됐고, 에너지나 노동력 절감으로 인한 생산 비용은 2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영농지원 체계구축 사업을 통해 올해 스마트농업 실증(테스트베드) 교육장 5개소를 조성했고, 현재까지 총 11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국 농업기술센터 5개소(옥천, 보령, 화순, 대구, 의성)에 스마트농업 실증교육장 외에 각 지역의 품목별 영농 정보(데이터) 수집을 위한 센터를 구축해 스마트농업 확산 기반을 조성했다. 내년도 기술보급사업은 특화 기술 역량을 보유한 대학 및 산업체 등 민간과의 공동 사업을 확대해 현행 농촌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농업기반 및 재해대응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제방 안정성 확보와 안전하게 농업용수가 확보가 가능한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발간한 농업생산기반정비통계연보(2018)에 따르면 국내 저수지 중 50년 이상 노후화된 저수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81.2%로 노후 시설물 재해예방을 위한 예산이 매년 4,000여억 원이 투입되고 있다. 저수지 노후화로 둑이 무너지기라도 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17,000개나 되는 농업용 저수지를 매년 하나하나 수리하기에는 막대한 예산이 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현재는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안전등급이 낮은 시설을 중심으로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수지 개보수 공사를 위해서는 저수지 안쪽에 흙을 쌓아 임시 둑을 설치하게 되는데 흔히 가물막이 공법이라고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임시로 설치한 둑이다 보니 본래의 둑보다 강도가 약하고 폭우로 인한 홍수 등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 임시 둑을 튼튼하게 설치하려면 역시 막대한 공사비가 들어가게 된다. 비용은 절감하면서 안전하게 공사하는 방법이 필요한 이유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농어